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 맛난 김밥 싸기 이렇게 어려운건가요?

작성일 : 2012-02-17 12:09:34

전 김밥을 참 좋아합니다.

한입에 쏘옥 들어가면서도 감칠맛 나고 배도 부르고

입맛이 없거나 그럴때 싹 김밥 싸서 먹으면 행복하다고 생각이 들꺼 같아요.

그래서 결혼하고 한 2년간 김밥을 여러번 도전을 했어요.

그런데 다 실패...

전 왜이렇게 김밥을 못쌀까요??

밥을 고슬하기 짓는 것도 참 어렵고

김을 한장씩 싸면 늘 축축하고 축 늘어지고 김밥이 참 윤기가 전혀 안돌아요...

그래서 김을 두장씩 싸면 먹을때 참 질깁니다.

사실 김밥 싸는거 간단한거 같아도 재료여러가지 사야 하잖아요

맛살 대신 크래미도 넣어 봤다 정말 별루더라구요

지금도 사실 김밥 싸서 먹고 있는데

김2장 , 밥, 시금치, 햄, 단무지(햄하고 단무지는 생협 무첨가 햄단무지에요) 계란.당근 . 치즈 . 이렇게 넣었어요

예전에 우엉도 넣어 봤는데 우엉 넣으니 맛이 별로 ...

히트레시피 보니 어묵이랑 쇠고기 넣던데 그거 넣으면 맛이 날까요?

김한장으로 깔끔하게 싸고 싶은데 참 뭐가 문제인지 재료를 물기 쫙 쫘고 싸고 그래도 김이 한장으로 싸고 나면

질척거려요...

그리고 밥양 조절하는건도 관건같아요.. 너무 두껍길래 밥을 또 적당히 넣었는데

싸고 나니 김밥굻기가 초라하고 씹을때 재료만 씹히네요..

키친토크 보면 참 다들 김밥 이쁘게 잘 싸시던데

전 손재주가 없는 걸까요??

김밥 처럼 어려운게 없네요...

제 김밥의 문제가 뭘까요?

김밥 쌀때 유의점이나 어떻게 해야 맛있다.. 이런것 좀 조언 해주세요... 부탁드려요..

곧 태어날 아기가 소풍간다고 할 나이 되면 정말 이쁘게 싸서 주고 싶어요.

 

IP : 112.154.xxx.15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7 12:19 PM (116.120.xxx.69)

    저는 정말 김밥 아무렇게나 싸도 맛있던데...
    제가 싸는 방법은요
    우선 시금치는 무쳐서 바로 밥반찬 할수 있도록 다 양념해서 무치구요(참기름, 소금, 파마늘,깨소금)
    단무지는 비타단무지(일미식품) 목*촌 햄 이건 꼭 넣어요(특정상표언급은 안되지만 전 이브랜드가 제일 맛있더라구요. 계란을 후라이팬에 동그랗게해서 딱 절반 짤라서 넣어서 계란지단이 내용물을 다 감쌀수 있을만큰
    넉넉히 넣어요
    이상 보잘것 없는 제 레서피예요

  • 2. ~~~~
    '12.2.17 12:19 PM (119.192.xxx.98)

    전반적으로 김밥이 질척거리는게 문제네요. 밥지을때 다시마 한장넣고 고슬고슬하게 짓는게 중요하구요.
    김은 마트에 가면 김밥김이라 해서 살짝 구운듯한 김이 있어요. 그걸 한번 사용해보세요.

  • 3. 제경우
    '12.2.17 12:22 PM (115.140.xxx.84)

    쌀씻어 채에 건진후 최소 1~2시간이상 방치하고
    ...혹은 그이상

    미리 씻어 물뺀후 냉장고에 두셔도 되고..
    압력솥에 밥하면 고슬하고 맛있네요.

    바로 밥하거나 물에 담궈두고 나서 질척할수도...

    전 간단히 김밥 자주싸요..
    김치볶은거 시판우엉 ㅋ 게을러서요^^ 참치 깻잎등.. 달걀부침
    그때 그때 되는대로 넣습니다.

  • 4. 제경우
    '12.2.17 12:24 PM (115.140.xxx.84)

    흰밥 물잡는 선은요 건져놓은 쌀에 물을 손담궜을때 가운데 손가손톱 첫째마디 조금 못미치는선까지
    물잡아 주세요

  • 5. ,,,,,,,,,,
    '12.2.17 12:26 PM (115.140.xxx.84)

    전 현미로 물잡는데 현미는 반나절이상 물에 담근채로 불려두고요
    물은 가운데 손가락 두번째마디 (중간마디 ) 까지 잡아요.

  • 6. ....
    '12.2.17 12:30 PM (1.247.xxx.254)

    풀무원 두번 구운 깁밥김 으로 해보세요
    안 구운 일반 김으로 싸는것과 맛이 달라요
    저는 쌀을 씻어서 삼사십분 정도 불린 다음에 최대한 고슬하게 하는데
    깁밥은 밥이 관건인거 같아요

    밥에 참기름 깨소금 소금으로 간해서 시금치 당근 계란 햄 단무지 딱 이것만 넣고 쇠고기 김밥
    먹고 싶을때는 쇠고기 다진거 볶아서 넉넉하게 넣고 싸먹는데
    김밥 만큼은 내 입에 맞게 내가 싼게 제일 맛있더라구요

    저는 기본 재료외에 치즈 김치 깻잎 참치 오뎅 우엉 맛살등 들어간걸 싫어해서
    저리 간단하게 준비해서 먹고 싶을때 바로바로 싸먹어요

  • 7. 원글
    '12.2.17 12:30 PM (112.154.xxx.153)

    그리고 궁금한게 배합초를 밥에 넣는게 더 나은건가요? 그냥 참기름 깨소금 정도로만 간하는게 나은건가요?
    배합초 땜에 더 질척 거리는거 같아요

  • 8. 밥에 꼭 양념하시고
    '12.2.17 12:33 PM (112.167.xxx.237)

    시금치나 오이꼭 간하셔서 무치시구요 맛살이나 크래미는 그냥 넣으면 냄새나니
    살을 잘게 찢어서 마요네즈와 고추가루 약간 넣으세요
    날치알 사이다에서 헹궈서 건졌다가 넣으셔도 맛있구요 햄은 데친후 구우시고
    맨김을 가스불에 한번 살짝 구워서 싸 보세요 2장으로 하셔도 질기지 않을거에요^^

  • 9. 000
    '12.2.17 12:35 PM (118.220.xxx.113)

    밥 양념은 참기름, 깨소금만
    김은 김밥용 두꺼운 김(코슷코 제품 좋아요)
    밥을 김에 펼때 재빨리 휘릭~ 펴주기.
    김밥 재료는 굵게 말고 가늘게.

  • 10.
    '12.2.17 12:36 PM (110.12.xxx.78)

    일단 밥만 잘되면 김밥이 맛없기도 어려운 거 같아요. 모양은 제쳐두고요.
    레시피 보시고 밥물양 잘 맞춰서 꼬들하게 지으신 다음에
    배합초든 참기름이든 넣어 섞어주면서 수분을 잘 날려주세요.
    김 펄평 날리는 뜨거운 밥으로 싸신 게 아닌가 싶어서요.
    그러면 김이 쪼그라들거든요.

  • 11. 김밥
    '12.2.17 12:38 PM (180.66.xxx.128)

    저는 배합초보다 참기름,깨,소금으로 간하는게 더 낫더라구요 ^^
    고슬한밥은 전기압력밥솥에도 김초밥기능이 있어서 그걸로하면 괜찮던데요...

    배합초를 넣을때는 밥을 넓게 펴서 잘식히면서 넣어주어야 질척해지지 않아요.

  • 12. ...
    '12.2.17 1:20 PM (119.200.xxx.23)

    김밥이 좀 달달한 재료가 들어가야 맛이 나요. 시판 단무지 달달하게 간이 입맛에 맞게 되어있죠
    밥 고슬하게 짓는 것이 기본이구요.
    우선은 그냥 생협이런곳 말고 시판 단무지나 햄 사용해서 김밥용김으로 말아보세요.
    잘 말아진다 싶으면 그때부터 다른 재료 응용을 해보시구요.

  • 13. 각각의 재료가
    '12.2.17 1:22 PM (14.52.xxx.59)

    간이 다 맞아야 해요
    어묵 햄 이런건 간장으로 볶고,계란 당근 시금치도 소금간 조금 해서 만드시구요
    단무지보다 김치 꼭 짜서 넣으세요
    참치 맛살 크래미 이런건 마요네즈로 하시구요
    밥은 다시마 한장 넣고 약간 되게 밥하셔서 배합초 하시든 참기름 하시든 간 하시고 한김 빼세요
    안그러면 김이 눌어요
    김은 김밥용으로 한번 구운김 쓰시구요
    이렇게 하면 맛없기도 힘든데 ㅠㅠ

  • 14.
    '12.2.17 1:39 PM (211.234.xxx.26)

    배합초넣으시려면 밥 뜨거울때 넣으신후
    비비면서 바람에 식히세요.
    선풍기 바람앞에서 비비면 좋아요.
    배합초 넣는건 잘상하지않아서
    날 푹할때 만들면좋죠^^

  • 15. ...
    '12.2.17 1:43 PM (112.149.xxx.54)

    밥은 햇반정도의 찰기가 느껴지는 정도가 적당해요
    그 다음 김은 풀무원이나 만전에서 나온 구운 김이 좋아요
    배합초 귀찮으면 맛선생 요리초 쓰시면 되요
    어묵 넣으실거면 썰어서 끓는 물 한번 휘리리 부어준 다음 미림이랑 간장 넣고 살짝 볶아줘요
    햄 대신 스팸 쓰셔도 되구요 고기는 갈은 것보다 썰어서 양념한게 더 맛있어요

  • 16. 밥을 식혀야
    '12.2.17 4:54 PM (61.43.xxx.127)

    밥에 알맞게 양념하고 난 후에도 뜨거운 김이 올라오죠
    그것때문에 김이 눅눅해져요
    어느정도 식은 후 김에 밥을 올려야 김이 안 눅눅해리고 맛있어요

  • 17. 밥을 식혀야
    '12.2.17 4:55 PM (61.43.xxx.127)

    눅눅해리고▷눅눅해지고

    스맛폰으로 쓰고 있어서 오타생겼네요

  • 18. ...
    '14.4.9 2:01 PM (122.101.xxx.16)

    맛있는 김밥의 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74 아이 돌보미 직업 어떤가요? 5 토끼 2012/03/04 3,943
77273 결혼전 가벼운 커플링 어떤 브랜드로.. 9 곰곰 2012/03/04 7,074
77272 2년간 법인카드로 7억 쓰고 다녔으면 행복할까요 3 행복 2012/03/04 3,134
77271 베이킹소다 상큼이 2012/03/04 683
77270 광명시 부동산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 2012/03/04 634
77269 유*인 이 아니라는데 백만원 겁니다 6 ... 2012/03/04 14,521
77268 헐리웃 고전여배우 가운데 어느분 좋아하세요? 15 actres.. 2012/03/04 2,499
77267 솔직하게 묻습니다,, 천주교신자분들 교무금 15 꼬박 내세요.. 2012/03/04 17,445
77266 MBC노조 "4일, 김재철 비리 2탄 폭로하겠다&quo.. 썩은 나물에.. 2012/03/04 1,271
77265 “경찰, 주진우 기자 체포하려 했다… 박은정 검사 진술 확보” 2012/03/04 905
77264 유산소 운동이 노화를 촉진시킨다는 말은 어불성설이죠.. ........ 2012/03/04 2,236
77263 코끼리에게 날개달기 보셨나요? 2 참맛 2012/03/04 837
77262 홍석천에 당할뻔한 한 미남아나운서의 아찔한 상황모면? 4 호박덩쿨 2012/03/04 8,033
77261 ‘그것이알고싶다’ 40대女, 사망한 20대로 신분 바꿔 억대 보.. 3 missha.. 2012/03/04 7,469
77260 우리나라에 노래 잘 하는 사람 왜이리 많나요! 1 보이스코리아.. 2012/03/04 856
77259 영어학습지 교사 어떤가요? 2 궁금. 2012/03/04 2,449
77258 아동전문가님.어머님들좀도와주세요 3 배추 2012/03/04 754
77257 확률 문제...ㅜㅠ 7 보미 2012/03/04 645
77256 영화 강추 합니다 7 겨울나비 2012/03/04 3,733
77255 싱가폴, 일본의 삶의 질은? 12 핑구 2012/03/04 6,450
77254 강아지 뛰어다니는소리 옆집서 들릴까요? 6 아놔 2012/03/04 1,675
77253 진보란 무엇인가요? 3 진보란? 2012/03/04 510
77252 저는 다짐합니다 2 ... 2012/03/04 910
77251 네이버카페에 글올릴때요.. 3 -- 2012/03/04 531
77250 푸드앤 쿠킹갓다가요... 댓글 쓰다가 아까워서 자게에 쓸려구요^.. 3 시크릿매직 2012/03/04 1,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