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키울때는 걱정이 없었는데 아들 키우자니 걱정이 많네요. 우리아들만 그런건지..
개월수로는 지금 41개월 정도인 아들인데요..
말이 별로 없습니다. 가족들이랑은 그래도 말 하는데, 학습지 선생님, 동네서 만나는 또래친구들과는 별로 말이
없어요. 꼭 필요한 대답만 합니다..-_-;
가족들이랑은 꽤 긴 문장으로도 말해요. 하지만 워낙 말수가 적어서인지 문장이 길어지면 말이 유창하지 않고
약간 어눌해진다고 해야하나 그렇긴해요.
보통 이나이때 아이들이 수다쟁이 아닌가요?
그런데 제 아이는 그렇지 않아요..말 하다가 끊기는 경우도 많고..
책 읽어주면서 왜 이렇게 된거야? 물어보면
그냥 단답식으로 대답해요. 말로 대답해야지..하면 몰라. 해버려요.
블럭이나 퍼즐하는 거 보면 머리가 나쁜건 아닌것 같은데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큰애보면 다섯살만 되어도 아이들이 말로 놀던데..
유치원 보내면(당장 담달에 가네요) 친구도 사귀고 잘 놀런지 걱정이에요.
혹시 제 아들같은 아이 키워보신 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