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통은 만나자고 하는 사람이 밥을 사야하는 것 아닌가요?

ㅇㅇ 조회수 : 3,725
작성일 : 2012-02-17 04:40:02

느닷 없이 전화해서 얼굴 보고 싶다, 어떻게 지내냐.. 오늘이나 낼 시간 좀 꼭 내라.. 

뭐 이러면서 어렵게 시간 내게 하여(다른 약속을 연기시키던 해서라도) 만나면, 밥 안먹었지 하며 식당에 가자해놓구

꼭 계산은 자기가 안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나오면서 화장실 가거나.. 신을 늦게 신거나.. ㅎㅎ

한 두번두 아니구 친구건 선배건 후배건 이런 일이 늘 반복되면 은근히 좀 짜증이 나던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전 후배면 늘 제가 사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 편이구, 제가 보자구 전화해서 보면 당연히 제가 사는 걸로 아는데..

게다가 밥먹구 커피 마시러 가서두  제가 주문대로 가며 뭐 마셔? 물으면 '응 아메리카노, 캬라멜 마까아또! 하며

자리 잡으러 가는 것 보면.. 좀 그렇더라구요.. ㅜㅜ.. 그렇게 느끼는 내가 쪼잔한건가..

 

IP : 14.63.xxx.10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양속담에 이런게 있어요
    '12.2.17 5:27 AM (188.22.xxx.237)

    친한 친구일수록 계산은 철저히
    저는 계산 흐리멍텅한 사람 싫어요
    내가 사줄께라는 말이 없으면 당근 더치해야지요

  • 2. 본전
    '12.2.17 6:04 AM (112.149.xxx.89)

    만나서 본전 생각나는 사람이 '아메리카노'라고 하며 자리잡으러 가면
    커피 받아와서 손바닥 내밀고 말합니다. '아메리카노는 xxxx원이야.'

  • 3. ..
    '12.2.17 6:15 AM (98.167.xxx.131)

    그런 사람들과의 관계는 오래 못가죠. 하루 빨리 청산하심이 마음 편하십니다. 비지니스 때문에 만나느것도 아닌데, 뭐 그런 불편한 마음까지 감수하려면 사는게 너무 피곤해요. 자연스럽게 멀리하세요.

  • 4. ...
    '12.2.17 7:24 AM (112.168.xxx.37)

    종종그런생각햇는데~~ 더치하는게 깔끔하지요^^ 위님 공감합니다~~

  • 5. 더치요
    '12.2.17 7:39 AM (14.37.xxx.214)

    더치않할거면..만나지말아야죠.
    그 사람이 밥 산다는 얘긴 않한거잖아요.

  • 6. 제가
    '12.2.17 7:45 AM (223.33.xxx.224)

    그랬네요.제생일때도 제가 밥사고 친구생일때도 제가 밥사고...
    생일같은거 그냥 넘어가고 싶은데...동네까지 찾아와서는 돈이 없었는지...
    내입에서 어디든 들어가자는 말 나올때까지 상당히 눈치를 살피네요...
    당연히 제가 사는걸로 알았는지 뭐 시켜오거나 계산할때 저한테 고마워 한마디하는게 다네요.
    이럴려고 나 만났나싶고 이런일이 반복되다보니 제가 연락을 피하게되더라구요.
    제가 봉은 아니잖아요.친했던것도 예전 감정이다보니 대화해도 즐겁지가 않고
    얘 또 뜯어먹으려고 왔구나 싶고...좋은데로 시집가 고생없이 시작한 애가 왜 이럴까싶고...

    인간관계 기브앤테이크가 기본인데....차마 나힘들다 이번엔 네가 내 라는 말은 못하고...
    미안한데 일이 있어 못나갈거같다...둘러대는식으로 서서히 끊었네요.

    원글님 친구분도 말을하면 알아야듣겠지만...
    지금껏 무전으로 먹고마셨는데...본인이 한번 쓰려면
    눈한번 질끈 눈물을 머금어야 겨우 가능할겁니다.
    그만큼 친구분의 빈대습성은 좀처럼 고쳐지기 힘들거라는겁니다.

  • 7. ㅎㅎ
    '12.2.17 8:33 AM (175.113.xxx.4)

    이런.. 그 사람은 밥사달라고 만나자고 하는건가봐요.
    밥 먹고나면 님이 "이번에 커피는 네가 좀 사라"라고 한번 이야기 해보세요.
    그냥 돈 몇푼때문에 신경쓰기 싫고 내가 내고 말지... 했다가 나중에 더 속쓰려져요.
    저도 아쉬운 소리 하기 싫어 내 지갑 여는 편이었거든요.
    근데 그랬던게 정말 후회되고 아까운 인간들이 있더라고요.
    전 절대 후회 안될거 같았는데도 시간되니 후회가 밀려오는데, 지금 그런 마음이 들고 크게 중요한 사이 아니시면 정리하세요.

  • 8. 그런사람들은
    '12.2.17 8:38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대놓고 얘기해야 알아요
    저번에 내가 샀으니 이번엔 니가 사라든가
    밥은 내가 샀으니 커피를 사라던가....더치페이를 하자던가....

    말을 해야합니다!!!!!

  • 9. 더치죠..
    '12.2.17 8:46 AM (115.161.xxx.192)

    그사람이 밥산다는 말 안했으니 더치하는게 맞고요.

    원글님이 내시는건 말도 안되고요.

    전 누가 만나자고하면 더치로 알고 나가요.

  • 10. 쪼잔하지 않아요
    '12.2.17 8:53 AM (110.10.xxx.61)

    후배라고 해서 원글님이 꼭 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셔도 되지 않을까요?
    제 상식에도 만나자고 한 사람이 밥값 내는 것으로 알아요.
    애정남에서도 그리 정했던 것 같네요, ㅋㅋㅋ

  • 11. 그럼
    '12.2.17 8:55 AM (112.165.xxx.238)

    일어나기전에 그러세요. 오늘 계산은 어떻게 할까.
    더치페이가 편하긴 한데.

  • 12. 얄밉죠.
    '12.2.17 9:01 AM (211.210.xxx.62)

    만나자고 할때 슬쩍 물어보세요. 너가 쏘는거니? 이렇게요.

  • 13. 뭇,ㄴ
    '12.2.17 10:20 AM (116.120.xxx.11)

    무슨 먼자만나자고 햇다고 매번 밥을 다 삽니까?
    만나서 밥사면 한번은 커피사던가 그러든지
    아님 더치페이 하던지.

  • 14. 저도
    '12.2.17 12:17 PM (116.39.xxx.99)

    원글님과 비슷한 성향인 것 같아요.
    저보다 어린 친구와 밥을 먹으면 제가 내야 할 것 같고,
    제가 먼저 뭐 먹자했으면 그 상대가 선배라도 제가 내려고 하는 편이에요.
    물론 선배한테 밥을 얻어먹으면 차는 제가 삽니다.
    딴 건 몰라도 먹는 거는 아직 더치가 어색해요. 다행히 제 주변 사람들도 다 그런 분위기라...^^

  • 15. 제발
    '12.2.17 1:54 PM (203.233.xxx.130)

    밥먹고 자리에서 일어나기전에 오늘 얼마니까 얼마 내면 되지? 이러고 딱 절반 님 몫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세요. 그럼 친구도 나머지 돈을 님께 드리던가 그 돈 가지고 자기몫채워서 계산하던가 할꺼에요. 차마실때도 아예 카운터에서 같이 계산하거나 아니면 님이 먼저 계산했으면 자래에 커피 올려두면서 계산서 보면서 으음~~ 아메리카노 (친구가 아메리카노면) 는 얼마네? 이러고 돈 달라는 식으로 얘기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918 밥이 자꾸 되게 됩니다...초보새댁 도와주세요;; 12 쿠쿠 2012/02/24 1,613
73917 연말정산..모의계산한 금액보다 훨씬 적게나왔어요. 2 -- 2012/02/24 2,050
73916 취학통지서 받은 지금 시점에서 초등학교 유예신청되나요? 1 유예 2012/02/24 3,491
73915 집안에서 본인이 제일 열성인자 같은 느낌 들때... 극복은..... 9 ---- 2012/02/24 1,424
73914 새우 질문이요 3 파란하늘 2012/02/24 488
73913 남편과 취미생활이 다르면 어떻게 하나요? 17 dd 2012/02/24 2,648
73912 아파트 매매 1 요즘 2012/02/24 1,954
73911 염색이 쎗나봐요 2 노랑머리 2012/02/24 896
73910 선배가 택시기사에게 바로 택시비를 내준 경우 13 이럴경우 2012/02/24 2,077
73909 한일합방?? 역시 새머리당답다.... 3 새머리당.... 2012/02/24 741
73908 10세아이도 교정을 할수 있나요? 5 후리지아향기.. 2012/02/24 1,013
73907 첨부터 아들낳고 싶었던분계신가요? 28 gggg 2012/02/24 2,123
73906 고2 문학 기출문제 1 설국 2012/02/24 4,338
73905 사극보면요.옛날엔.."키스" 라는게 없지 않았.. 24 궁금 2012/02/24 5,914
73904 고관절통증 어느병원을 가봐야 하나요 3 통증 2012/02/24 19,850
73903 지금 절임배추 파는 곳 아세요? 4 2012/02/24 1,133
73902 글만쓰면 싸이드에 최근많이읽은글로 옮겨지네요 ^^ 6 마리아 2012/02/24 785
73901 양배추 찔때 비법이 뭔가요 7 어려워요 2012/02/24 2,967
73900 어떻게 전여옥같은 x가 선출 4 산골아이 2012/02/24 1,145
73899 MB정부 4년 '서민들의 몫은 없었다' 세우실 2012/02/24 491
73898 새누리당 정옥임 의원 '한일합방 100주년' 발언 논란 9 참맛 2012/02/24 1,372
73897 쿠쿠 Ih 압력밥솥쓰시는분요~~~ 6 아침해 2012/02/24 1,772
73896 형님이 아들둘인데 저두 아들낳았는데 하는말 16 궁금해요 2012/02/24 4,444
73895 팍팍 돈 쓰는게 남는거군요,,,, 1 참나 2012/02/24 1,442
73894 가슴 업 시키는 운동......? 운동 2012/02/24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