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불면증이라기보다 잠들었다가도 남편이 내는 소리에 너무 예민해요.
원래 밤잠이 좀 힘든편이긴 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결혼후 너무 무신경하게 내는 소리에 잠깨고 그리고는 날밤새고 깨워놓고 남편은 쿨쿨, 아무리 내가 이러저러해서 힘들다고 설명을 해도 받아들이려하지않고 화만 내는 남편, 이런 악순환으로 지난 몇년동안 점점 더 잠귀는 더 예민해져만 가고 ㅠㅠ
이제는 도저히 같이 사는게 힘들게 느껴질 정도로 저한테는 심각하네요
아무리 피곤해도 남편이 먼저 잠들기전에는 자지도 못하고(분명히 깰꺼니깐 불안해서) 남편 자기만 기다리다 잠오는시간을 놓쳐서 또 못자고
아무래도 심리적인면이 더 큰거같긴한데 일단은 수면제를 사봐야겠다 싶고 그것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할것같은데 어떡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