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한테 저같이 못해준엄마는 없겠죠?

괴로운 조회수 : 1,515
작성일 : 2012-02-17 09:52:59

아들딸 하나씩 있는데요 지난날을 생각해보니 아이들 공부나

그나이때 해줘야 할것들을 못해줬단 죄책감에 매일밤 잠못이루면서 슬퍼하는 엄마인데요

애들이 공부에 취미가 없어서인지 공부도 하지않으려하구 먹는것도 편식을 해서 먹는것도 별로

신경 못써준것같아서 가끔 너무 마음이 아플때가 있어요

애들이랑 여행같이 다녀본 기억도 없구요 그래서 사진도 거이 없네요

갑자기 내가 죽으면 자식들한테 못해준것땜에 눈도 못감을것같아요

큰애 초등 중학교때 그러네요 몇년지난일이지만

다른엄마는 학교 자주와서 선생님도 만나뵙고 먹을것도 반애들거 선생님꺼 피자나 치킨

시켜준다구 엄마는 왜 안그러냐구 하더군요 어떤엄마 한명이 자주 그렇게 하는가봐요

둘째도 마찬가지네요 정말 왜이렇게 후회가 되는지 가끔씩 이런저런 생각하다보면 너무 힘들어집니다

요즘엄마들은 자식들한테 공부를 일단 많이 시키고 하는것같은데 저는 못해준거같아요

제가 몸이 아파서 활동적이지못하구 그런것도 몇년 있었구요 계속 병원약먹구있어요

 애들생각해보면 그때 좀더 노력하구 헌신적으로 해줄것을 후회하는마음도 있구요

저같은 엄마 없겠죠?? 후회해봤자 소용없지만 가끔씩 찾아오는 죄책감에 너무 괴롭네요

IP : 121.168.xxx.8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oawoa
    '12.2.17 9:55 AM (112.168.xxx.22)

    지금부터라도 꼼꼼하게 잘 챙기시면서 잘해주시면......

  • 2. ok
    '12.2.17 10:02 AM (14.52.xxx.215)

    앞으로 살날이 더 길어요
    살면서 잘해주면 되죠.
    여행도 가고, 먹을것도 챙겨주고, 정도 듬뿍주고...
    나이들면서 대접만 받으려는 부모들도 많거든요.
    부모가 못해줘도 공부할 애는 하고,,잘먹는애들은 잘먹어요
    학교 찾아오는것 싫어하는 애들도 있어요.
    부모가 끌고간다고 꼭 그대로 따라오는것도 아니고....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3. ㅇㅇ
    '12.2.17 10:06 AM (211.237.xxx.51)

    자식한테 공부 많이 시킨다고 그거 다 받아들이는것도 아니고
    아이 나름입니다.
    그리고 초등때 왜 학교 안찾아왔냐는건 뭐
    그 또래 아이 눈에서 그렇게 보인것이지 안찾아가신건 잘하신것 같은데요?
    만고에 쓸데 없는것중 하나가 그런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 이제 고등학생 되네요. 예전에 언뜻 하는말이
    학교에 잘 보일 필요가 있는 아이 엄마만 그런거 사갖고 오는거라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그래서 그게 무슨뜻이냐 했떠니
    선생님이 뭔가 혼낼 아이가 있으면 부모님 모셔오라고 하는데
    그 부모님에게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줄 간식을 사오라고 하셨다 이런 내용
    이였던것 같아요..
    아이가 잘하면 그런거 할필요도 없고 하지 않는다 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몇년전 초등학생이였다니 이젠 최소 중고등학생이겠네요..
    어차피 본인이 알아서 해야 할 나이들입니다. 너무 죄책감 가질 필요 없으시니
    마음 편히 가지시길

  • 4. 콜비츠
    '12.2.17 4:49 PM (119.193.xxx.179)

    시간이 또 지나면 아이들이 무난한 엄마여서 고마웠다고 할거예요. 학교다닐 때는 잘 몰랐는데, 저희 엄마 학교 한 번도 안와본 게 전 자랑스럽더라구요 (약간 과장해서 말하자면^^).
    문제 안 일으키고 학업 잘 마친거라는 의미이니...

    너무 고민하지 마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853 사설탐정소 이용해도 돼나요? 4 마음이 지옥.. 2012/04/26 1,207
100852 삼성의 힘 놀라워라 2012/04/26 1,004
100851 우울증 맞나요? 4 총총 2012/04/26 1,297
100850 엉덩이가 길고 넓어요 5 -_- 2012/04/26 2,898
100849 비염에 식이요법 하고 있어요. 6 말랑제리 2012/04/26 1,122
100848 근로자의 날 1 나무 2012/04/26 748
100847 내가본 바람둥이 특징 2 바람둥이 2012/04/26 9,633
100846 느슨해진 美 광우병 검사 한국정부에 발병 6∼7시간 지나서야 .. 니네나먹어!.. 2012/04/26 536
100845 이런 증상은 뭐죠? 2 아프다 2012/04/26 676
100844 남자들 면바지 안다리고 입을수 있는거 있나요? 7 .... 2012/04/26 1,890
100843 오늘 서문시장 갔다가 5 흐아.. 2012/04/26 1,860
100842 친정엄마가 휴대폰을 사셨는데 밧데리가 하루도 안간다시네요 13 공짜폰 2012/04/26 2,138
100841 청와대가 먹고 떨어져라 보내온 오만원.... 3 오만원 2012/04/26 1,614
100840 경주 2박3일 여행 숙소 추천해주셔요~ 3 궁금이 2012/04/26 1,593
100839 미레나 2 @@@ 2012/04/26 1,144
100838 산부인과에서 자궁 레이저 치료 권하는데 어찌 할까요? 7 궁금이 2012/04/26 9,740
100837 휴대폰 분실해서 다시 살려고 하는데요..ㅜㅜ 뽐뿌 잘아시는분요... 1 휴대폰 2012/04/26 897
100836 나뚜루 맛있네요? 1 아이스크림 2012/04/26 884
100835 위즈키즈 어떤가요? 중학생맘 2012/04/26 985
100834 정상어학원 추천하시는 분 계세요? 5 초1 2012/04/26 2,877
100833 카피한 열쇠가 안맞을수도 있나요? 4 스노피 2012/04/26 858
100832 한국인의 밥상 보니까 제주도 여자들 억쎈거 이해하겠네요 15 제주도 2012/04/26 4,727
100831 이젠 TM 이력서 냈는데, 그것도 안되는군요 하다하다 2012/04/26 1,022
100830 체르니 100 정도 치는 아이 학원 보내시는 분 계신가요? 3 저기 2012/04/26 1,139
100829 한 달 안에 5kg 빼야하는데 한의원 어떨까요? 16 궁금이 2012/04/26 2,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