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한복을 보면 한복에 쓰이는 원단이 있잖아요.
여름은 모시.
봄,가을은 ..??
겨울은 비단? 공단?
뭐 이런 원단이 많잖아요.
이런 원단이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옷에 많이 쓰여지는 걸로 아는데
이런 나라 말고
다른 나라는 저런 원단의 의류를 아예 안입는 건가요?
보면 저런 원단의 옷을 입는 걸 잘 못본 거 같아서요.
원래 저런 원단을 잘 안쓰는 것인지
저런 원단의 의류를 잘 안입는 것인지.
생뚱맞지만 그게 궁금했어요.^^;
쓰죠. 비단이 실크잖아요. 중국에 실크로드가 괜히 있겠어요^^
원래 실크 자체가 동양에서 건너간거지만 서양에서도 입어요.
비싼데 신축성이 없고 화학섬유들이 워낙 잘 나오기 때문에 요새는 소비량이 더 줄었겠지만
주변의 멋쟁이 할머니들 말씀 들어보면 50년 전에도 일부러 프랑스까지 가셔서
실크 블라우스 맞춰 입으셨대요.
실크 린넨(마+면)..중상 브랜드에서 지금도 많이 쓰이는 소재에요..
겨울코트..캐시미어나 모직100%
실크블라우스나 치마100%
리넨 100%..이런 섬유조성표는 거의 고가의 옷들이에요
모시나 견같은 소재를 다른 나라에서 안 쓰는가 물으시는거면 아닙니다.
다른 나라도 다 써요.
다만 각 나라마다 풍토나 취향이 다르니 옷감을 직조하는 방법이 다른거죠.
같은 아시아라도 동남아에서 실크를 쓰지만 우리나라 겨울같은 공단, 양당처럼 두껍게 짤리는 없죠?
실크로 똑같이 두껍게 옷감을 짜도 일본 기모노에 쓰이는 옷감과 한복에 쓰이는 옷감, 중국 전통 복장으로 쓰이는 옷감이 다 문양과 직조방법이 달라요. 그러다보니 각 나라마다 옷감이 다 다른겁니다.
아..그런거군요.
정말 궁금했어요.
직조방법에 따라 그렇게나 달라지는 거였군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