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증금 없는 월세?

이런 경우 조회수 : 2,022
작성일 : 2012-02-16 11:19:42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려고 있는 상황만 열거했습니다.

 

한 남자가 친구네 얹혀 살고 있습니다.

가족 절대 아니고 친구입니다.

친구는 결혼한지 십년 되었고

남자가 친구네 얹혀 산지는 9년 정도 되었습니다.

9년을 계속 산 것이 아니라

중간에 2년 정도 (각각 1년정도)를 따로 살았는데

짐은 그대로 친구네 놔두고 몸만 다른 곳에 살았습니다.

 

남자는 친구네 월 20을 주다가 30을 주었습니다.

보증금은 없고요.

생활가전, 수도는 공용사용합니다.

 

그런데 남자는 다른 곳에 생활 할 때

자신이 살지 않으므로

1년 정도 방값을 내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친구가 이사를 가는데

친구가 그 전에 내지 않은 월세를 좀 달라고 했습니다.

전부를 받지 않고 좀 깍아서요.

 

남자는 그것이 기분이 나쁘다고 합니다.

자기는 분명 살지도 않았는데 방값을 받는다는 것이 말이 되냐는 거지요.

 

이사할 때 남자는 단 한번도 이사비용을 도와주거나 이사를 도와 준 적이 없습니다.

남자의 짐도 친구가 다 같이 옮겼고

남자의 짐은 24평 아파트 제일 작은 방의 반 정도 들어가는 정도의 짐입니다.

 

친구가 나쁜 건가요?

살지 않는 1년의 방값을 받으려고 한 것이?

아니면 남자가 너무 한 건가요?

어쨌든 짐을 놔두었으니 줘야 하는 건지?

IP : 121.132.xxx.5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2.16 11:24 AM (203.244.xxx.254)

    상식선의 일반적인 월세계약이 아닌데요..
    처음에 친구가 들어올 때나, 중간에 나가살 때 금전적인 얘기를 한 적이 없으신가요?
    도의적으로는 주면 좋겠지만,, 그 때 당시 얘기한 것도 아니고 지금 나간다고 할 때 돈을 소급해달라고 하면 줄지 모르겠네요.

  • 2. ..
    '12.2.16 11:26 AM (211.104.xxx.166)

    애매한경우네요
    이경우를 월세계약이라 보긴 힘들어요.. 하숙이라면 모를까

  • 3. ..
    '12.2.16 11:26 AM (1.225.xxx.105)

    그 남자가 많이 나쁘죠.
    이삿짐 보관도 날짜맞춰 따박따박 돈 받는데 이삿짐도 공짜로 옮겨줘, 안 사는동안의 짐보관도 해줘..

    더 정확히 따지자면 보증금 없이 월세조로 살면 깔세라고 보증금의 이자+월세 해서 월세보다 훨 비쌉니다.

  • 4. ..
    '12.2.16 11:27 AM (121.139.xxx.155)

    친구라는 관계를 앞세운다면 받을수도 안받을수도 있겠죠..하지만 이미 돈을 주고 함께 기거하기로 했었던 부분이고 살던안살던 방한개는 차지하고 있었던 셈이구요.. 친구관계가 아니라면 돈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할텐데... 돈문제가 얽히니까 친구관계를 앞세우는거고 ... 집주인(친구)도 다 받는다는게 아니고 조금 깎아서 받는다는거니까 줘야한다고 생각해요.. 필요할땐 방차지해놓고 돈받는다니까 살았네 안살았네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게 싫었으면 진즉 짐빼고 정리를 했었어야죠.금전관계는 쿨하게~!!!

  • 5. 나쁘고뭐고를떠나서
    '12.2.16 11:27 AM (115.161.xxx.192)

    친구관계일수록 돈문제나 계약문제는 확실히 했어야합니다.
    내가 이정도 편의를 봐주었는데하면서 섭섭해해도
    니가 더 나쁜사람히다해도
    확실한 계약서도없고 그간 그렇게 해왔고... 돈 안줘도 어쩔수없는거죠.

    남자라는 사람은 도의상 금액지불하는게 맞겠지만
    그동안 그렇게 방치한 집주인도 잘했다고 볼수는 없을거같네요

  • 6. ..
    '12.2.16 11:28 AM (211.104.xxx.166)

    금전관계는 정확히가 답이겠죠
    짐만 맡기고 나가살때 월세를 받으셨어야해요..
    다 지나고나서 지금 손내밀면 서로 곤란해질뿐이고

  • 7. 둘다
    '12.2.16 11:32 AM (211.234.xxx.93)

    정리가 분명하지 않네요.
    다른 곳에 살때 짐을 가져가라 하는게 맞지요.

  • 8. ..
    '12.2.16 11:35 AM (121.160.xxx.196)

    월세도 아니고 하숙도 아니고 얹혀 살았으니까 같이 살았을때는 생활비 내는것이고
    나가 살았을때는 생활비 안보태는거죠.
    짐 보관비를 얼마나 어떻게 받을 수 잇을까요? 아주 무지하게 큰 창고도 한 달에 20만원이면 되요.

  • 9. 다른거 다 떠나서
    '12.2.16 11:37 AM (112.168.xxx.63)

    금전관계는 확실히 따져서 계산을 해야 맞는거지요.

    본인에 관계된 물건이나 짐을 항상 그 집에 보관해놓고
    필요할땐 들어가 살다가 아닐땐 또 나와 살다가
    다 자기 기준으로만 생각하고 계산을 하려 들었군요.

    당초에 서로 얘기한대로
    월세는 계산 해야 맞다고 봅니다.

    그나저나 이해가 안가는게
    결혼한 친구네서 같이 살았다니
    둘다 이해가 참 안가긴 합니다.

  • 10. .....
    '12.2.16 11:39 AM (218.152.xxx.197)

    뭣보다 결혼한 친구 집에 얹혀 살았다는 게 제일 이해가 안됩니다; 한두달도 아니고

  • 11. 원글이
    '12.2.16 11:59 AM (121.132.xxx.51)

    점 두개님 절대 생활비 아닙니다.
    월세를 받기로 했습니다.
    친구나 남자나 서로 자기 입장에서 윈윈하는 거라 생각하고 그렇게 한 겁니다.
    생활비로 받고자 했다면 친구는 남자를 들이지 않았을 겁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그냥 내 방 하나 얻어서 사는 것이 편한데
    방 얻을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전세 정도나 작은 도시 빌라 정도)는 있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목돈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아주 강한 경계를 하고 있어요.

    한 번인가? 돈을 안 주고 안 받았는데 그건 남자가 짐을 다 뺐을 때였습니다.
    한달인가? 고시원에서 살았는데 불편하다고 다시 들어왔고요.

    네....
    이해 안되는 상황이긴 합니다. ㅠ.ㅠ

  • 12. 정말
    '12.2.16 12:03 PM (112.168.xxx.63)

    이해가 안가는군요.
    결혼한 친구집에서 남편의 친구가 같이 산다...

    친구도 남자도 정말 이상합니다. 그 아내되는 사람도.

  • 13. 지나간건
    '12.2.16 12:03 PM (211.109.xxx.233)

    받기 힘들어요
    주면 받지만 안주면 어쩔수 없지요
    계약서가 있는것도 아니고
    친구는 더구나 살지도 않았는데라는 생각이면
    이제 완전히 짐빼고
    끝내는게 맞지요
    하지만 그 30만원이 아쉽다면
    이제부터라도 달달이 잘 챙겨야지요
    비울 때에 대한 조건도 달구요.

  • 14. 짝은
    '12.2.16 12:06 PM (72.209.xxx.71)

    그 남자분이 친구라지만 예의가 없으신분이시네요...오히려 가까운 사이일수록 서로 예의를 더 지켜줘야하는건데...그리고 친할수록 같이 사는건 정말 아닌듯해요...

  • 15. 근데
    '12.2.16 1:34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친구사이라면 받기 좀 어렵지 않나요.
    살지않은 기간이라서요. 일단 의는 상했다고 봐야겠네요

  • 16. 친구라면
    '12.2.16 1:41 PM (211.63.xxx.199)

    친구사이에 살지 않은 기간의 돈까지 받는건 너무하네요.
    그냥 월세 세입자를 받은거라면 말이 다르지만, 친구관계라면 그걸 어찌 돈으로 받나요?
    미리 챙겨주면 고마운거고, 아님 진작에 집주인이 방에 있는 짐을 치우라고 말하든가요.
    애초에 돈을 목적으로 친구를 살게 해준거라면 확실하게 짐만 있는 방도 돈을 받든가 했어야죠.
    집주인이 좀 쫀쫀하네요~~~

  • 17. **
    '12.2.16 2:04 PM (110.70.xxx.190)

    이해가 안가는군요.
    결혼한 친구집에서 남편의 친구가 같이 산다...

    친구도 남자도 정말 이상합니다. 그 아내되는 사람도. 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480 계란으로 할 수 있는 요리 검색하다가 간만에 웃었습니다 8 아지아지 2012/02/18 3,283
71479 당뇨병 환자가 갈 만한 치과 아시면 정보 좀 부탁드릴게요..ㅜㅜ.. 1 ㅜㅜ 2012/02/18 648
71478 홍합 고민 2012/02/18 440
71477 천안 채선당..벌써 인터넷 기사 나왔네요 12 ㄹㄹ 2012/02/18 8,902
71476 일드추천해요~ '수요일의 정사'...넘 잼있네요 4 잼나요~ 2012/02/18 4,175
71475 완전 쌩기초 영문법 공부하고 싶은데 괜찮은 사이트나 책 뭐 있을.. 2 미도리 2012/02/18 1,016
71474 신경이 쓰이네요. sum 2012/02/18 404
71473 미스테리물 미드나 영드 추천할만한 거 있으세요? 5 영드 셜록홈.. 2012/02/18 3,143
71472 해외출장 갔다가 돌아온 남편을 위한 메뉴 좀.. 추천해주세요 4 메뉴 2012/02/18 862
71471 이기적인사람을 잘 정리하는법!! 2 이기적인인간.. 2012/02/18 6,825
71470 급질 강아지도코피나나요?? 4 ㅠㅠㅠㅠㅜㅜ.. 2012/02/18 1,397
71469 대신 화장품은 필수죠~이런분 계신가요>?? 1 성형안해도되.. 2012/02/18 1,207
71468 지금 홈쇼핑 진동파운데이션요 13 나라냥 2012/02/18 3,790
71467 심판 좀 봐주세요 6 22 2012/02/18 598
71466 근데 임산부가 그런 폭행을 당하는데 말리는 사람이 어떻게 하나도.. 24 2012/02/18 7,432
71465 외고 신입생입학상담 궁금 2012/02/18 605
71464 혼자 제주도 갔다가 한라봉 샀는데...너무 맛있어요 흑 29 한라봉 2012/02/18 4,256
71463 사당동 초등학생 학원 어디로 다니나요? 8 궁금맘 2012/02/18 1,268
71462 제 상처 어떻게 치유해야 하나요? 1 순수하게 2012/02/18 1,103
71461 KBS 막내기수 38기 방송저널리스트 성명서 참맛 2012/02/18 1,062
71460 지금 밖에 많이 추운가요? 1 nn 2012/02/18 665
71459 튀밥 튀겨주는 곳 아시는 분? 3 검은콩 2012/02/18 1,392
71458 40대중반 부부문제 조언부탁드려요 17 덥덥해서 2012/02/18 4,203
71457 강용석 아무리 봐도 나꼼수완 레벨이 다른듯 2 홍어회 2012/02/18 774
71456 학습지 교사 듣던대로 만만한 직업은 아니네요 24 ... 2012/02/18 26,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