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집 앞 주차장 들어오는 길에 나오는 차와 박았어요...
아이를 픽업해서 학원데려 갈려고 정신없이 들어오다가 나오는 차를 미쳐 확인 못했죠...
그 차도 절 못 봤는지 아무런 소리도 없고 그냥 박았어요..
근데 전 사고가 처음이라 어찌해야 하는지 통 모르겠더라구요.
보험부르고 기다리고 있는데 상대방 운전자가 바쁜지 보험 접수번호만 물어보며 가야겠다고 해서 제가 그럼 보험사에 잘 이야기 하겠다고 하고 갔습니다.
근데 제가 도의상 바쁘신데 번거롭게 해서 미안하다 죄송하다 그랬습니다.
그러고 보험회사 아저씨오셔서 쌍방과실치사라 50대 50이라고 하시면서 사진을 찍으시더군요.
마침 먼저 간 그 분에게 전화가 와서 보험사분 바꿔드리니 그 분은 화를 내며 제가 100%책임진다고 했다며 그렇게 못한다고 한다는군요.
그래서 보험사분은 저보고 그런적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시고 당연히 전 그렇게 말씀드리지 않았지요...
계속 그 상대방이 저에게 전화까지 걸어와 자기가 믿고 현장을 나왔는데 이럴수가 있냐며 끝까지 해보겠다고 하기에 보험회사에 일임했으니 그 쪽에 얘기하라고 하고 끈었습니다.
갑자기 협박을 당한것 같고 기분이 매우 불쾌해지며 여자라고 깔보고 계속 이렇게 나오면 어쩌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보험회사와 남편은 신경쓰지 말라고 하는데...
참고로 집 앞이라 아는 분이 마침 사고 현장을 보셨는데 저도 그렇지만 상대방도 멈출 생각을 안하고 계속 운행을 했다고 하더라구요.저도 클락션 소리를 박고 들었거든요
혹시 경찰서를 가서나 계속 합의가 안되면 어찌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