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앉아쏴 하면 화장실에 냄새 안 날까요?

제이미 조회수 : 2,736
작성일 : 2012-02-16 13:15:05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전에 환기를 꼬박꼬박 시키는데요.
환기 끝나면 춥긴 하지만 기분이 상쾌하죠.

상쾌한 공기 맡다가 화장실 들어가면 비교되는 그 꼬질한 냄새.. ㅠㅠ
어제 밤에 싹 청소해 놓았는데도 그러네요.

남편에게 앉아쏴 하면 어떨까 얘기도 해 봤는데 무척 자존심이 상하나봐요.
그게 뭐 그리 자존심 문제인지 이해도 안 되지만
그래서 더 얘기도 못하겠고.. 소변 보고 나서 샤워기로 씻어달라고는 했는데
그래도 냄새가 나네요.

흠냐.. 어떻게든 앉아쏴하게 되면 이 꼬리한 냄새 안 맡아도 될까요? 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남편 어떻게 설득시키면 좋을까요..
IP : 175.209.xxx.14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일
    '12.2.16 1:18 PM (59.15.xxx.229)

    매일 청소해도 그렇게 냄새가 나나요??
    화장실청소용 세제(락스들어간것) 써도 그래요??
    울집엔 신랑 혼자 안방화장실 써서 거기 들어갈 일이많지 않은데도
    그렇게 냄새나거나 하지 않거든요
    볼일본후 물만 내리지 화장실 청소따윈 안해줘요
    애들 쓰는 화장실은 제가 매일 닦으니 그런 냄새 안나구요
    청소 매일해도 냄새가 그렇게 난다면 뭔가 다른 원인을 찾아보세요

  • 2. **
    '12.2.16 1:18 PM (211.108.xxx.43)

    남자들도 큰 거는 앉아서 하는데
    왜 작은 거 앉는 건 자존심이 상하는 지 잘 모르겠어요
    한번도 앉아보지 않은 사람한테 앉으라고 하면 자존심이 상할까 몰라도...
    아줌마들은 사는 게 온통 자존심 상하는 일 투성인데...
    똑같이 해주는 밥 먹고 살다가
    여자들은 온갖 궂은 일 다 하며 살잖아요...
    아무도 안보는 데서 앉는다고 자존심이 상할까?
    참나...
    울 남편은 제가 아들한테 앉아서 해라 하는 소리 듣고
    어느 새 혼자서 몰래 앉았더라구요
    그러고는 아들한테 너도 앉아라 하더라는...

  • 3. 로즈
    '12.2.16 1:19 PM (112.172.xxx.233)

    제가 그렇게 부탁했다가 못들을 소리 들었습니다..ㅠㅠ
    내남편 왈 남자를 서서오줌도 못싸게하는 더러운세상이라고 우리 조카한테 서서오줌도 못싸는데 잘라버리자고 한탄합디다...내조카 대학교1학년인데~~

  • 4. ..
    '12.2.16 1:20 PM (1.225.xxx.105)

    남편하고 그런일로 신경전 벌 일 에너지면 그냥 더 자주 청소하고 말아요.

  • 5. 쓸데없는
    '12.2.16 1:26 PM (121.162.xxx.111)

    자존심과 필요한 자존심의 구분이 심하게 안되죠. 남자들이.....
    공중화장실의 입식변기가 아닌 좌식변기에 서서 쏴를 한다는 자체가 안맞는 거죠.
    근데 그걸 자존심과 결부시킨다는 것은 쫌....

    무엇보다 엄마들이 어릴때 부터 가르쳐야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제 자식 기죽인다고 또 서서 쏴를 가르치니 문제죠.....

  • 6. 음.
    '12.2.16 1:27 PM (117.123.xxx.253)

    조용히 부탁해보세요.
    청소하기 너무 힘들다 그러시면서요.
    바로 다음부터 앉아서 일보던데요.

  • 7. 음음
    '12.2.16 1:28 PM (112.219.xxx.205)

    서서 쏴고 화장실 청소는 남편이 하면 되겠네요. 치우는 사람이 힘들다는데 웬 자존심? ^^

  • 8. 아돌
    '12.2.16 1:39 PM (116.37.xxx.214)

    남편은 언제부턴가 앉아서 했었고요.
    아이한테 앉아서 하던지 제대로 조준하라고 잔소리하는 것도 남편이예요.

  • 9. 제대로
    '12.2.16 1:49 PM (175.119.xxx.33)

    쏘면 ^^ 냄새 안나는데...
    저희 친정집은 남자가 아빠뿐인데 깔끔하게 쓰시는지 한번도 냄새 난적 없었고
    남편도 자취하면서 앉아서 볼일보기 시작해서 저희집도 청소 며칠 안해도;;; 냄새 안나거든요
    깨끗하게 쓰던가 앉으시던가 청소를 하시던가 택하시라고 하세요

  • 10. ㅎㅎ
    '12.2.16 2:01 PM (1.238.xxx.61)

    그래도 남편은 신경써서 누고 다 큰 아들은 지 맘대로 휘갈기는지 많이 묻혀 놓습디다.
    샤워기로 쏴아~ 하면서 이노무 새끼... 하는데요 ㅋㅋ
    제 남편은 앉아서 눠 보더니 소변이 잘 안 나온다고...끙..
    그냥 넵둡니다... 자주 씻는 수 밖에는...

  • 11. 와~
    '12.2.16 3:45 PM (203.241.xxx.40) - 삭제된댓글

    앉아싸는 남자도 있어요?

  • 12. 울신랑
    '12.2.16 4:07 PM (14.47.xxx.105)

    알아서 앉아서 싸던데요 ^^"

  • 13. 정말 궁금했던거
    '12.2.16 4:12 PM (175.207.xxx.130)

    외국에선 어떤가요?서서?앉아서?그동네도 사람마다 다른가요?아~좌변기가 우리 전통문화는 아니어서...요

  • 14. 정말 궁금했던거
    '12.2.16 4:13 PM (175.207.xxx.130)

    그 동네는 건식욕실 많던데 물청소도 못하고 어쩌나 싶어서요

  • 15. 망탱이쥔장
    '12.2.16 4:23 PM (218.147.xxx.65)

    우리집 남자도 항상 앉아서 소변보는걸요? 진짜 냄새 안나요~ 저 진짜 화장실 청소 자주 못하거든요 -_-;;;
    아~주 오래전부터 변기 주변 튀고 더러워지는게 싫어서 앉아서 소변봤대요~
    우리 아들들도 다~ 앉아서 소변봅니다~~~

    외국 영화보면 거기서도 남자들 앉아서 소변보는거 자주 나옵니다~~ ㅋㅋㅋ

  • 16. 써글
    '12.2.16 4:25 PM (222.239.xxx.139)

    넘의 영감탱이가
    그렇게 말해도 안듣더니 요며칠 앉아서 하는것 같더만
    삐져서 또 서서 변기주변에 일부러 털어대네요

  • 17. ...
    '12.2.16 6:57 PM (211.32.xxx.171)

    대소변 보는건 지극히 사적인건데 그것까지 간섭받으면 기분이 별로일거예요.
    서서보든 앉자서 보든 상관하지말고 소변보면 책임지고 냄새안나게끔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 18. 죽어라
    '12.2.16 8:34 PM (125.184.xxx.197) - 삭제된댓글

    청소해 놓으면 그 담날 바로 냄새가...
    하루는 비스듬히 보게 되었는데 점점이 튄 자국이..
    차라리 앉아서 볼일 봐주면 좋으련만 개벽이 되도 안될 일이라서요;;;

  • 19. 예전에
    '12.2.17 10:37 AM (112.154.xxx.153)

    티비에서 송승환에 나와 부인이 변기에 자꾸 흘린다고 화내서 이젠 자기가 기에 눌려서 앉아쏴 한다고 고백했는데.... 전 그이야기 하면서 남편한테 자기도 앉아 쏴 하고 싶지 않으면 변기 씼어 놓고 나오거나 조준좀 잘해 그러는데
    어쩔땐 씻어놓고 나오고 어떨땐 그냥 나오고.. 그러네요
    남자들은 자꾸 반복적으로 학생한테 하듯이 해야 배워요
    반복 학습
    그리고 당근과 채찍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517 진짜 웃기는 뉴스.... 별달별 2012/06/22 1,412
122516 요즘은 아가베시럽 안 먹는게 대세인가요? 6 뒷북 2012/06/22 6,255
122515 오미자상품을 사려는데 어떤걸 사야할지??기침을 해서.. 8 qq 2012/06/22 2,208
122514 조갑제 "문재인 대선출마 선언 헌법위반" 4 세우실 2012/06/22 2,555
122513 전세 올려달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17 두두둥 2012/06/22 9,585
122512 여름휴가 날짜 정하셨습니까? 3 궁금 2012/06/22 1,455
122511 강아지를 찾았어요 6 철렁-- 2012/06/22 2,206
122510 밑에 아침밥 글 보고 생각나서요.. 결혼하고 너무 변한 남편 3 아침밥 2012/06/22 2,875
122509 다음주 초3 아이 생일음식 뭐가 좋을까요? 6 한여름 2012/06/22 2,227
122508 무배당 적금식 보험이요... 6 보험 2012/06/22 1,682
122507 위안부 추모비 철거 운동에 맞대응 [서명 부탁드림니다] 3 휘나리 2012/06/22 1,030
122506 김치고수님 도와주세요.플리즈 7 ??? 2012/06/22 1,551
122505 인천공항 주차장 좀 알려주세요. 3 동네만운전함.. 2012/06/22 1,688
122504 강아지가 집에서 나가는걸 완전 싫어해요... 9 ㅇㅇ 2012/06/22 3,326
122503 글 내립나다 감사드려요 40 에헤라디야~.. 2012/06/22 3,959
122502 MBC 구하기 서명하셨어요???? 7 정상화 안되.. 2012/06/22 1,727
122501 여름 방학 대비 음식 준비는? 1 초둘맘 2012/06/22 1,641
122500 지역유선방송 보는 분들.. 요즘 화면 괜찮으신가요? 1 지역유선방송.. 2012/06/22 1,362
122499 결혼 압박감 남녀 심리 4살 차이론 2 하릴없이 2012/06/22 2,409
122498 집에서... 속옷만 입고 돌아다니면... 좀 그렇죠? 9 소쿠리 2012/06/22 4,166
122497 무릎이 걸을때 보다 서있으면 더 아픈건가요? ... 2012/06/22 1,488
122496 친구 曰 '우리 오빠(남편을 지칭)가 너 너무 말랐대' 8 2012/06/22 3,661
122495 감자탕을 다 끓였는데.. 국물이... 국물이..ㅜ 2 킹콩과곰돌이.. 2012/06/22 1,923
122494 아이가 쎄진 않지만 자주 물려온다면 ...(제가 예민한건가요... 3 ddd 2012/06/22 1,603
122493 포괄수가제 반대 목소리는 어떻게 낼 수 있나요? // 2012/06/22 1,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