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사랑... 볼까요 보지말까요?

김종욱찾기 조회수 : 4,129
작성일 : 2012-02-16 03:32:10

첫사랑을 마지막으로 본게

한 10년정도 되었어요.

마음을 다해 사랑했고

헤어질땐 좀 좋지 않게 헤어졌어요....

지금 제 곁에 저를 무척 사랑해주는 남자가 있지만

그때 느꼈던 사랑만큼은 아니에요....

물론 미련 이런건 절대 아니에요!!!!

 

학교선배여서 그동안  볼 기회도 있었지만 꼭 가야되는 자리 아니라 피했었구요.

이미 그사람은 아저씨 다 되었다고 이야기는 들었기에^^ 얼굴보면

뭐 환상이 깨질까봐... 이런 이유때문은 아니고...

그냥 어색한 상황이 싫어서요....

 

미련 정말 없지만 첫사랑이라 그래서인지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틀에 한번 정도는 그 사람을 생각했던것 같아요.

보고싶다.. 그런게 아니라.. 그냥 머릿속 어딘가에 사진 한장 남아있는 느낌이랄까요....

 

 

동기가 결혼을 해요...

정말 친한 친구기에 결혼식에 안 갈수는 없는 상황이에요............

그 첫사랑도 분명 올것이구요............

분명 만나게 될텐데.........

 

 

1일찍 가서 축의금 전해주고 대기실에서 사진 찍고 그 사람 오기전에 와버린다.

2친구를 위해 결혼식 다 보고 온다.

3안간다. (대신 축의금을 두배로 한다....)

 중에서 고민하고 있어요......

 

다른 의견 있으면 주세요... ㅜㅜ

전 아직 성숙하지 못한 걸까요?

IP : 123.254.xxx.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느의
    '12.2.16 3:42 AM (121.178.xxx.135)

    그냥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게 젤 나을듯 합니다 태연하게.

    아는척하면 아는척해주고, 그냥 인사 정도? ㅋ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실건 없는듯.

    2번하세요

  • 2. .....
    '12.2.16 5:14 AM (118.42.xxx.135)

    결혼식 참석하시구요..첫사랑 만나보세요..만나시면 아주 반갑게 인사 나누시고 친구 결혼축하해 주시고 오시면 되겠네요..많은생각하지 마세요~첫사랑은 그저 지나간 사랑입니다..

  • 3. 환상이 깨질까봐
    '12.2.16 6:52 AM (223.33.xxx.71)

    염려하시는 상황이 아니라면 다녀오세요.환상은 반드시 깨지게 되어있어요.예전감정으로 돌아가시기 어려울거라는 겁니다.그냥 동네아저씨 정도의 느낌으로 추락해서 오히려 허탈하실겁니다.

  • 4. 미적미적
    '12.2.16 7:21 AM (203.90.xxx.190)

    첫사랑이 아니라 외사랑이였음에도 전 동문회 못가는 사람인데
    학교 졸업한지 15년차넘어가니 기회되면 한번 보고싶어요
    그냥 오랫만에 만난 집안 오빠쯤 되지 않으려나

    그전에 다욧트좀 하고
    옷도 깔끔한거 골라입고
    아차 머리도 해야겠다..실은 이런 이유로 못나가요 ㅠㅠ

  • 5. tim27
    '12.2.16 7:25 AM (121.161.xxx.63)

    앗 ~~ 미련 절대아니시라면...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져.. 빨랑 맛사지 받으시고 ,옷장 속 옷 코디하셔야죠

    이런 상황 저는 너무 원하는데 .... (생기질 않네요)

    첫사랑의 그 사람앞에 서게 된다면,전 한달전부터 합숙훈련 들어갔구만..


    저도 첫사랑 어떻게 헤어졌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다시 만나게 된다면 ,아름답고 여전히 예쁜모습으로

    한번 착! 쳐다보고 살짝 웃어목례하고 고개를 홱! 돌려버리는 씬으로 컨셉 잡았는데...ㅋ(그땐 어리고 미숙했

    지만 이제는 아름답고 쏘쿨한 모습 보여주고 싶달까...)



    첫사랑...아름답고 가장 빛나던 시간들이었잖아요 ....개인적인 만남도 아닌데

    부담갖지마세요.

    이런게 인생의 재미죠. 남편에게 그날 저녁 얘기거리도 되고..

  • 6.
    '12.2.16 7:33 AM (118.219.xxx.4)

    보세요
    남자친구가 없으면 몰라도
    당당하게 이쁘게 하고 가세요
    이미 10년이나 지났고 자연스럽게 볼
    좋은 기회인 것 같네요
    안가면 후회할지도ᆢ

  • 7. ^^
    '12.2.16 9:07 AM (150.150.xxx.92)

    첫사랑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고 싶으시면 안보는게 좋구요,
    그런거 상관없으시면 결혼식 가셔요.
    만나고 나면 이틀에 한번씩 생각나던 사랑스럽던 남자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게 된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448 '본가'라는 말의 뜻.. 15 ... 2012/04/03 19,863
91447 중3 아들이 정한 제 진로 36 내려놓기 2012/04/03 7,330
91446 ㅎㅎ 겨우 전지연으로 지금 시국덮으라고? 4 .. 2012/04/03 1,981
91445 혹시 윤태호의 미생보시는 분 있으세요? 2 미생 2012/04/03 969
91444 사주에 토(土) 도 없고 화(火) 도 없는데요... 8 어떤가요? 2012/04/03 3,113
91443 지금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34 2012/04/03 15,090
91442 당신 딸기준으로 우리아이 판단하시네요 5 ,,,, 2012/04/03 1,821
91441 아무리 잡뼈라지만 2키로에 5000원이 가능한가요? 2 ... 2012/04/03 1,225
91440 영어 문제...틀린부분 좀 찾아주세요.. 1 궁금이 2012/04/03 851
91439 보험회사 외국계 불안한가요? 2 가입시 2012/04/03 1,422
91438 토요코인 호텔안에 있는 스탠드조명...어디서 // 2 tldowm.. 2012/04/03 2,092
91437 시동생 부주는 언제주나요? 4 -.- 2012/04/03 1,017
91436 "도청과 미행도 자행", 권력기관 총동원해 불.. 1 참맛 2012/04/03 583
91435 운동 하러 가기전에 썬크림 발라야 하나요?? 9 썬크림 2012/04/03 3,116
91434 휴대폰 없음 많이 불편할까요? 7 현이훈이 2012/04/03 1,066
91433 딸아이와 함께 보려하니 객관적인 댓글 부탁드립니다^^ 64 은하수 2012/04/03 7,989
91432 전화 여론조사라는걸 처음으로 해봤습니다 8 brams 2012/04/03 1,180
91431 여자들이 이래서 욕을 바가지로 먹는 겁니다. 30 남초사이트 2012/04/03 8,566
91430 풀발라서 배달 되는 벽지 쉽게 바를수 있을까요? 4 벽지 2012/04/03 1,188
91429 명품 옷 선물 받는다면 어떤 브랜드 7 ... 2012/04/03 1,882
91428 아이허브의 배송이 모두, Not Available이네요... 이.. 2 아이허브배송.. 2012/04/03 1,376
91427 국민대 “문대성 후보 박사학위 철회 검토” 7 세우실 2012/04/03 1,629
91426 리퀴드 파운데이션 어디꺼 쓰시나요 15 화장품 2012/04/03 2,995
91425 남의집 우편함에 손대는 사람 어찌해야하나요? 1 양심 2012/04/03 1,503
91424 남편이 자꾸 이메일로 업무를 묻네요. 7 아웅 2012/04/03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