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을 무릅쓰로 물어봅니다.
현재 저희부모님은 지방에 살고 계시고, 서울에 집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가 결혼을 하게 되어 부모님은 그 집에 저희한테
조금의 전세금을 받고 살게 하고 싶으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혼한 저의 윗형제에게 부모님의 의견에 대해 이야기 했더니,
반대를 하고 팔아서 부모님의 노후자금으로 쓰라고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현재 저희 부모님은 생활에 별 지장은 없으시고,
더더군다나 팔 생각도 없으신데,
자식이 본인들의 재산을 이래라저래라 반대하고 심퉁맞게 이야기 한다고
서운하신 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집이고, 부모님의 생각대로 사용하고 싶으신데,
흔쾌히 그러시라고 말해주지 않은 자식에 대한 서운함.
제가 어떻게 해야할 지 참 난감하네요.
전 부모님의 재산은 우리것이 아니므로 어디에 사용한다고 하시더라도
제가 상관할 것은 아니라고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것이 저와 상관있는 일이 되다보니,
제가 함부로 이야기도 못하겠네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행동하실것 같으세요?
제가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을까요?
정말 고민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