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이달엔 돈이 줄줄 새네요

못살아 조회수 : 2,213
작성일 : 2012-02-17 02:10:56

남편이 중소기업 다니는데 대기업 다니시는분들은 성과급, 보너스 뭐 이런거 있겠지만 저희 남편 회사는 그런것도 없고 명절 보너스 그런거 없습니다

야근수당 이런거 당연히 없구요...

 

명절 바로 직전에 급여받아서 양가에 용돈 드리고 친척애들 세뱃돈 주고 왔다갔다 경비쓰고 ...이것만도 벌써 꽤 되는데 10년 넘게 썼던 청소기가 얼마전부터 상태가 이상터라니 '마이 부려먹었다 아이가..고마해라' 하며 널부러져서 새걸 사게 됬어요

청소기 한두번 쓸것도 아니니 나름 괜찮은거 산다고 산 결과 또 20만원 넘게 후딱 깨지고...

 

애들 방학때 책 읽혀야지 싶어 평소엔 도서관에서 빌리는데  알라딘에서 중고 교과서에 나온책들 몇권 골라서 샀는데 애가 둘이다 보니 10만원 후딱...

큰애 작은애 참고서 문제집 몇권 사니 것두 대략 10만원정도...

 

근데 엊그제는 생각지도 않은 현관 번호키가 밖에서 번호를 눌러도 신호음도 없고 안열리고...a/s 신청했더니 노후해서(이사오기 전부터 달려있던거라)더이상 구실을 못한다고 ...

싼걸 하려고 했더니 저희껀 전에 사시던분이 손잡이까지 달린걸로 구멍을 다 뚫어놔 새로 구입하려면 꼭 손잡이 달린걸로 구입하라고...

것도 알아보니 대략 20만원선...

야금야금 100만원도 넘는돈을 써댔네요

저흰 신용카드도 없다보니 모든게 현금이라 정말 돈 나가는게 막 보이네요

자동차 보험 가입할때가 다 되어서 점검 받고 보험 가입하려고 모아둔 돈 다 써버렸네요

 

정말 한숨만 푹푹 나오네요

 

IP : 125.141.xxx.22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쩔 수 없이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있어요
    '12.2.17 2:58 AM (58.141.xxx.72)

    그런데 청소기는 울 시어머니는 14년 째 잘 쓰고 계시던데..
    그리고 청소기를 20만원씩이나..8만원 짜리도 좋던데..
    그리고 아이들 책요..물론 책이니까 아깝지 않은 금액이지만 꼭 10만원씩이나 들여서 사 주셨어야 했을까..
    님이 간결하게 내용을 적으셔서 잘못 이해된 부분이 있겠지만
    아주 야무진 알뜰 과는 아니 신것 같다는^^;

  • 2. ㅇㅇ
    '12.2.17 5:59 AM (125.146.xxx.202)

    청소기 고장난게 원글님 탓도 아닌데 울 시어머니는 14년째 잘 쓰고 있다 이런 말은 왜 하는 거임?

  • 3. 그래도 재산..
    '12.2.17 6:08 AM (124.53.xxx.83)

    지출내역이 예기치않게 나가서 알뜰한 원글님(짐작^^)이
    속상하시겠네요...
    저도 조카들 졸업식이다(20만원),남동생 생일이다(10만원),
    남편이 훅 저질러논 여행계획으로(30만원) 아껴둔 비상금 거의 다썼어요..
    님은 꼭 필요한 집안살림 사신거니까 눈에보이고 남기라도하죠...
    살다보면 횡재하실 날도 있을거예요...

  • 4. 저도
    '12.2.17 8:43 AM (112.148.xxx.143)

    지난번 생각지도 않았는데 쓰던 가전제품들이 한꺼번에 고장나서 (tv,세탁기,식기세척기,전기밥솥) 마가 꼈나 싶을때가 있었어요... a/s비용이 예전같지 않아서 고장나면 십만원 훌쩍 넘더라구요...
    비상금 있으면 자꾸 쓰게 되어서 은행에 묶어 놨어요... 허리띠 졸라 매야죠...

  • 5. ...
    '12.2.17 9:51 AM (211.208.xxx.43)

    근데요, 꼭 돈없을 때 돈 쓸 일이 줄줄이 생겨요.
    쌀 떨어지고, 로션 떨어지고, 뭔가 고장나고...

  • 6. 레몬찌개
    '12.2.17 11:19 AM (124.80.xxx.205)

    저두 1~2월에 아주 초죽음상태네요. 고등학교 입학하는 아이가 있어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많이 쓰게 되요. 아직 더 쓸 일이 많은데 ~~ 정말 한숨만 나오네요. 저는 청소기 10년전에 20만원 좀 안되는걸로 샀는데요 여태 잘 쓰고 있어요. 중간에 호스 하나만 갈았구요. 흡입력도 정말 좋구요. 근데 저희 시댁은 저렴한 청소기 샀는데 흡입력이 떨어져서 이게 청소가 되는건지 마는건지 모르겠더라구요. 바닥에 먼지 그대로 있고. 그래서 다시 돈 더주고 좋은걸로 바꿨어요. 원글님 쓰신 내역보니 따박따박 쓸데만 쓰셨네요. 기운 내세요.

  • 7. 생일..
    '12.2.17 1:41 PM (61.106.xxx.25)

    정월 대보름 후 일주일 간격으로 2명이나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581 저는 왜이리 신중하지 못할까요? 1 ^^ 2012/02/17 911
72580 물 많이 드시는데도, 피부가 안좋으신분 계신가요?? 14 피부 2012/02/17 5,384
72579 해품달 양명....완전 찌질 캐릭터 아닌가요? 27 넘하는구나 2012/02/17 4,171
72578 정말 보험에 꼭 가입을 해야 하는 걸까요? 19 급질 2012/02/17 2,386
72577 해독주스 일주일째 7 ㅎㅎ 2012/02/17 4,866
72576 오줌요법 알아 보세요~ 끝까지 읽어나 보고 혐오 하세요!! 11 오줌요법 2012/02/17 11,402
72575 집합 문제 도와주세요 2 중1수학 2012/02/17 647
72574 국어능력인증시험 급수가 낮게 나왔어요 7 깔끄미 2012/02/17 1,116
72573 한동안 요리가 그렇게 싫더니... ㅇㅇ 2012/02/17 749
72572 고등학교 졸업후에요. 미국이나 호주 대학에 유학을 맘대로 갈 수.. 3 있는건가요 2012/02/17 1,220
72571 강용석, 군재직 中 "사병 이불에 덮어 씌우고 폭행&q.. 18 세우실 2012/02/17 1,788
72570 무쇠팬 질문좀 드릴께요~ 무쇠팬 2012/02/17 924
72569 인천에서 바이올린레슨하는분 알려주세요 엄마 2012/02/17 745
72568 스마트폰 지금 사는게 좋을까요? 아님 5월 블랙리.. 2012/02/17 652
72567 동부이촌동에 스케일링 잘 하는 치과 있을까요? 1 미리감사 2012/02/17 2,387
72566 슬링은 정말 훌륭한 물건이었군요! 8 슬링 2012/02/17 2,358
72565 왜 현금이 안 모일까요? 7 고민 2012/02/17 2,328
72564 자동차보험 늦어도 되나요? 8 비트 2012/02/17 1,057
72563 해품달 내용 정말 흥미진진하네요. 12 훤~ 2012/02/17 2,681
72562 남편이 어깨 팔통증댐에 힘들어해요 2 한파 2012/02/17 1,854
72561 전주에 볼거리? 먹거리? 2 전주에 간다.. 2012/02/17 1,169
72560 아무리 생각해도 얄미워서요.. 3 모임엄마 2012/02/17 1,798
72559 트리플점빼기??일반점빼기차이점은?? christ.. 2012/02/17 1,521
72558 단지내 상인 올 때 방송 넘 잘 해 줘요 . 6 관리사무소 2012/02/17 1,082
72557 예비중학생 문제집 알려주세요 걱정되요 2012/02/17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