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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극장 못 봤지만... 귀농... 그리고 여자..

사는것 조회수 : 13,013
작성일 : 2012-02-17 13:12:52

베스트 글에 올라온 글 보고... 댓글 읽으니... 남편분이 목수이신 것

같은 데 제가 최고로 부러워 하는 직업이 목수인거 같아요.

생각해보니... 아마 시골살이 하면   잔손가는 일이 많으니 이런분들이

지내시기엔 정말 좋은 듯 해요.

저희 옆집에 목수를 뜨내기 직업으로... 체계적으로 배운적이 없지만

손재주가 있어... 건설현장 다니다 배워 지금은 시골 전원주택 지어주는

분이 계시는데... 가끔 부모가 자기를 건축과 대학을 보내줬으면 지금은

더 행복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하더군요..

그건 그렇고...^^

 

저도 귀농... 시골살이... 뭘할까... 등등 고민을 하고 있어요.

시골에 아직 집도 있고 부모님 땅이지만 잘 이용하면 소득을 낼수 있는

땅도 있는데...문제가 혼자라는 거에요.

남정네에게 별 기대도 없고... 하여... 앞으로 죽을때까지 혼자 살거 같은데...

과연 들어가서 홀로 잘 살수 있을까 고민이 많아요.

물론 돈벌이를 무엇으로 하느냐... 이것이 최대고민...

3월부터 5일 시골... 2일 도시... 생활을 해볼까 하는데...

가끔 생각한 것이 여자 혼자 시골살이가 어려우면 비슷한 사람끼리 모여서

살아보면 안될까... 생각해요. 몸만 건강한 여자들만 있어도 살 수 있어요.^^

이런 생각 해 보신 분 계세요. 같이 함께 해보자...

너무 추운 강원도쪽 말고 따뜻한 아랫지방에...

여자 혼자 귀농해서 잘 사시는 분 무엇을 하시던가요?

봄볕은 쬐려 이른 나들이를 나온 뱀떼를 보고... 사실 몸이 으슬으슬 하지만

예전에 어느 목사님 사모님(미국인) 말씀 들으니 살다보면 뱀을 하루에

열마리씩 잡을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 사모님도 살다보니 그렇게 됐다고..ㅜㅜ

시골살이가 정말 녹녹치 않고 특히 게으르면 절대 안된다는 것이 절대적이지만

일단 저는 시골의 넓고 환한 햇살을 무지 좋아해요.

부지런히 몸을 움직일 각오도 되어있고... 도시에서도 누구네 일 해주려

가면 아프지 않은 한 정말 열심히 해 줍니다.

돈이 많으면 좋지만 자기 혼자 움직여 번 돈으로도 살 수 있는 작은 여유가

있으면 될 지 싶은데... 이것이 현실을 모르는 소리인가... 귀농 이야기만

나오면 터전을 옮겨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IP : 125.136.xxx.158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겡상도
    '12.2.17 1:15 PM (152.149.xxx.115)

    여자 혼자 귀농한 경우 전혀 없어요, 다 남정네들이 도와주고 나서서 힘든 일 다 해주고...

  • 2. 저도
    '12.2.17 1:19 PM (210.106.xxx.87)

    귀농을 희망하는데 남편은 안좋아해요 텃밭주말농장 권장하는것도 알고보니 식비 줄여보라는 압박이더라구요

  • 3. 귀농희망
    '12.2.17 1:23 PM (118.223.xxx.78)

    저 마흔 줄 비혼입니다. 귀농하고 싶은데 저 역시도 혼자라 마땅찮아 도시에 있네요. 시골에 집도 있고 땅도 있다니 부러워요.

  • 4. 저도요
    '12.2.17 1:24 PM (112.168.xxx.63)

    목수란 직업이나 취미나 재능이 있는 거 부럽더라고요.
    필요한 것도 뚝딱 만들고요.

    남편은 그냥 먹고 자는 것만 잘하는지라..ㅠ.ㅠ

  • 5. --
    '12.2.17 1:25 PM (119.192.xxx.98)

    시골에 집있고 가꿀 논밭있고 경제적 여유가 있다고 해도
    여자 혼자 시골이나 산골에 혼자 사는게 쉽지않을것 같은데요.
    일단, 좀 무섭잖아요. ^^;;
    물론, 산골 부부 보니 거기 마을에도 할머니인듯한 분이 혼자 사는것 같기도 한데..
    오랫동안 사셨던 분이니 가능한것 같구요.
    맘에 맞는 친구들하고 내려가서 사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 6. ..
    '12.2.17 1:29 PM (112.167.xxx.205)

    흘..
    혼자 귀농해 그럭저럭 살고 있어요..
    말마따나 돈만 있음 살아요.
    그런데 시골을 무슨 천국처럼 생각지 마세요.
    도시에서도 여자 혼자 산다고 하면 시달려요.
    시골서도 머찬가지예요.
    남자가 하는 일이 뭐 있다고..
    돈 주면 더 빠릿빠릿하게 해줘요.
    어짜피 남편에게 먹여주고 재워주고 시시껄렁하게 일해놓느니
    돈주고 인부사서 일 시키는게 편하죠..

  • 7. ..
    '12.2.17 1:32 PM (183.101.xxx.46) - 삭제된댓글

    타샤 튜더책에 보니 왠만한 건 할머니 혼자 하시지만
    남자의 힘이 필요한 부분이 있더라구요.친구(남자)가 많이 도와주는것 같던데..
    정원을 천국처럼 가꾸면서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지만 그 이면은 많이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8. 알바글주의!!
    '12.2.17 1:33 PM (14.37.xxx.214)

    겡상도'12.2.17 1:15 PM (152.149.xxx.115)
    여자 혼자 귀농한 경우 전혀 없어요, 다 남정네들이 도와주고 나서서 힘든 일 다 해주고...

  • 9. ...
    '12.2.17 1:35 PM (121.164.xxx.26)

    완전 시골은 아니더라고 시골처럼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 작은 집 지어놓고 살고싶은데..
    혼자서 무서워서 못하고 있어요..
    아주 인적없는 곳이 아니라면 집에 방범만 철저하게 하면 되지않을까 싶기도한데...

  • 10. 원글
    '12.2.17 1:38 PM (125.136.xxx.158)

    귀농희망님... 우리 둘이 어찌살까 고민한번 해 볼까요.^^
    혼자 사시는 님.. 대단하세요. 정말 시달릴거 같지만
    제가 들어가면 그 지역 사정을 잘 아니 좀 덜 할 것도 같은데
    정신없는 남정네들이 있을까... 고민이 됩니다.

  • 11. ..
    '12.2.17 1:43 PM (211.224.xxx.193)

    머리만 잘 굴리면 시골서도 돈 벌 수 있는듯해요. 인간극장분 블로그 가서 대충보니 여자분이 작가고 앞으로 책도 낼 것이고 예전엔 글을 자기 노트에만 쓰고 그걸 책으로 내지 않으면 남들이 볼 수 없었느데 이젠 인터넷이란게 있어서 블로그활동하면 그게 바로 사이버 작가인듯 한데. 앞으로 책도 내서 돈 벌것이고. 남자분이 산에가서 따오는 산야초같은거 효소만들면 그걸 그 블로거에 여자분이 올려 팔고 뭐 그런식으로 사시는듯
    남자분의 노동과 여자분의 뛰어난 영업력(블로그+책도 그런류가 아닐까요? 본인들 생활을 알리는..저 블로그를 통해 tv에도 출연하게 된 것 같은데 뛰어난 생활력자 인듯 해요)으로 그게 가능한것 같아요

    맘 맞는 사람끼리 시골가서 살면서 오염안된 먹거리 만들어 팔거나 해서 돈 벌 수 있을것 같아요. 저런 블로그 활동 통해서. 된장, 고추장, 짱아찌, 김치, 식초, 효소 기타등등등 머리만 잘 만 굴리고 재주 좀 있고 추진력있는 사람이면...근데 필히 필력이 있는 사람 또는 보여주기 좋아하는 사람이어야 그게 블로그질 꾸준히 할 수 있고 판로가 열릴듯 해요

  • 12. 귀농희망
    '12.2.17 1:44 PM (118.223.xxx.78)

    아, 님같이 적극적인 분 좋아요. 일단 제 이멜 주소 남겨둘게요. zert1984@hanmail.net. 우선 친구가 돼서 이런저런 의논도 같이 할 수 있음 좋겠어요. 기다릴게요.

  • 13. 손번쩍!
    '12.2.17 1:55 PM (220.94.xxx.138)

    여기 희망자 한명 더요.
    항상, 늘 희망하지만 먹고 살일이 걱정이라 매번 희망으로만 끝나고 있지요.
    왠만한 집안 수리 혼자 척척 해내는 사십대 싱글 처자도 동참하고 싶습니다 ㅎㅎ

  • 14. 11
    '12.2.17 1:55 PM (112.221.xxx.75) - 삭제된댓글

    아, 저도 껴도 되나요? ㅎㅎ

    저도 완전 숲속 생활 꿈꾸는데, 저도 혼자라서요,
    근데 원글님, 귀농희망님은 원래 도시분이세요?

    전 시골태생인데, 저희 지금 부모님 계시는 곳이 도시에서 차로 5분, 10분이면 되는
    근교에요, 완전 깡촌도 아니거든요, 근데도 농사짓는 곳이다 보니, 노총각이 너무 많아요,
    제가 어렸을 때 이미 어른이었던 그들이, 저도 이렇게 늙는데, 아직도 혼자구요, 술먹고 다니고,
    암튼 그래요,

    그래서 제 얕은 생각엔 우리 동네도 저런데, 진짜 시골은 더 심하지 않을까 걱정되서,
    아, 여자 혼자 시골에서는 못사는 거 아니겠나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여튼, 저도 급 끼고 싶네요~ㅎㅎ

  • 15. 모드
    '12.2.17 2:02 PM (115.139.xxx.75)

    여기도 끼고 싶은 1인추가요. 평생 도시에만 살았는데, 환경을 좀 바꾸어보고 싶네요..
    저도 비혼이구요 마흔줄이에요... 혹시 모임이라도 만드시려면 연락을 좀 ^^..
    tealeaf21@hanmail.net

  • 16. 제가
    '12.2.17 2:03 PM (115.161.xxx.29) - 삭제된댓글

    농업에 관계되는 일 했었는데
    시골도 경쟁력있어요.
    용기내어 보세요.

  • 17. 사람들이
    '12.2.17 2:24 PM (121.147.xxx.151)

    인간극장류의 글 처음에 호기심으로 사서 보기도 하고 관심 갖게 되지만
    그 때뿐 아닌가요?
    살아야할 날들은 길고도 긴데 한 때 잠깐 관심으로 돈 벌어 놨던 걸로는
    힘들겠죠.
    시골에 산다면 돈이 있어서 유유자적하며 살던지
    아니면 반드시 그곳에서 자신만의 장기로 을 벌어야
    삶이 유지되지않을까요?
    허고 그것도 아이들이 없을 때의 일이지 아이가 생긴다면 남자분 나이도 있고
    노동력이란게 평생 줄기차게 같은 생산력을 가지는게 아니라
    아무런 연고지 없이
    아무런 자원없이 불가능하지않을까요?

  • 18. .....
    '12.2.17 2:49 PM (175.113.xxx.123)

    네이버 블로거 중 한 분이
    서울에서 경북 청도로 여자분 혼자 가서 사시더라구요.
    천연화장품 만드시는 분인데
    허브 키우면서 거기서 강의도 하시고,
    허름한 한옥 사서 깔끔하게 리모델링해서
    사시는 게 보기 좋던걸요?^^
    최근에는 집내놓으셨다고 하던데
    역시 힘들어서 그러셨는지...잘 모르겠지만
    원글님 혼자 귀농해서 사실 거라면
    농사일보다는 그런 천연화장품이나 천연염색 배워서
    수입도 올리고 시골생활도 즐기면서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19. 아예
    '12.2.17 3:02 PM (14.52.xxx.59)

    여자분들이 떼를 지어 같이 이주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여자 혼자 가면 꼭 찝적대는 늙은 남자들 있거든요
    전 티비보다가 여자분들 모여서 가내수공업 지방특산물 만드는거 보면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아예 무리로 이주해 보세요
    여자 3명만 있어도 남자들 함부로 못봐요

  • 20. 그 놈의 타샤 튜터
    '12.2.17 3:42 PM (119.203.xxx.160)

    귀농 얘기 나올때마다 타샤튜터 얘기 윗에분 처럼 꼭 나오셔서...

    솔직히 그 할머니 처럼 동화쓰고 그림그리고 퀼트 하고 빵굽고 원예하면서 아기자기하고 이쁘게 살림사는게 그런게 책처럼 가능한지....

    저같으면 원예하나만 해도 쓰러질거 같더라구요. 증거사진 있으니 믿지 안그럼 거짓말쟁이 할망구 라고 했을 것 같아요.

    베란다에서 고추만 키워봐도 고층인데도 어디서 그렇게 벌레들이 모이는지 로망과 현실이 다르다는 걸 깨달을 텐데요.

  • 21. ...
    '12.2.17 5:44 PM (121.184.xxx.173)

    여자들끼리 모여서 지역특산 가내수공업요? ㅎㅎㅎ
    그거 돈도 안되고 몸만 축나는 일인데요....티비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다가 아닙니다..

  • 22. 지나
    '12.2.17 5:53 PM (211.196.xxx.198)

    여긴 제가 보물처럼 숨겨 두고 보는 곳인데 살짝 알려 드려요.
    30대 초반부터 시골 여기 저기 잠시 살다가 마침내 지리산 근처에 정착해서 사는 아가씨의 블로그입니다.
    물론 짝도 만났어요. 그 동네에 가서...곱고 검소하게 살아가는 분이예요.
    http://blog.naver.com/dajai70

  • 23. 지나
    '12.2.17 5:54 PM (211.196.xxx.198)

    http://blog.naver.com/dajai70

  • 24. 봄날
    '12.2.17 10:27 PM (58.143.xxx.229)

    저도 귀농 생각하는데..
    너무 막연해서요;;
    혹시 모임 갖게되면 저도 끼어주세요^^

  • 25. 귀농
    '12.2.18 12:16 AM (121.100.xxx.29)

    지나님 고맙습니다. 블로그 주인분이 참 곱고 맑게 사시네요 저도 귀농이 꿈입니다.

  • 26.
    '12.2.18 12:19 AM (114.200.xxx.52) - 삭제된댓글

    지난 번에도 어느 분이 혼자 시골 생활하는 것에 대해 글을 올린 걸 읽고 나서 든 생각이...

    혼자서는 엄두가 안 나는 일이지만 어쩌면...
    뜻 맞는 이들 몇 명만 마음을 모을 수 있다면 그런 생활도 가능하지 않을까...
    그런 식으로 작은 공동체 생활을 하게 된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했더랬네요... ㅎ

    이 글을 계기로 원글님이랑 댓글 분들이 연락이 되어 이야기가 이어진다면
    상황이 어떻게 되어가는 지 저도 현실적인? 후기를 꼭 들어보고 싶네요~ ^^;

  • 27. ㅁㅁ
    '12.2.18 3:06 AM (115.22.xxx.191)

    귀농까진 아니고 그냥 부모님이 시골바닷가 마을에 집/땅 사셔서 며칠씩 가 계시곤 하는데
    생각보다 농촌생활 녹록하지 않긴 해요=_=
    남자있고 없고에 따라 좀 대하는 게 다른 경우도 있고요... 말들도 많고.
    (인심좋고 사람좋다고 말하는 동네인데도 워낙 시골생활이 유희거리가 적으니까요)
    체질에 안 맞으면 적응하기 쉽지 않음.
    시골은 공산품 하나 구하기, 쓰레기 처리하기 등 평범한 일도 큰 일이 되더라구요.
    만약 들어가 사실 생각이시면 여러모로 잘 알아보시고 준비 잘 하셔야 할거에요. 힘쓸 일 무척 많고요.
    근데 좋긴 좋아요. 공기가 달라서 그런지 시야부터가 어찌나 선명하고 좋은지. 보고만 있어도 행복.

    일단 가서 지내보시면 뭔가 답이 나올거라 생각해요. 상상과 현실은 좀 다르니까요.

  • 28. ...
    '12.2.18 7:15 AM (58.143.xxx.191)

    어제 모 신문을 보니 귀농에 관해 나왔는데 요새는 억대의 수익을 올리는 부농이

    엄청 많더군요,경북,전남,전북 등이 귀농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인데..

    태블리릿 피시를 들고 우사를 누비며 소를 개별관리하는 귀농인도 있고, 가락동 농수산 시장의

    경매정보를 훤히 컴퓨터로 들여다 보고 그 해 제일 많이 거래되고 시세가 좋았던 농작물은

    다음해에는 반드시 피하고 역발상으로 시세가 안 좋았던 농작물을 파종하는 영리한 방법으로

    연 4억의 수익을 올리는 채소 재배 귀농인도 있더군요.

  • 29. dd
    '12.2.18 9:28 AM (124.52.xxx.147)

    귀농하면 꼭 농사만 생각하는데요, 제 고향은 전라남도 인데 요새 고령인구가 많아지니 요양병원들이 하나둘 생기더라구요. 거기 요양보호사로 일하시는 분들이 50대분들 많아요. 요양보호사로 일하면서 월급받으면서 차차 시골생활에 적응하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 30. 박수를 보내요
    '12.2.18 9:53 AM (14.46.xxx.40)

    저도 작년 귀농했습니다. 남편과 아이들이 있지요.
    시골 생활은 언론에 나오는 것과 많이 다릅니다. 일단, 각각의 경험과 생활이 모두 다르니 누구 말이 정답이다 할 수 없어요. 그러나 특히, 언론에 비친 모습으로 시골생활 전체를 판단하심 안되요.
    그리고, 저는 일단 생태귀농학교에 다니며 사람들을 만나 보시길 권합니다. 귀농운동본부에서 서울 학교도 있고, 도시에서 할 수 있는 텃밭농부학교도 있어요. 당장 내려가진 않더라도 어떤 작물로 어떤 생활을 할 지 고민하고 행동하기에 도움이 될 거예요.
    실상사귀농학교처럼 농사짓고 함께 생활하며 준비하는 학교도 있구요.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해보고 몸을 움직여봐야
    마음이 맞는 분들 만나실 거예요.
    여기 답글 다신 분들과의 교류도 좋구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같은 생각을 하신다니 반갑네요.^^

  • 31. 시골할매
    '12.2.18 2:33 PM (118.43.xxx.208)

    저는 시골생활이 13년 째 에요.
    시골생활 처음에는 만만하지가 않아요. 우선 물, 공기 가 좋으면서 , 같은 계절인데도 시골은 달라요.
    그래서 몇 년을 적응 못하고 다시 도시로 나가지요. 마음이 시골에 있다면 한 오년은 적응기간으로 생각하고
    생활한다는 각오가 우선 필요할 듯 합니다.

    저는 지금은 도시에 가기도 싫어요. 친구들 만나러 가는 것도 힘이 들어요. 공기 때문에..

    지리산쪽으로 이사 가서 살고 싶은 사람이지요.
    시골도 10집 이상이 사는 동네는 가지 않는게 좋다는 사람이에요.
    말이 많아요. 시골은 말이 귀신이되어(?) 다녀요. 즉 지 생각대로 말이 함부로 나와요.
    10집 정도면 서로 의지하면서 살겠지요.

    시골은 우선 먹거리가 풍족하니까 어떻게 이용해서 일을 만들어 수입원을 만드냐는 각자 다르겠지요.
    저도 늙어서 일하면서 수입을 염두에 두고 가고 있어요.

    저는 오히려 13년 전보다 더 건강해 졌어요. 혈색도 좋아지고 ㅋㅋㅋ
    제 카페주소도 남겨둡니다.
    저도 끼어주시면 영광이겠습니다.

    다음에서 "여성, 시골할매 난장" 입니다.

  • 32. 시골할매
    '12.2.18 3:33 PM (118.43.xxx.208)

    http://cafe457.daum.net/_c21_/home?grpid=1NpBE

  • 33. 귀농준비
    '12.10.21 8:28 AM (125.132.xxx.15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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