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수도물 현미차 끓여 마시는데요.
어제 물 끓이려고 주전자 씻는데 물 색깔이 누런게 이상한거예요.
이거 뭐지 하고 물을 받아 보니 검은 알갱이 같은 것, 이상한 불순물(허연 것도 있구요)같은 것들이 있더라구요.
검은 알갱이는 가라앉아 있구요. 물 색깔은 거의 정상을 회복했는데 계속 알갱이가 나오는 거예요.
허걱. 전 혹시 수도물에 이상이 생겼나 뉴스를 검색해보니 그런 것도 없고, 하여튼 검색 끝에 수도관이 부식되거나 해서 거기서 나온 것일 수 있겠다는 결론에 이르렀어요.
그리고 이 일을 어찌 해결하나 고민하고 자다 아침에 일어나 또 물을 받아보니 다시 멀쩡한 거예요.
생각해보니 물이 그렇게 이상했으면 이렇게 오랫동안 모르고 있지는 않았을 텐데 싶으면서도 그동안 모르고 계속 먹었나 싶기도 하고...ㅠㅠ 중금속 중독된 건 아닌지...
무엇보다 어른이야 어른이지만 아이가 가장 걱정이 되어요.
일단 생수 사와서 먹고 있는데...
혹시 이런 경우 해결방법 아실까요.
수도관을 교체해야 하는 거라면 우리집만의 문제는 아닐거고,
아파트 다른 집은 멀쩡하다면 우리집 수도관 어느 쪽을 교체하거나 해야 하는건가요?
검색해봐도 잘 알 수가 없네요.
제발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