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이달엔 돈이 줄줄 새네요

못살아 조회수 : 2,381
작성일 : 2012-02-17 02:10:56

남편이 중소기업 다니는데 대기업 다니시는분들은 성과급, 보너스 뭐 이런거 있겠지만 저희 남편 회사는 그런것도 없고 명절 보너스 그런거 없습니다

야근수당 이런거 당연히 없구요...

 

명절 바로 직전에 급여받아서 양가에 용돈 드리고 친척애들 세뱃돈 주고 왔다갔다 경비쓰고 ...이것만도 벌써 꽤 되는데 10년 넘게 썼던 청소기가 얼마전부터 상태가 이상터라니 '마이 부려먹었다 아이가..고마해라' 하며 널부러져서 새걸 사게 됬어요

청소기 한두번 쓸것도 아니니 나름 괜찮은거 산다고 산 결과 또 20만원 넘게 후딱 깨지고...

 

애들 방학때 책 읽혀야지 싶어 평소엔 도서관에서 빌리는데  알라딘에서 중고 교과서에 나온책들 몇권 골라서 샀는데 애가 둘이다 보니 10만원 후딱...

큰애 작은애 참고서 문제집 몇권 사니 것두 대략 10만원정도...

 

근데 엊그제는 생각지도 않은 현관 번호키가 밖에서 번호를 눌러도 신호음도 없고 안열리고...a/s 신청했더니 노후해서(이사오기 전부터 달려있던거라)더이상 구실을 못한다고 ...

싼걸 하려고 했더니 저희껀 전에 사시던분이 손잡이까지 달린걸로 구멍을 다 뚫어놔 새로 구입하려면 꼭 손잡이 달린걸로 구입하라고...

것도 알아보니 대략 20만원선...

야금야금 100만원도 넘는돈을 써댔네요

저흰 신용카드도 없다보니 모든게 현금이라 정말 돈 나가는게 막 보이네요

자동차 보험 가입할때가 다 되어서 점검 받고 보험 가입하려고 모아둔 돈 다 써버렸네요

 

정말 한숨만 푹푹 나오네요

 

IP : 125.141.xxx.22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쩔 수 없이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있어요
    '12.2.17 2:58 AM (58.141.xxx.72)

    그런데 청소기는 울 시어머니는 14년 째 잘 쓰고 계시던데..
    그리고 청소기를 20만원씩이나..8만원 짜리도 좋던데..
    그리고 아이들 책요..물론 책이니까 아깝지 않은 금액이지만 꼭 10만원씩이나 들여서 사 주셨어야 했을까..
    님이 간결하게 내용을 적으셔서 잘못 이해된 부분이 있겠지만
    아주 야무진 알뜰 과는 아니 신것 같다는^^;

  • 2. ㅇㅇ
    '12.2.17 5:59 AM (125.146.xxx.202)

    청소기 고장난게 원글님 탓도 아닌데 울 시어머니는 14년째 잘 쓰고 있다 이런 말은 왜 하는 거임?

  • 3. 그래도 재산..
    '12.2.17 6:08 AM (124.53.xxx.83)

    지출내역이 예기치않게 나가서 알뜰한 원글님(짐작^^)이
    속상하시겠네요...
    저도 조카들 졸업식이다(20만원),남동생 생일이다(10만원),
    남편이 훅 저질러논 여행계획으로(30만원) 아껴둔 비상금 거의 다썼어요..
    님은 꼭 필요한 집안살림 사신거니까 눈에보이고 남기라도하죠...
    살다보면 횡재하실 날도 있을거예요...

  • 4. 저도
    '12.2.17 8:43 AM (112.148.xxx.143)

    지난번 생각지도 않았는데 쓰던 가전제품들이 한꺼번에 고장나서 (tv,세탁기,식기세척기,전기밥솥) 마가 꼈나 싶을때가 있었어요... a/s비용이 예전같지 않아서 고장나면 십만원 훌쩍 넘더라구요...
    비상금 있으면 자꾸 쓰게 되어서 은행에 묶어 놨어요... 허리띠 졸라 매야죠...

  • 5. ...
    '12.2.17 9:51 AM (211.208.xxx.43)

    근데요, 꼭 돈없을 때 돈 쓸 일이 줄줄이 생겨요.
    쌀 떨어지고, 로션 떨어지고, 뭔가 고장나고...

  • 6. 레몬찌개
    '12.2.17 11:19 AM (124.80.xxx.205)

    저두 1~2월에 아주 초죽음상태네요. 고등학교 입학하는 아이가 있어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많이 쓰게 되요. 아직 더 쓸 일이 많은데 ~~ 정말 한숨만 나오네요. 저는 청소기 10년전에 20만원 좀 안되는걸로 샀는데요 여태 잘 쓰고 있어요. 중간에 호스 하나만 갈았구요. 흡입력도 정말 좋구요. 근데 저희 시댁은 저렴한 청소기 샀는데 흡입력이 떨어져서 이게 청소가 되는건지 마는건지 모르겠더라구요. 바닥에 먼지 그대로 있고. 그래서 다시 돈 더주고 좋은걸로 바꿨어요. 원글님 쓰신 내역보니 따박따박 쓸데만 쓰셨네요. 기운 내세요.

  • 7. 생일..
    '12.2.17 1:41 PM (61.106.xxx.25)

    정월 대보름 후 일주일 간격으로 2명이나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961 이사람은 고짓말을 입에 달고 사네요. 2 .. 2012/03/23 895
86960 성유리가 이쁜가요? 30 도무지 2012/03/23 4,777
86959 감기 앓는 중인데 밥을 먹을 수가 없네요... 3 ** 2012/03/23 902
86958 저도 노래 좀 찾아주세요. 3 선율 2012/03/23 702
86957 일산 백석동에서 수원수성중 가는 차편 4 힘들다 2012/03/23 1,628
86956 담배녀, 또 전철서 담배 피우다 이번엔 즉결심판에 회부 됐답니다.. 2 호박덩쿨 2012/03/23 1,672
86955 클라란스 맨과 랩시리즈 중에서 고민이에요. 2 삶의열정 2012/03/23 1,077
86954 카톡에 친구추천 뜨는거..만약 상대가 지우면요?? 카카오톡 2012/03/23 1,151
86953 돈버니까 좋네요 5 손님 2012/03/23 2,047
86952 러닝화 추천 좀~^^ 4 걷기 2012/03/23 1,417
86951 일본 소품 사이트 1 일본 소품 2012/03/23 1,108
86950 스티로폼 박스에 상추 키워도 될까요? 3 ^^ 2012/03/23 2,652
86949 감사합니다. 16 결정중 2012/03/23 4,093
86948 다들 밖에서는 일부러 정치얘기 안하는거죠 3 ..... 2012/03/23 748
86947 아가를 침대에서 따로 재우는데 그게 안좋은걸까요? 6 BRBB 2012/03/23 973
86946 kt 인터넷 행복 2012/03/23 499
86945 해드셋이 고장나서요..그냥 소리 나오도록하고 싶은데 도와주세요... 3 해드셋 2012/03/23 599
86944 일자리 찾기 너무 힘드네요. 전업님들 뭐하세요 1 40대 전업.. 2012/03/23 1,564
86943 외식하면 항상 이럴까요?ㅎㅎ 1 ... 2012/03/23 1,200
86942 30대 솔로분들~ 금욜밤! 무얼하고 노시나요? 18 냠냠이 2012/03/23 4,946
86941 디스패치 라는 말이 무슨 뜻인가요?^^;;; 7 급질문 2012/03/23 25,981
86940 한명숙, 통합진보당에 관악을 후보 양보 "김희철은 민주.. 10 .... 2012/03/23 1,728
86939 학원비 야박하네요 9 원래 이런가.. 2012/03/23 2,860
86938 웨이트리스도 살짝 손님의 어깨를 다정하게 터치하는 사람이 팁을.. 2 살짝 스킨쉽.. 2012/03/23 1,997
86937 최고위원 사퇴한 박영선, 민주 선대위 합류 검토 세우실 2012/03/23 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