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친의 결혼압박에..

남친 조회수 : 2,236
작성일 : 2012-02-16 16:02:50

정말 쉴틈없이 달려왔습니다. 문득 돌아보니..30

꽤 중심가에 위치한 아파트 한채..그리고 김앤장 변호사들 같은 매우 고액의 월급은 아니지만..

꽤나 안정된 직장에 근무하고 있습니다..그리고 물려받을 재산이 좀 있습니다..

 

21살때 ..1년정도 연애하고 헤어진 전 여친이후..많은 여자들을 만났습니다..

대략..9년사이..12명 남짓.,.

전 연애1년정도 하다가..결혼하는게 목표인데.. 다들 너무 서두르더군요..

만난지 빠르게는 2달..그리고 몇달만에..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고..

전 상대방을 알아가는 과정에.. 압박감을 느껴서.. 끈을 놓곤했습니다.

 

현 여친도 마찬가지입니다. 거의 만난지..3달때 가량되는데.

결혼이야기를 꺼내고..이번 구정때는 그쪽 어머님이과 아버님을 봐야한다길래..

인사했더니..또..얼마후에..결혼과 관련해서..압박이 들어오고..

 

물론...결혼을 하기는 해야겠지만.. 다들 이렇게 서두르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만나왔던 여자들이....여러가지 이유로 서두를수도 있겠지만..

9년 연애후뒤로.. 사람을 알아가는 과정과 결단을 하기 위해서는 꽤나 시간이 필요합니다.

 

평생을 같이할 반려자인데.. 왜그리..여자쪽 집안에서는 그렇게 안달인지..

진짜 숨쉴틈도 없겠군요.. 오늘도 아침에 카톡으로 여친이 어저께 결혼관련 문제로..

아버지와 싸웠다고..자기가 너무 힘들다고..나보고 하소연합니다..

 

정말 사랑한다면..그 사람을 잡아야겠는게 맞겠지만.. 제나이되면 사랑이라는 감정이..

그렇게 쉽게..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여친이나 주변사람들이 그러더군요..빨리 결혼할게 아니면 보내줘야한다고..

결혼이 장난도 아니고..몇달만 만나고 어떻게 판단하는지 ..

IP : 152.149.xxx.11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다가..
    '12.2.16 4:29 PM (211.246.xxx.11)

    남자들은 결혼할수 있는 적령기가 길고 상대가 될수 있는 여성의 연령폭이 큰 반면에 여자들은 나이제약이 많고 상대가 될수 있는 연령폭이 작아서 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남자나이 35세 정도에 10세연하도 만날수 있는반면 여자나이 35세라면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354 푸켓 가보신 분.. 빠통 아니라도 괜찮나요? 9 .. 2012/04/20 1,464
98353 [대박?] 푸틴, 한국인 사위 맞는다... 13년 연애 결실 12 호박덩쿨 2012/04/20 3,149
98352 중학생아들안과검진 푸른바다 2012/04/20 464
98351 여주 도자기 엑스포에서 1억원치 도자기 그릇을 깨는 이벤트 한다.. 4 ㅇㅇ 2012/04/20 1,715
98350 방금 은행직원과 통화했는데 기분 나쁘네요. 37 황당 2012/04/20 11,004
98349 신경치료 두번째 다녀왔는데 좀 살만했네요 4 치아 2012/04/20 2,187
98348 쉐어버터 바르고 화장은 어떻게 하나요?? 2 끈둑끈둑 2012/04/20 1,338
98347 액자 정리 어떻게 하세요? 어쩌나 2012/04/20 1,027
98346 대한민국 국적 따기가 운전면허 만큼 쉬워진다고 합니다 3 막아줘 2012/04/20 681
98345 새누리당에서 유독 성범죄자가 많은 이유!! 3 이유는하납니.. 2012/04/20 722
98344 남편이 6월까지 이틀 휴가를 받는데요.. 야자도 2012/04/20 502
98343 민간인 불법사찰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에요 1 사찰 2012/04/20 400
98342 원하는 옷만 입으려는 유치원생 10 어째요 2012/04/20 1,524
98341 가끔 나오는 애완견이나 고양이 4 82를 더 .. 2012/04/20 1,368
98340 고1아들이 검정고시를 하겠대요... 7 ㄱㅅ 2012/04/20 2,325
98339 정연국 사장 "물러날 이유 없다"…서울시·9호.. 7 세우실 2012/04/20 1,259
98338 성남고속터미널에서 원주갈때 좌석표가 선착순인가요? 10 예매도 안되.. 2012/04/20 826
98337 결혼 만13년 3남매 전업주부의 몫은?? 3 과연 2012/04/20 1,542
98336 mbn은 성향이 어떤가요? 9 궁금 2012/04/20 15,661
98335 꽃놀이 너무 좋아하지 마세요. 120 꽃전문가 2012/04/20 25,077
98334 엄태웅 표정 10 ... 2012/04/20 2,954
98333 버마라는 나라,,, 2 별달별 2012/04/20 867
98332 자동차 코너링돌때 운전석 타이어쪽에서 비닐붙이고 달리는 소리가 나요 2012/04/20 866
98331 옷가게 1 꿀꿀 2012/04/20 636
98330 제가 제일 이해가 안 되던 사람들이 팬클럽 하는 이들이었거든요 .. 1 ....... 2012/04/20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