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후조리해주시는 아줌마 바꾸고 싶은데..

내니 조회수 : 1,368
작성일 : 2012-02-16 13:37:55

제 얘긴 아니고, 제 동생이 2주 전에 애기를 낳았는데요..

산후조리원에 안 들어가고, 집으로 오시는 산후조리 도와주시는 아주머니를 고용했어요.

4주동안 출퇴근 하시는 분으로요.

 

이 아주머니 나이도 좀 되시고 (60대정도), 일도 잘하시고, 아이도 잘 보신다해요.

근데 말씀이 너무 많으셔서 동생이 좀 불편하데요.

 

예를 들어 다른 집에 산후조리 도와주러 갔는데 그 집에서 팁을 얼마얼마 줬더라.. 이집 애기 엄마도 사람이 참 후하게 생겼다.. 뭐 이런식의 팁을 바라는 이야기라던가..

 

어느집에 일갔는데, 그 집 친정엄마가 음식을 다 해주셔서 본인은 부엌에서 할 일이 없더라~

저희 엄마는 일하시는 분이라서 동생한테 음식 해다주실 형편이 안되는데, 저희 엄마 있는 자리에서 그런 얘기를 하시더래요.

 

그리고 집에서 일하실때 누가 오면 불편하니까 친구나 가족이 안왔으면 좋겠다고 노골적으로 얘길 하시지 않나.

 

지난 주 금요일에 가시면서 또 다른 집에서 팁 받은 얘길 하시길래, 동생이 몇만원 드렸나봐여. 한번 드리면 그 담부터는 얘기 안하실까 싶어서..

근데 이번주에 일 오셔서도 계속 다른 집하고 비교하는 얘기하시고 해서 동생이 마음이 많이 불편한가봐요.

 

한두푼도 아니고 돈 백만원 이상 들여서 사람 쓰는 건데 계속 마음이 불편하면 뭐가 좋겠냐고, 빨리 에이젼시 연락해서 다른 사람 보내달라고 하라 했는데..

지금 아줌마가 일을 워낙 잘하셔서, 애 보는 것도 잘하시구요. 혹 다른 아줌마 불렀는데 더 별로인 분이 오면 어쩌나 걱정하더라구요.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 2주 남았는데, 그냥 참고 가기엔 저희 친정엄마도 그렇고 제 동생도 그렇고, 산후조리사 아줌마 눈치보느라 속병나겠는데...ㅡ.ㅡ;;

IP : 169.145.xxx.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6 1:41 PM (211.55.xxx.129)

    저 예전 산후 조리사 보내준 업체 사장님이 일주일 후쯤 제게 직접 걸어서 불편한 점 없는지, 물어보던데..
    전화해서 교체 요청 하면 되구요, 그런데 100% 만족은 힘드실거에요. 저라면, 네, 그러세요? 이럼서 별 신경 안 쓸거 같은데, 산모가 싫으시면 업체 사장님께 이야기 하세요

  • 2. ㅇㅇ
    '12.2.16 1:44 PM (183.98.xxx.65)

    같은경우 당해봤는데요, 전바꿨어요.
    첨에는 애 잘보는것 때문에 고민많이 했는데 바꾸고나니 잘했다는 생각 들더군요.
    좋으신 아주머니들 많아요.

  • 3.
    '12.2.16 1:45 PM (61.33.xxx.121)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실 자신 없으시면 업체에 연락해서 이야기해야지요. 상전이 따로 없네요.
    저같으면 그냥 못들은척 넘어갈것같아요.

  • 4. aloka
    '12.2.16 1:51 PM (122.36.xxx.230)

    마음이 불편하시면 업체에 전화해서 바꿔달라고 하세요. 돈을 주고 사람을 고용했는데 왜 그냥 계세요?
    무슨 팁을 요구하나요? 그런 건 업체에도 알려주셔야 다른 사람한테 또 안 그럽니다. 저도 첫애 때 산후조리도우미 쓰고 지금도 산후조리중이라 오시지만 그런 경우 처음 봅니다. 그리고 다른 분 오더라도 음식이나 집안 청소 시 어떻게 해주시면 좋겠다고 정확하게 얘기하라고 하세요. 그럼 대부분 거기에 맞춰주세요. 윗 분 말대로 100% 마음은 안 들지만.

  • 5. 국민학생
    '12.2.16 2:01 PM (218.144.xxx.104)

    얼른지금 바로 롸잇나우 바꾸세요. 업체에 불편해서 못하겠다고 알리시구요. 나 편하자고 돈들여 도움받는데 상전 모시고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814 결제를 왜 도와준다고 말하는거죠? 17 아쇼 2012/02/24 3,419
73813 나이들수록(?) 연하가 좋아요 ^__^ 12 에휴 2012/02/24 3,696
73812 아파트관리비 어제받았는데 기분짱 5 ㄱㄱ 2012/02/24 2,601
73811 보일러 꺼도 괜찮을까요? 7 보일러 2012/02/24 1,562
73810 아파트 매매 관련 문의인데요.. 사실일까요? 25 무주택자 2012/02/24 4,872
73809 이 핸드백 카피일까요? 6 보리수나무 2012/02/24 1,831
73808 한달임대 부동산 수수료 얼마나 줘야 하나요? 오피스텔 2012/02/24 730
73807 2월 2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2/24 376
73806 라디에터 전기요금 많이 나올까요 11 강아지 2012/02/24 3,067
73805 루비통 사러 갔다가 .. 56 흥~ 2012/02/24 16,467
73804 캡틴 이천희집에 있는 긴 테이블...찾아요~ 찾아요! 2012/02/24 1,363
73803 난폭한로맨스 궁금한 점.... 5 mangos.. 2012/02/24 1,598
73802 유통기한 지난 밀가루,흑설탕 어디다 쓸수 있을까요? 5 밀가루 2012/02/24 2,336
73801 GS건설 "임대 입주민은 엘레베이터 따로 타야".. 29 ... 2012/02/24 4,622
73800 정연주 "즉각 복직" 요청하고 있어 MB 벼랑.. 1 참맛 2012/02/24 1,137
73799 해피콜블랙에디션...어떤가요? 3 후라이팬,볶.. 2012/02/24 1,656
73798 아파트담보대출 갈아타기..? 5 아파트담보대.. 2012/02/24 1,044
73797 "내가 조중동 사주라면 요새 잠 안올 것 ..... 1 샬랄라 2012/02/24 760
73796 "달성보도 300미터나 대규모 세굴" 4 참맛 2012/02/24 601
73795 차인표부부네 확 깨네요. 106 aa 2012/02/24 25,866
73794 아시는 분 계실라나요??? ^^; ........ 2012/02/24 728
73793 아빠 닮아 두상 작고 예쁜 딸 2 2012/02/24 1,428
73792 급) 서초동부근에 변호사 좀 소개해 주세요..민형사 사건.. 3 변호사 2012/02/24 1,044
73791 구두 문의드려요. 2 *.* 2012/02/24 508
73790 2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2/24 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