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 출산을 앞두고

시엄마 조회수 : 13,372
작성일 : 2012-02-16 20:34:01

걱정이 생기네요.

아는 사람들 모여서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니 며느리 애기 낳으면 3백만원을 준다는군요.

산후조리원 비용이나 입원비 명목으로요.

저는 며느리 하나가 첫출산이어서 기쁘고 기다려지는데요.

솔직히 3백만원을 줄 여유는 없거든요. 백만원만 해주려고 하는데 며느리가 서운해할까요???

조리원은 보름에 22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IP : 114.207.xxx.75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게 다 걱정스러운 세태네요..
    '12.2.16 8:37 PM (122.32.xxx.129)

    82 자게에서 출산기념으로 샤넬백 받는단 얘기 첨 본 저로서도 시어머니 입장이라면 걱정 좀 될 것 같아요.
    며느리가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도 친구들한테 줏어들은 소리라도 있으면 상대적으로 비교되겠죠..

  • 2. ...
    '12.2.16 8:37 PM (110.13.xxx.156)

    형편것 하세요 . 시부모 형편 어려운데 그이상 기대하면
    인성이 잘못된 며느리죠.
    며느리 출산하는데 빚낼수는 없잖아요 서운해도 어쩔수 없구요

  • 3. ..........
    '12.2.16 8:40 PM (58.239.xxx.82)

    백만원이면 많은거 아닐까요,,샤넬백이든 뭐든 위로 보면 끝이 없어요,

    넘 걱정마세요,,,전 며느리 입장이지만 정말 감사드릴겁니다

  • 4. ........................
    '12.2.16 8:42 PM (112.148.xxx.103)

    주변에 차뽑아주신다고 해서 아무것도 못받은 제 올케 많이 서운해해요..ㅠㅠ
    엄마는 그런 능력이 없으신데, 올케 친구들은 차도 받고, 보석세트도 받고 제친구들도 3000정도 받았다는애도 있네요. 요즘 세상이 정말 왜 이럴까요...ㅜㅜ

  • 5. ^^
    '12.2.16 8:44 PM (222.114.xxx.7)

    부모님의 진심이 느껴진다면 십만원이라도
    감사할거 같아요
    전 제왕절개로 아이 낳고 누워 있을때
    시어머니 오시더니 병원 온김에 영양제나
    맞고 간다면서 제 옆에 누워 영양제 맞으시고
    돈은 퇴원할때 제가 냈네오
    엄청 서운하더라구요

  • 6. ??
    '12.2.16 8:45 PM (203.152.xxx.21)

    자기 아이 자기가 낳는 건데, 며느리 출산때는 얼마~ 이렇게 주는게 요즘엔 일반적인건가요?
    오고가는 돈 속에 싹트는 애정이라지만.... 꼭 저렇게 백단위로 줘야하는지...

    저는 아이 낳고 아이 보러 오신 시부모님께 받기는 커녕
    시부모님 뒤치닥거리하느라 저랑 산후조리하러 오신 친정엄마랑 고생한 기억만 나는데..ㅠㅠ

  • 7. 물론
    '12.2.16 8:50 PM (14.52.xxx.59)

    며느리건 딸이건 애기 임신해서 10달 채우고 낳고 그런 과정이 얼마나 힘들고 대견해요
    저라면 여유있으면 안스럽고 대견해서 주고싶긴 할거에요,
    근데 저렇게 샤넬백에 자동차에 밝히다보면(?)무슨 댓가 바라고 낳은건지 씨받이 소리가 나오려고 하네요
    그냥 형편껏 하세요
    상위 1% 따라할수도 쫒아갈수도 없어요,그런거 비교하려들면 결국 며느리 본인만 힘든거지 뭐 어쩌겠어요

  • 8. ...
    '12.2.16 8:51 PM (116.124.xxx.131)

    뭐든지 형편껏 해야지요. 원글님의 형편에 맞게 하시면 됩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너무 부모에게 받는걸 당연시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 9. 별걱정을..
    '12.2.16 8:52 PM (147.46.xxx.94)

    당연히 형편따라 하는거 아닌가요? 전 시댁에서는 보약먹으라고 30만원 받았고 친정에서는 조리원비 200만원 받았는데 둘다 감사해요. 친정에선 옛날엔 친정엄마들이 조리해줬는데 엄마가 몸이 약해서 못해준다고 미안하다면서 조리원비 주신거구요. 사실 자기애 자기가 낳은건데 꼭 돈을 받아야 맛도 아니고.. 비교하다보면 끝이 없어요. 대신 님도 우리 아들며느리는 내 생일에 기념일에 어버이날에 이거밖에 안주네 하고 남들이랑 비교 안하시면 되요.

  • 10. 혼수 예단에 이어
    '12.2.16 8:54 PM (220.117.xxx.38)

    출산비라니 참으로 기괴한 일이네요...ㅠ

  • 11. 저는
    '12.2.16 8:57 PM (122.32.xxx.82)

    몇년 전 200만원(시댁이 여유있으셔서) 받긴 했지만 형편 따라 주시는 거라면 얼마라도 감사히 받을것 같습니다. 100만원 주세요.

  • 12. ㅎㄹ
    '12.2.16 8:59 PM (119.71.xxx.179)

    나원참.. 차선물 받는 사람들은 애초에 본인 수준들도 남달랐겠죠.
    여유없는 집에서, 백만원이면 넘치네요.

  • 13. 출산비...
    '12.2.16 9:02 PM (183.98.xxx.192)

    이 용어 너무 웃겨요. 내 참.
    형편껏 하는거죠. 좋은 며느리 이쁜 며느리라면 얼마가 되든지 감사히 받으거에요.

  • 14. 아유~
    '12.2.16 9:10 PM (58.127.xxx.200)

    100만원이 어디에요~ 챙겨주시는 그 마음이 고마운거죠. 수고했다고 한마디 해주세요^^ 손주 생기시는거 축하드려요~~

  • 15. ..
    '12.2.16 9:17 PM (119.202.xxx.124)

    형편대로 하는겁니다.
    100만원 주시면 절대 서운하다 하지는 않을거에요.
    저는 15년전이긴 하지만 애낳고 시어머니한테 10만원 받고도 절대 섭섭하지 않았어요.

  • 16. 그 할머니들
    '12.2.16 9:19 PM (147.46.xxx.47)

    제가 혼내드릴께요.300같은 소리하고 있네....
    원글님 태어날 예쁜 손주 생각만 하세요.
    저희 시어머니라면 마음만으로도 고마울거같아요.

  • 17. 참말로
    '12.2.16 9:26 PM (61.76.xxx.120)

    세상은 요지경이네요.

  • 18. ...
    '12.2.16 9:32 PM (211.202.xxx.51)

    자기 애 자기가 낳는 건데, 출산비니 뭐니...
    참 시어머니 노릇도 쉽지 않네요.
    신경이 쓰이시더라도 형편껏 조금만 챙겨주세요.
    손주 생기면, 윗댓글처럼 앞으로도 돈 들어갈 일 천지예요.

  • 19. ..
    '12.2.16 9:42 PM (180.66.xxx.93)

    100만원이라도 주시면 감사한거죠. 며느님도 시댁형편은 대충 아실거구요

    저희 시부모님은 사과,귤 이런 하나로마트표 과일로 출산선물 해 주셨어요. 비타민 많이 섭취하라고.. 그리고 손수건 한 장도 안사주셔서 은근 서운했어요. 100만원 받았으면 전 동네방네 자랑했을지도 몰라요.

  • 20.
    '12.2.16 10:02 PM (175.116.xxx.62)

    얼마전에 결혼했느네 한쪽에서 300, 다른쪽에서 100주셨어요.
    그러다고 금액만큼 감사한거 아니고... 그냥 다 고맙게 받았어요.
    안주셨어도 별 생각없었을것 같아요

  • 21. 뭔~~~
    '12.2.16 10:15 PM (119.64.xxx.86)

    100만원도 많죠.
    요즘 이상한 세태가 만연해서 100만원이 적은가 고민하시네요....
    저라면 무척 감사할 것 같아요.
    시부모가 병원비, 조리원비 내줘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고,
    형편껏 해주면 당연히 고마와하는게 인지상정 아닐까요?
    100만원 받고 시큰둥해할 며느리라면 300만원 줘도 고마워하지
    않을 것 같아요. 당연히 여기지요.
    너무 며느리 눈치 보지 마시고 형편껏 하세요.
    그 정도면 충~~분해요.

  • 22. 아마도....
    '12.2.16 10:31 PM (119.149.xxx.223)

    위에 씨받이라는 댓글은 정말 너무 심한거아닌가요? ;;;;;; 그냥 좋은일있을때 축하해주는의미일텐데

    여튼 가정형편에 따라 다르지않을까요 오고가는 돈이나....환갑이나 칠순때 아들내외가 얼마정도 주는게 적당할지 생각하시면 비슷할꺼같아요
    제주위도 100이든 500이든 다양하지만 보통 아기낳고 시부모님이 주신돈 비슷하게 환갑때나 칠순때도 그정도 하더라구요 큰행사있을때 적당한 금액이라고 생각하는듯

  • 23. 망탱이쥔장
    '12.2.16 10:39 PM (218.147.xxx.65)

    진짜 세상은 요지경 -_-;;; 답은 형편껏입니다! 안해도 욕하면 욕하는 그 사람이 어이없고 개념없는거구요
    여유있는 저희 시부모님한테는 자연분만 비용 50만원 받았구요~
    제 남동생네 첫애낳았을때 우리부모님은 보증으로 전 재산 날려 방한칸도 없고 저축액도 0원.
    소득도 거의 없었기에 애 낳았다고 준거 없구요. 친정아버지께서 발렛주차하시면서 버시는 돈으로 달달이 친손주 이름으로 한달에 5만원씩 꼬박꼬박 넣어주시고 계시네요 ㅠㅠ

  • 24. 전 시어머니가
    '12.2.16 10:54 PM (124.49.xxx.185)

    머리맡에 삼십만원 보약 해먹으라고 놓고 가시던데,..

  • 25. 샬랄라
    '12.2.16 11:41 PM (115.139.xxx.35)

    진짜로. 백만원도 큰돈이에요. 진심을 전하셨을때 그 진심을 아는 며느리분이길 바랍니다.

    제친구는 병원비에 조리원비까지 시댁에서 해줬는데, 백 안사줬다고..자기손에 들어온게 없다고 하는 #이 있긴한데요. 갸가 제정신이 아니라서...원자를 낳았나..

  • 26. dma
    '12.2.16 11:44 PM (14.52.xxx.59)

    원글님 며느리가 그런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어른들이 주시는거 감사히 받으면 좋은거구요
    안주시면 툴툴대고 남편이건 시댁에 기를쓰고 받아내려고 하면 씨받이 같아요
    저 아는 엄마 둘이(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기 좋은 사례)딸딸 낳고 아들 낳으면서 어찌나 명품에 자동차 도우미 졸라서 받아내던지 옆에서 그 무용담 들으면서 혀를 내둘렀네요
    좋은 소리 못해서 죄송합니다만,요즘은 자기 자식 낳아 키우면서 집안에 사회에 국가에 뭘 너무 바라는것 같아요

  • 27. 주위
    '12.2.17 12:51 AM (174.118.xxx.116)

    위에서보면 병원비 주시죠. 그것도 감사하죠.
    성의껏 하시면 됩니다

  • 28. 좋은 어머니시네요...
    '12.2.17 8:15 AM (115.161.xxx.192)

    저희 시어머니는 신경도 안쓰시던데........

  • 29. ..
    '12.2.17 8:21 AM (63.224.xxx.81) - 삭제된댓글

    82에서 보면 임신 중이나 출산 후 너무 서운하게 하는 시어머니들도 많던데,
    이런 고민 하고 자게에 물어볼 정도면, 제가 며느리라면 액수를 떠나 정말 고마울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자기 아이를 낳는데, 시부모 아이가 아닌데, 왜 시어머니가 돈을 주어야 하는지 이해는 안되지만요 ㅎㅎ)
    며느리 순산하길 바래요.

  • 30. 평온
    '12.2.17 9:38 AM (211.204.xxx.33)

    저희 시어머님도 아기 태어나니 차 사라고 차값 보태주신다는데

    정작 저는 면허도 없어요....... 걍 남편이 몰고 출퇴근할테니 아기나 저랑 아무 상관 없는데
    생색만.......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오히려 보험료에 유지비, 사고위험 생각하니 머리만 아파요.

    전 그냥 마음으로 기뻐해주시고 우리 아기 많이 이뻐해주시면 그게 젤 행복하고 감사할 것 같아요.
    저도 환영해주시고... 귀하게 여겨주시고 하는 마음을 가져주신다면야 샤넬백이나 차가 뭔 대수겠어요..ㅠ

    누구는 얼마를 줬네 차를 줬네 이런거 비교하고 원망하는 마음 갖는 사람이 없을 수야 없겠지마는
    그런거 다 채워 주실 필요도 없구요
    며느리라고 다 그런거 바라는 것도 아니니까요..
    많이 기뻐하고 며느리 존중하고 예뻐해 주세요^^

  • 31. 감사해요
    '12.2.17 2:53 PM (175.215.xxx.36)

    정말 그 마음만으로도 감사드려요
    저 애둘 낳았지만 산후조리 못했어요 왜??두번다 어찌 돈 아껴둔줄아시고 딱 사고쳐주시는시댁덕분에 맘고생에 돈고생을 선물로 받았다지요

    요새 울신랑에게 그럽니다 시아버님 내대신 산후조리 두번이나 하시고 날라다니시지만 덕분에 나 완전 고물로만들어주신거 잘알지? 내평생에 시댁 병수발은 못한다고 이를갑니다-손주 목소리듣고싶다는 전화는 안해도 돈 달라는 전화는 꼭 며느리에게하시죠

    돈이 문제가아니라 이뻐해주시는그마음이 너무 고맙지요 이쁘다고 하시고 손주도 사랑스럽다하세요

  • 32. 콜비츠
    '12.2.17 2:55 PM (119.193.xxx.179)

    이런 고민하신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좋은 시어머니로 지내고 계신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며느리도 그 마음 이미 알고 있을 거예요~
    저도 마음 만으로도 기쁘다에 한표.
    (저도 며느리고, 돈에 대해서 시어머니가 돈을 안주셨다고 서운한 느낌 안가져요~)

  • 33. 그래도
    '12.2.17 3:01 PM (222.109.xxx.29)

    산후조리원 비용 정도는 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요즘은 아이도 한둘 낳고 말잖아요.

  • 34. ㅇㅇ
    '12.2.17 3:14 PM (14.35.xxx.1)

    이런 고민 하신다는 거 자체가 좋은 시어머니 같아요. 아들, 며느리한테 그런 축하금 주시려고 고민하긴 커녕.. 오히려 용돈,생활비 받아쓰기 바쁜 시어머니들도 많아요.

  • 35. 쇼핑좋아
    '12.2.17 3:15 PM (58.151.xxx.171)

    저는 사실 아무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안해주신다 해도 섭섭하지 않을것 같아요.

    마음편하게........안받고 싶습니다.

  • 36. 형편대로
    '12.2.17 3:21 PM (108.203.xxx.76)

    섭섭해하고 말고의 기준이 어디있나요.
    며느리 성품이 좋다면 100만원도 감사하고 모자란 사람이면 300만원도 부족하지요.

    제가 아이 낳을 때 시댁에서는 옷만 몇 벌 해주셨는데 전혀 섭섭하지 않았어요.
    어차피 제가 낳아 키울 아기고, 누군가에게 크게 의지하고 싶지도 않았고
    아이 낳은 후 워낙 애들을 예뻐해주셔서 그것만으로 감사했어요.

    가장 큰 선물은 육아에 관해 간섭하지 않고 믿고 맡겨주시는거에요.
    울 시어머니께서 저에게 매번 똑똑한 며느리라 애들도 잘 키운다고 해주셔서 전 그것만으로 어머니에 대해 섭섭한게 하나도 없어요.

  • 37.
    '12.2.17 3:22 PM (1.176.xxx.161)

    100 정도도 많아요
    저는 6년전 출산때 50 받았는데요
    그것도 작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고...
    말이라도 정겹게 하는 시어머니라면 돈액수가 중요한가요?

    형편이 안되서 아들딸에게 손 내미는 노령인구도 얼마나 많은데 별걱정을 다하시네요... ㅎㅎ

  • 38. 아줌마
    '12.2.17 3:22 PM (119.67.xxx.4)

    별 소릴 다 듣네요.
    그냥 돈십만원 봉투에 넣어서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하세요.
    앞으로 돌, 백일 줄줄이 대기중이구만...

  • 39. 아줌마
    '12.2.17 3:24 PM (119.67.xxx.4)

    맞다! 저도 시어머니가 병원비 대주셨네요.ㅎㅎ(24년전)
    님도 그 정도만...;;;

  • 40. dddd
    '12.2.17 3:24 PM (14.40.xxx.129)

    칭구도 백만원 받았다고 하던데..별소리 안하던데요....(적다 어쩐다)
    제가 볼때는 형편것 백만원이면 충분하실듯.

  • 41. 그마음만으로도
    '12.2.17 3:32 PM (183.99.xxx.238)

    감사하네요. 애낳고 (수술했어요) 시어머니때문에 움직이지도 못하는 몸으로 신랑이랑 싸우로 대성통곡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여
    곧 둘째나오는데 그때일 반복될까 두렵네요
    시어머니 당연 병원에 와보지도 안왔고요. 이번에도 안와도되니 눈물흘리지나않게 해뒀으면좋겠네요

  • 42. 홍여사
    '12.2.17 3:41 PM (115.143.xxx.59)

    300은 여유있는집 이야기고요..흔치 않아요..
    시댁서 애낳고 안해주는 집도 있던데.
    며느리 한명뿐이면..에휴~잘해주세요..여러명도 아니구..
    100 충분합니다...부럽네요..정말..

  • 43. 과하게 해주고
    '12.2.17 3:42 PM (203.142.xxx.231)

    나중에 생활비 없다고 하는것보다 안해주고 안받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먼 얘기지만, 오히려 며느리입장에 가깝지만, 100만원이면 감지덕지로 받겠네요.
    솔직히 그냥 몇십만원 주면 어때요. 돈 쌓아놓고 안주면 솔직히 미안한일이지만 그게 아니잖아요.

  • 44. 홍여사
    '12.2.17 3:44 PM (115.143.xxx.59)

    저희 시어머니가 저런걸 참 못하시는 분이세요.
    주변에 세련된 분들이랑 어울리면서도 금전적으론 절대 안쓰시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며느리들은 참..서운해해요..
    그냥..며느리들이 돈버는데 내가 왜해줘야 하나..생각하시더군요.니들이 나한테 줘야지..
    뭐.이래요..저희시댁...어머니라도 들은게 없을까요?그래도 돈에 대해 인색하더군요..
    근데..이제 어머니가 암에 걸리고 힘들어지니깐..은근 뒷수발 바라시던걸요..
    솔직히..미워요..
    자기는 언제까지 당당하고 늙지않고 ㄱ건강할줄 아셨지만..
    자식들 도움 받는 순간이 온다는걸 왜 느끼지 못할까요?
    그러게 평소에 자식들한테도 베풀었음..며느리들이 이렇게까지 느낄까 싶네요..
    시어머니들도 며느리들한테 베푼만큼 온다는걸 아셔야 해요.

  • 45. 아참
    '12.2.17 3:47 PM (203.142.xxx.231)

    그리고 저 10년전에 출산준비물 몇가지 해주시고(애기이불..) 보약한재 해주셨어요. 보약값이 제 볼땐 3-40정도였을것 같네요.

  • 46. ..
    '12.2.17 3:53 PM (116.120.xxx.144)

    헉 저 얼마 전에 애기 출산 했는데 어머님이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얼마를 주시긴 했지만
    뭐 그게 대세이고 비교하고 출산비라는 용어까지 처음 들어보네요.
    참 우리나라 가지가지 합니다. 왠 허세랍니까?

  • 47. ...
    '12.2.17 4:08 PM (175.116.xxx.77)

    저 첫애 출산할때 시댁에서 100정도 주셨어요..
    형편 안되시는데 첫 친손주라고 신경써서 주신거라서 굉장히 감사하게 받았었어요..
    비교할라면 한도끝도 없더라구요.. 어떤 집은 천만원줫다고 하잖아요..
    형편대로 하세요..
    손주낳았다고 주시면 고마운거지 안 주신다고 섭섭해할 문제는 아니라고 보네요..

  • 48. truth2012
    '12.2.17 4:23 PM (152.149.xxx.115)

    자기 아이 자기가 낳는 건데, 참 우리나라 가지가지 합니다. 왠 허세랍니까?

  • 49. 허걱!!
    '12.2.17 4:43 PM (124.56.xxx.5)

    저 나름 있는집 며늘인데, 제왕절개 해서 병원비만 백만원 나왔지만, 한푼도 안받았어요.
    저 아이 아직 어리거든요. 저 아직 새댁에 속합니다.

    저 먹으라고 약 한재, 산모용 미역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딱 그게 끝이었지만 서운한 맘은 커녕 감사했습니다.

    우리애들 돌때도 아기 은수저랑 반상기 해주시고 돌반지 하나 해주셨네요.

    잘 키워 결혼시키고..전세금 해주셨으면 그걸로 끝이지, 뭘 자꾸 더 해주냐 안해주냐를 따지나요?
    시부모가 봉인가요?

    이래서 주변사람들하고 너무 어울려도 안좋은거 같아요.
    누구누구는 뭐 받았더라, 줬다더라 하는소리나 듣고요...

    입장 바꿔도 마찬가지예요.
    시부모가 누구네 집 자식은 뭐뭐 해줬으니 그만큼 받아야겠다.. 따지면 되겠어요?

  • 50. 참지못하고 로그인
    '12.2.17 4:48 PM (114.202.xxx.77) - 삭제된댓글

    저희 시부모님 제가 아이 낳았다고 금전적으로 뭐 주신 것 없어요. 다른 때도 마찬가지고요. 그래도 아이 가지고서부터 낳기까지 걱정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애정 쏟아주셨고 저는 그자체로 행복했습니다.
    100도 굉장히 무리하시는 것 아닌지요? 무리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돈을 줘야한다...는 관점으로 보기 시작하면 계속 줘야할 일이 줄줄줄...참 부자연스럽고 어색하고 일그러진 관계인 것 같습니다.
    자식들에게 금전적으로 베풀 여유는 없지만(왜 그래야 하나요? 서로 힘들게 안하는게 최고라고 항상 생각해요) 항상 행복하고 긍정적이고 당당하고 그러면서도 겸손하며 며느리마음을 살펴주실 줄 아는 시어머님의 존재는 돌아가셔서도 가족들에게 따뜻한 에너지의 원천이랍니다. 제 경험입니다.

  • 51. miri~★
    '12.2.17 5:14 PM (211.246.xxx.203)

    저두 곧 둘째낳는데 첫째때는 시어머님께서 약해먹으라고 30주셨는데 너무 감사했어요.
    그돈 몸조리해주신 친정엄마 고대루 드렸구요.ㅇ
    이번엔 둘째낳는다고 100주시더라구요. 사실 너무 과분해요. 100이외에도 중고차라도 있어야한다고 1000만원 별도로 주셨구요.
    돈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마음 써주시는게 너무 감사해서
    울컥하더라구요.솔직히 시어머님껜 손주지만 내아이잖아요.
    내애 내가 낳는건데...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어머님께서 신경써주시는게 고마워서눈물날것같아요.
    원글님 형편껏 하시되 따뜻한 말 얹어주세요..~^^
    할머니되심을 축하드리고 순산하시길 빌게요

  • 52. 저희집
    '12.2.17 5:18 PM (218.39.xxx.193)

    혼자 계신 친정엄마도 올케 5일전에 출산헀는데 100만원 주셨어요.
    저는 일단 퇴원하고 줄려고 하는데 어떻게 할까 고민중입니다.

  • 53. 소리맘
    '12.2.17 5:31 PM (124.53.xxx.44)

    저도 며느리가 얘기 낳았는데요
    병원비하고 축하금 줘야 한다고 해서 줬어요..
    요즘은 병원비도 왜 그리 비싼지..
    순산했는데도 100만원 넘게 나왔어요..
    남은 힘들게 고생해서 얘기도 낳는데 옆에서 한 일도 없이
    불평만 한다고 할까봐 한마디도 못하구
    병원비 계산하구 축하금 안 주면 섭섭해 한다고 해서
    300만원 줬습니다..
    병원비까지 하면 400이상 들었네요....

    요즘 얘들은 바라는 것도 참 많다 하면서도
    내색은 안하고 아무말도 안하구 속으로만 생각합니다..
    저희집 잘 사는 편 아니고 그저 그런 중산층 정도..

    잘 사는 집은 1000만원 이상 준다고 합니다..
    요즘 세상에 얘 잘 안 낳아서 시집에서 1000만원 준다고
    해도 눈 하나 깜짝 안하는 며늘들이 많다고 해서
    겁나서 저는 그저 얘 낳아 준것만 해도 다행이라는 생각에...

  • 54.
    '12.2.17 6:17 PM (14.52.xxx.59)

    천만원 준다고 애 낳으라는 시댁이나,,
    애 낳아준게 다행이라니요
    애는 시댁 낳아주는게 아니라 아이 엄마 아빠가 낳아서 키우는 겁니다
    낳아주다니요

  • 55. 100만원도 감사
    '12.2.17 6:34 PM (112.162.xxx.111)

    100만원도 감사하죠
    전 장남이랑 결혼해서 장손낳았거든요
    그런데 아버님은 꽃화분 하나,어머님은 10만원 주셨어요
    병원비는 저희가 해결했구요
    아기낳기전 어머님은 출산준비하라고 20만원 주셨구요
    그게 다였어요...
    100만원...저라면 아주 고맙게 받겠는대요 ^^
    100만원 작은돈 아니예요

  • 56. 독수리 날다
    '12.2.17 6:35 PM (175.112.xxx.250)

    우와 진짜 요즘 너무너무 이상해 지는거 같아요....시댁과의 관계가....
    헐...출산비 100을 고민해야 하다니,,,,헐.....

    100만원이 얼마나 큰 돈인데요~~~
    시어머님께서 그렇게 챙겨주시면 정말 감사할거 같아요....
    형편껏 그렇게 하심 며느님도 감사할거에요~~

  • 57. .....
    '12.2.17 7:03 PM (203.248.xxx.65)

    성인이 된 부부끼리 결혼해서 애 낳는건데
    (시집에) 낳아준다는 표현은 무어며
    대리모도 아닌데 수백, 수천만원씩 돈이 오가는 건 뭔가요
    너무 천박하네요

  • 58. ..
    '12.2.17 7:04 PM (110.14.xxx.66)

    100만원이면 잘 주시는거네요 전 그정도만 주셨어도 정말 감사했을거예요 첫애때 생각하니 또 속상해지네요 전 돈은 사실 필요없고 맘 편하게 산후조리할수 있게 해주는게 더 고마워요
    쉬고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 59. 샐리
    '12.2.17 7:09 PM (218.39.xxx.38)

    며느님 성품이 어떠신지..보통 잘 사는 시댁에 대해서는 당연하게 생각하겠지만,
    일반적으로는 다들 어렵고 그렇지 않나요? 그럴 때 넉넉치 않은 시댁에서 100만원을 출산비용으로
    챙겨주신다면 정말 고마워 할 거에요. 있는 집 시댁에서 그런 배려 안 한다면야 좀 섭하겠지요.
    며느님이 맘 편히 조리하게 도와주시는 것만으로도 참 감사할거에요.
    손주보는 거야 그렇지만 여자로서 첫아이인데 어른들 자주 뵈면 앉지도 서지도 못하겠더군요.
    기쁜 마음으로 주세요. 그 정도면 풀륭합니다.

  • 60. ^^
    '12.2.17 7:11 PM (121.147.xxx.151)

    시부모도
    아들 며느리도 형편껏해야 되지않을까요?

  • 61. ..
    '12.2.17 7:20 PM (113.61.xxx.78)

    백만원이면 큰돈이에요.. 저라도 감사함으로 받았을것 같아요. 여긴 지방이긴한데..저도 첫째낳고 아버님께 100만원받았어요.수표로 주셨는데 날짜가 꽤되었더라구요. 저희 챙겨주시려고 안쓰시고 갖고계셨단 생각하니 짠 하더라구요.

  • 62. 저는
    '12.2.17 8:24 PM (59.5.xxx.90)

    시어머니 될 일이 없는 며느리인데, 이런글 보면 요새 시부모님들도 참 깝깝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할머니들 모이면 며느리 눈치보는 얘기 한다는데 일정부분 공감이 된다는..
    근데 정말 바라는 여자들이 많은가봐요. 제주위엔 그런사람 아무도 없는데.. 다들 못살아서 그런가...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085 이런경우 환불도 진상일까요? - 해결했어요. 감사합니다~ 5 흑... 2012/02/17 1,436
72084 고구마가 왜 이리 비쌀까요? 21 2012/02/17 3,055
72083 화, 오늘 나꼼수,명진스님,이외수,공지영,김제동,탁현민, 김미화.. 4 참맛 2012/02/17 1,766
72082 건대입구나 뚝섬유원지 근처로 이사하려고 합니다. 2 이사예정 2012/02/17 1,389
72081 어제 한가인 오열연기 너무 슬프지 않던가요? 24 슬펐다 2012/02/17 4,037
72080 [펌] 내연남 아내에 기꺼이 신장 기증한 불륜女 1 다크하프 2012/02/17 2,513
72079 대만 사시는 분 계신가요~ 5살,9살 아이 둘과 대만여행 준비상.. 5 이제갑니다 2012/02/17 2,209
72078 유치원생들도 수입차 이런걸 아네요TT 4 오마이갓 2012/02/17 1,179
72077 '서기호 탈락'에 반발, 서울 3개 법원서 판사회의 4 참맛 2012/02/17 933
72076 이제야 문재인님 힐링캠프 봤네요,,, 6 나나나 2012/02/17 1,247
72075 음..저 오늘 멋진 재수생 부모를 봤어요 2 아프리카 2012/02/17 2,039
72074 여성학자들 “나꼼수 놀이판 키운 건 새로운 여성” 6 나거티브 2012/02/17 1,560
72073 차사고ㅠㅠ 4 그냥 2012/02/17 1,385
72072 제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방법 7 유아 영어교.. 2012/02/17 2,467
72071 도시에서만 살다가 시골(?)에 살아본 분? 5 ckehsi.. 2012/02/17 1,131
72070 'CNK 의혹' 김은석 전 대사 오늘 검찰 소환 세우실 2012/02/17 301
72069 미대에 들어가서 법대로 6 궁금합니다 2012/02/17 1,166
72068 제과제빵 시험 어려울까요? 1 폭신폭신 2012/02/17 1,210
72067 황당한이야기...??? 4 silbya.. 2012/02/17 1,020
72066 초등 5올라갑니다. 2 수학심화 2012/02/17 899
72065 메일이 왔는데요..페이스북으로 친구찾기가능한가요? 1 페이스북안함.. 2012/02/17 913
72064 참 맛난 김밥 싸기 이렇게 어려운건가요? 18 김밥에김밥돌.. 2012/02/17 3,709
72063 세수비누나 샴푸 치약 유통기한 오래된거 써도 괜찮나여? 4 궁금 2012/02/17 11,621
72062 (컴앞대기)코스트코에 볶은 땅콩 지금도 판매하는지 꼭 알고 싶어.. 1 오랜만에 로.. 2012/02/17 563
72061 쇼핑몰 판매자와 연락이 안돼요 2 아가타 2012/02/17 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