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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밤에...갈비를 ㅠㅠ

소화 조회수 : 908
작성일 : 2012-02-17 01:47:06
헉..오밤중에 갈비뜯는 여자, 접니다. 

지난주에 친정갔다가 얻어온 한우 갈비^^
깜박하고 김치냉장고에 묻어뒀었어요. 
아차 싶어 저녁나절에 꺼내 (냉동실에 넣기는 아깝잖아요)
핏물빼고 
갈비탕 끓이기 시작했어요. 

히트레시피보니, 일단 한번 끓인 물 버리라길래
갈비 넣고 한 번 우르르 끓여서 물 버리고, 
기름떼내면서 손질하다보니
살이 야들야들해보이는 게...어흑...
다듬으면서 입으로 야금야금..
울 집 강아지, 제 발밑에와서 초롱초롱....

어흑...
이 밤에 갈비뜯었어요. 
배가 빠빵해졌고, 
갈비탕 솥의 내용물은 빈약해졌고....

이 일을 우짠대요?

낼 아침에 어쩌죠?

넘 많이 먹었어요. 
그리고 배도 너무 불러서 잠도 못자겠어요. ㅠㅠ

IP : 180.68.xxx.21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7 1:48 AM (121.146.xxx.91)

    더 먹어야죠. 그걸로 되나요?

  • 2. ~~~
    '12.2.17 9:31 AM (163.152.xxx.7)

    저도 그런적 있어요! 육개장 끓이는데 국물 내고 건져서 사태를 썰면서
    야들야들 얼마나 맛있던지! ^^ 야금야금 먹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얼른 양념해버렸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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