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시어머니 모시고 결혼한지 1년 6게월
결혼 얘기 오가는 중에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급하게 모시고 살기로 함.
결혼 후 빠른 건강 회복.
신랑이 결혼 준비 중에 엄마 쓰러지셨을 때 울면서 엄마 얼마 못 사실 거 같다.
엄마 돌아가시기 전에 나 결혼 하는거 보여주고 싶다
해서 남자의 눈물에 속아 결혼 빠르게 결혼 진행했고 또 모시고 살게 되었어요.
저희 시어머니는 정말 배려심 많고 참견 안 하시고 좋아요
근데 매번 저한테 이 말씀 하시는데 어머님은 칭찬이라고 하시는 거 같은데 저 기분 진짜 나쁘요
우리 며느리가 복이 많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금방 나았다. (전 제가 복많이서 시엄마 병 낫게 해드린줄 알았어요)
니가 복이 없었어봐라 너 일 다니면서 시에미 밥 해주고 수발하고 얼마나 힘들었겠냐! (그렇다고 시엄마가 살림
해주시는 것도 아니에요. 당신 식사만 알아서 챙겨 드시는 정도만 하세요, 청소 빨래 설거지 다 저희부부가 해요)
효도는 아들한테 받으셔야죠 어머니 (목구멍까지 이얘기가 나왔다가 쏙 들어가요)
결혼 1년 동안 저 얘기 10번은 더 들은 거 같아요
본인은 칭찬이라고 하시는데 전 이 얘기 들으때마다 기분이 나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