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둘 키우는 엄마입니다.
남편이 결혼기념일날 리조트로 물놀이 가자는데......걱정이 생겼어요.
결혼 전 수영장 다니면서 입었던 원피스 수영복 말고는 아무것도 없네요.
물놀이 작년에 딱 한 번 가봤는데 어쩜 그리도 다들 멋지게 갖춰 입으신건지
아기들 데리고 온 엄마들도 하나같이 미스 처럼 멋쟁이들로만 보이더라구요.
몸에 맞는 수영복이 없어 미스 때 입던 꽉 끼이는 수영복 입은채로
대충 큰 수건으로 몸을 감싸고 벤치에 앉아있다 나왔어요. ㅋㅋㅋㅋ
창피해서 큰아이만 아니였다면 숙소로 숨어버렸을거예요.
물놀이 수영복 패션이란게 어떤건가요?
조언 좀 해 주세요.
아레나 매장 가서 마네킹 입혀 놓은거 그대로 벗겨 입고 나와버리면 될까요?
3pcs로 구입해서 망사로 된 t 걸쳐 입으면 되는건가요? 잘 모르겠어요...앙앙....
모유수유 열심히 한 기념으로 가슴은 빈약한데다 배는 불룩하게 나왔구요.
아..정말 수영복 어떻게 입으면 멋있는 아기엄마 처럼 보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