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읽었던 명작동화 셋트 ABC문고였나 혹시 기억하세요?

상상 조회수 : 1,145
작성일 : 2012-02-16 23:00:16

제가 어릴때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책들인데 약간 두툼한 양장판 전집이었거든요.

저희 아이들에게도 사주고 싶은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요.

그런 스타일에 전집이 지금도 있을까요?

그리고 그 전집 이름 기억하시는 분 제발 알려주세요.ㅠㅠ

IP : 122.32.xxx.14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6 11:04 PM (59.3.xxx.189)

    에이브가 맞을걸요.
    ABE요.

  • 2. 오~~~
    '12.2.16 11:08 PM (218.52.xxx.33)

    맞아요.
    그런 전집 있었어요!
    전집 이름에 ABC 가 들어간 것같아요.
    비슷한 전집이 두종류였는데,
    친구네는 다른게 있었고,
    우리집 책이 더 재밌다 생각했어요ㅎ
    전 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 전집 찾을 생각은 안했는데,
    도움 못드리고 추억만 되살리고 가네요ㅎ

  • 3. 에이브
    '12.2.16 11:14 PM (122.32.xxx.149)

    지금 보니 에이브가 맞네요. 검색해보니 이 책으로 꿈을 키운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정말 어린시절 엄마아빠 맞벌이 하실때 집에 혼자있는게 전혀 무섭지 않을정도로 꿈과 상상을 키운 책이었는데...
    혹시 출판사에서 일하시는 분 계시면 이 책 요즘걸로 재발행해주실순 없나요?
    아이들과 함께 읽고 싶은데, 예전건 맞춤법이나 편집이 어색하다고 해서요..
    정말 꿈의 전집이었는데...

  • 4. 구름
    '12.2.16 11:25 PM (115.138.xxx.19)

    본가에 어린시절본것 다 닦아서 정리해뒀는데 혹시 사실생각 있으세요??
    한권빼고 다 있어요

  • 5. 붓꽃
    '12.2.16 11:25 PM (180.64.xxx.56)

    저작권 문제를 중요시하지않던 시절이었기에 나올수있던 위대한 전집이죠.

    다시는 나오기 힘든전집입니다.

    오래된 중고가게에서도 구하기 힘든 책이되었어요.

  • 6. 너무 반가워서...
    '12.2.16 11:42 PM (182.209.xxx.42)

    눈물이 살짜쿵 나려고 해서 로긴했어요.

    저 40대 초인데..
    제가 어릴 때 꽤 좋아하는 편이었어요.

    그런데도 늘 궁금했었지요. 책을 읽다가 눈물을 흘린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위인전같은 거 보면 위대한 주인공들은
    감명깊게 읽은 책 보면서 눈물을 뚝뚝 흘리던데...갸웃..갸웃 ..

    과연 내 인생에 ....책을 보면서 눈물을 흘릴 수나 있을까.
    그렇다면 그 책은 무엇일까..

    바로 그 책이...

    하얀 표지에 ABE라는 인쇄가 선명했던 전집중에서
    였어요.

    2차 세계 대전중에 미국..(벌써 눈물 나려고 하네요..ㅠㅠ)
    어떤 마을에 ...우연히 숨게 된 독일 병사를 어떤 소녀가 숨겨주지요.

    아윽....너무 오래전 기억이라 틀린 지도 모르겠네요.

    아뭏든.......진짜로 울었어요.
    그때 맹세를 한 게 있어요. 절대 이 책을 잊지 말아야지..!!!

    그랬는데...
    아....정말 정말 잊고 살았네요.ㅠㅠㅠㅠ

    그 전집중에....1번이 선생님, 우리 선생님인가 하는 책이었고.
    이혼 후 어린 아이가 겪는 ...그런 이야기도 생각나고.
    어렴풋한데....무시무시한 제목의 책도 있었고..

    아...정말...갑자기 기억이라는게...
    한심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기쁘기도 하고...마음이 묘하네요.

    참고로 제일 먼저 보고 울었던 영화는 였다는...............^^;;;;

  • 7. 갑자기
    '12.2.16 11:44 PM (112.153.xxx.24)

    룰루와 끼끼가 생각나네요....

  • 8. 너무 반가워서....
    '12.2.16 11:49 PM (182.209.xxx.42)

    왜 짤렸을까..갸웃.

    제일 먼저 보고 울었던 영화는 러브 스토리..였어요.

    지금 한편으론 신나게 검색질중이랍니다.ㅋㅋㅋㅋ

  • 9. 너무 반가워서....
    '12.2.16 11:52 PM (182.209.xxx.42)

    어머머..검색하니까 나오네요

    12번이었네요. 어머니는 마녀가 아니에요...............이 책이었군요. 어머머
    신기신기.....^@@^

  • 10. 첼로
    '12.2.16 11:52 PM (118.218.xxx.177)

    에이브 전집이네요. 어릴때 화장실갈때 이 책들고 들어가서 한시간씩 안나와서 엄마한테 혼나곤 했지요.
    이 책 덕분에 독서를 좋아하게 된것같아요. 얼마전에 중고 책방 수소문해서 전권 소장했어요.

  • 11. 너무 반가워서....
    '12.2.16 11:57 PM (182.209.xxx.42)

    저도 썼었는데 짤렸어요..ㅋㅋ < >쓰면 짤리나봐요.

    ABE 1 : 나의 학교 나의 선생 (조반니 모스카, 허인 역)
    ABE 2 : 조그만 물고기 (에릭 크리스챤 호가드, 박순녀 역)
    ABE 3 : 형님 (제임스 콜리어, 이가형 역)
    ABE 4 : 그때 프리드리히가 있었다 (한스 리히터, 원동석 역)
    ABE 5 : 파묻힌 세계 (앤테리 화이트, 김용락 역)
    ABE 6 : 아이들만의 도시 (헨리 윈터펠트, 오정환 역)
    ABE 7 : 큰숲 작은집 (로러 잉걸스 와일더, 장왕록 역)
    ABE 8 : 시베리아 망아지 (칼라 시니코프, 윤종혁 역)
    ABE 9 : 은빛 시절 (추코프스키, 박형규 역)
    ABE 10 : 막다른집 1번지 (이브 가네트, 조용만 역)

    ABE 11 : 횃불을 들고 (로즈마리 서트클리프, 공덕룡 역)
    ABE 12 : 어머니는 마녀가 아니에요 (아네 르슨, 유영 역)
    ABE 13 : 바닷가 보물 (헬렌 부시, 김인숙 역)
    ABE 14 : 마나난 숨은섬 (앨리스 딜런, 이정기 역)
    ABE 15 : 산골마을 힐즈엔드 (아이반 사우드올, 이경식 역)
    ABE 16 : 안네 (에른스트 쉬나벨, 신동춘 역)
    ABE 17 : 매는 낮에 사냥하지 않는다 (스코트 오델, 신상응 역)
    ABE 18 : 파파 (표도로브나, 채대치 역)
    ABE 19 : 칼과 십자가 (피터 카터, 윤태순 역)
    ABE 20 : 북극의 개 (니콜라이 칼라시니코프, 문무연 역)

    ABE 21 : 목화마을 소녀와 병사 (베티 그린, 이우영 역)
    ABE 22 : 마더 테레사 (르 졸리, 허문순 역)


    저희는 왜 그랬는지...22번밖에 없었어요.
    더 사달라고 졸랐는데...

    가정 형편상...도서관에서 빌려보라는 말...듣고 울었던 기억도 나고..ㅠㅠㅠㅠ

    제 기억엔 저 22권이 다네요...아............정말
    새록새록 다 생각나요..어쩜 좋아...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12. 델리쿠션
    '12.2.17 12:07 AM (121.149.xxx.187)

    아..저도 그책 있었어요..엄마가 다른사람 줬을떄 얼마나 속상해 했는데...
    그중에 제방에 항상 읽을려고 몇권 빼놓은것이....초원의집 시리즈 하고..바렌랜드 탈출 작전..북극의 개, 바닷가 보물이에요...요것들은 다행이 보관
    근데..왜 어떤 소년이...어떤할머니(?)를 위해서 사탕껍질로 마리아상 그림을 만든다는 내용이 적혀있는 책 제목 아시는분....제가 그책을 안 빼놨는데....엄마가 같이 줘버렸어요..ㅠ.ㅠ

  • 13. ll
    '12.2.17 12:59 AM (121.130.xxx.79)

    구름님 저 사고픈데...
    kongr1@naver.com 으로 멜부탁드려요

  • 14. 맞아요
    '12.2.17 1:08 AM (121.166.xxx.80)

    위에 델리쿠션님 좋아하던 책
    저도 좋아했어요 부엌의 마리아님
    그 할머니가 러시아인이에요
    러시아인들은 항상 부엌에 성모마리아를 둔데요 그 책에서 '이콘'이라는 러시아 대표 종교미술을 알게되었죠 ㅎㅎㅎ
    그리고 그 아이가 모았던 사탕은
    '토피' 였는데 과연 토피사탕이 무슨맛일까
    정말정말 궁금했어요
    나중 커서 토피사탕을 볼때마다 그 내용이 생각나서 혼자 웃어요

  • 15. 구름
    '12.2.17 2:17 AM (115.138.xxx.19)

    상상님, 이메일이 잘못되었거나 사용하지 않아 잠긴 메일이라고 나와요;;;
    다시 알려 주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886 전주에서 3~4개월 살아보고 싶은데 집문제는? 2 집문제 2012/02/24 975
73885 (19금) 이 정도 심하면 수술을 받아야 할지.. ㅠㅠ (상담심.. 12 마지막고민이.. 2012/02/24 6,121
73884 니말듣고 두딸 낳았대~ 8 ㅋㅋㅋ 2012/02/24 1,496
73883 보험이 정말 필요할까요?. 3 갈등 2012/02/24 785
73882 숙주 데치는방법... 6 ... 2012/02/24 2,019
73881 물고기도 녹이는 '독극물', 식수에 풀었다 7 참맛 2012/02/24 1,052
73880 손걸레 대체할 거 알려주세요.. 5 아놔.. 내.. 2012/02/24 1,441
73879 아가가 한시간에 한번씩 깨요..저좀 살려주세요 ㅠ 9 밤이무서워 2012/02/24 3,316
73878 김재철 MBC 사장 "파업에 엄정 대처"(종합.. 12 세우실 2012/02/24 1,443
73877 작은아이 레진했던 어금니가 썩었는데 금으로 떼우라네요.. 3 금니 2012/02/24 1,716
73876 애매한 분들 만 죽어갑니다 7 정신이 나갔.. 2012/02/24 1,537
73875 가족과 인연을 끊는게 쉬울까요? 5 ,,, 2012/02/24 2,947
73874 [원전]후쿠시마 2호기 심상찮다…온도차 12℃확대 4 참맛 2012/02/24 993
73873 신촌에서 미드 영어스터디 하실분?(3기 회원) 1 오늘이라는 .. 2012/02/24 801
73872 낼이 이삿날인데 식기세척기때문에요 3 리턴공주 2012/02/24 998
73871 하나님이 남보다 女를 먼저 창조하시었다면.... 3 tru 2012/02/24 766
73870 평소 이런 생각을 갖고 사는 머저리 3 사랑이여 2012/02/24 888
73869 능률영어사는 아이패드로 듣기가 다운이 안 되나요? ... 2012/02/24 472
73868 전망좋은 동, 조용한동 어느아파트 선택하시렵닉까? 10 사과짱 2012/02/24 1,840
73867 아들뿐인 엄마들이 절 부러워할때 무슨 말을 하시나요? 31 모임많은 여.. 2012/02/24 3,552
73866 미스터도넛 은근히 맛있네요? 7 .. 2012/02/24 1,761
73865 32평 확장 거실에 몇인치 티비 놔야 적당할까요? 14 티비가궁금해.. 2012/02/24 3,930
73864 李대통령, 대학생들 `쓴소리' 경청한다 3 세우실 2012/02/24 576
73863 분당 21세기종합검진 에서 나라에서 하는 대장암 검사할려고요 3 재순맘 2012/02/24 1,482
73862 강우일 주교, 한미 FTA 강력 비판.."가혹한 빈곤을.. 2 NOFTA 2012/02/24 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