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강검진 결과나왔는데 슬프네요

건강 조회수 : 3,582
작성일 : 2012-02-16 19:41:55

며칠전 건강검진 받는다고 한 33살 처자입니다.

오늘 결과지를 받았는데

 

녹내장이 의심되는 소견이 있다고 정밀검사 받으라고 하고

잠혈반응이 있다고 대장정밀검사 받으라고 나왔네요

위는 평소에 좋지 않아 위염있을 줄 알았구요

(만성염증 및 찰과상처럼 벗겨진 것이 관찰되고 헬리코박터균 검출)

 

평소에 건강관리를 너무나 하지 않은 것이 후회되네요

아직 엄마에게 보여드리지 않았는데 보시면......

 

아직 33살인데 너무나 몸을 잘 안 돌봤죠 ㅠㅠ

 

 

IP : 121.100.xxx.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6 8:12 PM (211.33.xxx.159)

    검사 다시 받으시고 이제부터 몸 잘 돌보시면 되요~~
    운동도 하고 몸에 좋은거 먹고~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 검사 잘 받으세요~~~ ^^

  • 2. 아직 젊으니까
    '12.2.16 8:16 PM (110.12.xxx.19)

    이제부터 조심하면 좋아질거예요.
    녹내장은 집안에 혹시 녹내장환자가 계신가요?
    병원 꼼꼼히 다니면서 안압체크 하고 관리 잘 하면 되는 병이구요(급성 아니면 관리하는 병이니까)
    저희집엔 녹내장 환자가 2명 있어서 잘 아는데요,큰 병원 가보세요.
    대장혈도 평소에 규칙적으로 식사하시고,알콜 줄이고 자극적인 음식 멀리하면 약물로 치료 가능할 단계일거예요.
    아직 속단해서 크게 상심 마시고,몸관리 하세요.

  • 3. 녹내장 잘 아는 의사분
    '12.2.16 8:22 PM (110.12.xxx.19)

    연세세브란스 계시던 홍영재 선생님,지금 삼성의료원 계신 기창원 선생님,여의도 성모병원 문정일 교수님이분들이 녹내장 관련 권위자세요.

  • 4. 건강
    '12.2.16 8:41 PM (121.100.xxx.29)

    답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내일 병원 가봐야겠어요. ㅠㅠ

  • 5. ...
    '12.2.17 12:13 AM (61.247.xxx.205)

    전부 치명적인 증상들이네요.

    녹내장이면, 평생 눈에 약 넣어야 하고, 잘못하면 실명하게 되는 병..
    대변잠혈반응검사에서 피가 보인다는 것은 대장암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고,
    만성 위염에 헬리코박터균 감염으로 위벽이 헐어 있다면 장차 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임.

    녹내장은 눈에 약을 넣으면 불편하기는 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장이나 위에 암이 걸리면 치명적 (생명을 잃을 가능성이 큼, 특히 늦게 발견하면..)
    앞으로 자주 장과 위 내시경 받아야 하고 장과 위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장과 위 내시경 둘다 받아야 하고..
    만일 대변잠혈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나왔지만 내시경으로 검사하니 별 이상 없는 것 같다 해도 남들보다 자주 (짧은 주기로) 장 내시경 검사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위 역시 내시경 검사 해서 이상이 없다 해도,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만성 위염인 사람은 위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으니 자주 검사하세요 (1년에 꼭 1번씩은 검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장암은 초기 용종에서 암으로까지 발전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5~10년 가량) 그 사이 두어 차례 내시경 검사가 가능하지만, 위암은 대장암보다 진행속도가 매우 빨라서 1년도 안 되어 암이 4기까지 진행되기도 하기 때문에 위는 아주 자주 검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소 1년에 한 번씩 검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제부터라도 식습관을 바꾸시고, 위에 좋은 음식으로 드시고, (평생) 자주 내시경 검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약한 부분에서 문제가 터집니다. 관리를 소홀히 하면 평소 문제가 있어서 발병 가능성이 높았던 기관(장기)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30대 후반에 대장암 걸린 사람을 보았고 30대와 40대에 위암 걸린 사람들도 보았네요.
    젊다고 관리 소홀하면 치명적인 병 생기니 지금부터라도 건강에 아주 신경써야 할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333 어제 해품달 요약해주셨던 분. 8 어디계세요?.. 2012/02/17 2,221
72332 ABE 문고 리스트입니다^^ 8 너무 반가워.. 2012/02/17 2,245
72331 82님들은 곰과인가요? 여우과인가요? 34 ... 2012/02/17 4,480
72330 삼성전자...연말정산이요?? 3 릴라 2012/02/17 2,118
72329 그야말로 잡설인데...82들은 할일을 안미루고 제때 하시는 편인.. 6 끙끙 2012/02/17 1,103
72328 키작은 아이 태권도 보내면 안좋을까요? 7 .. 2012/02/17 2,028
72327 오늘 헤이리에 가서 황인용씨를 봤습니다.. 8 잘살아야지... 2012/02/17 4,863
72326 초6 남아-로션요 3 뭐 쓸까요?.. 2012/02/16 941
72325 우리몸중에서 명칭이 궁금해요. 통증이 있는데 이름을 몰라서 검색.. 5 알려주세요 2012/02/16 944
72324 이사업체 계약하려구요 어떻게 해야 잘하는지... 이사업체 2012/02/16 618
72323 강릉 테라로사 가 볼 만 한가요?? 3 커피공장 2012/02/16 2,071
72322 참고 지내다보니 이런날이 있네요.. 46 이런날. 2012/02/16 16,330
72321 부모님 집문제.... 3 궁금이 2012/02/16 1,136
72320 해품달에서.. 8 ... 2012/02/16 2,186
72319 교회다니시는 분들께 도움을... 9 이름만 집사.. 2012/02/16 1,122
72318 임신중이면 남편은 성욕이 떨어지나요? 4 -.- 2012/02/16 7,455
72317 피아노와 바이올린 4 악기고민 2012/02/16 1,249
72316 연신네 인근 유아식탁의자 있는 식당 좀 알려주세요~ 1 제발 2012/02/16 640
72315 주택은 어떻게 하나요? 4 택배 2012/02/16 997
72314 오늘 생일인데 신랑은 아직 안오고-.- 5 .. 2012/02/16 882
72313 오늘 해품달 엔딩씬., 33 ㅋㅋㅋ 2012/02/16 7,924
72312 공인인증서,사전 지정한 컴퓨터 3대에서만 사용.. 1 ,,, 2012/02/16 766
72311 82님들, 실제로도 말 똑부러지게 하세요? 29 궁금 궁금 .. 2012/02/16 4,040
72310 영어교과서읽는 리딩/보케 시리즈 아시는분 계세요? 2 셋트구매 2012/02/16 1,237
72309 민주당, 또 제주해군기지 반대 여론몰이 2 freeti.. 2012/02/16 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