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친정갔다가 얻어온 한우 갈비^^
깜박하고 김치냉장고에 묻어뒀었어요.
아차 싶어 저녁나절에 꺼내 (냉동실에 넣기는 아깝잖아요)
핏물빼고
갈비탕 끓이기 시작했어요.
히트레시피보니, 일단 한번 끓인 물 버리라길래
갈비 넣고 한 번 우르르 끓여서 물 버리고,
기름떼내면서 손질하다보니
살이 야들야들해보이는 게...어흑...
다듬으면서 입으로 야금야금..
울 집 강아지, 제 발밑에와서 초롱초롱....
어흑...
이 밤에 갈비뜯었어요.
배가 빠빵해졌고,
갈비탕 솥의 내용물은 빈약해졌고....
이 일을 우짠대요?
낼 아침에 어쩌죠?
넘 많이 먹었어요.
그리고 배도 너무 불러서 잠도 못자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