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사예절에 대해 여쭤요.

잠꾸러기왕비 조회수 : 1,593
작성일 : 2012-02-16 00:20:25

친정에 행사가 있어 친척들이 모였어요.

큰 올케언니가 솜씨가 좋아 겉절이 김치랑 보쌈을 해왔어요.

김치에  굴도 많이 넣어서 정말 맛있었어요.

근데 초등고학년인 조카가(둘째 오빠 아들) 굴만 골라 먹고 있더라구요.

한번씩 뒤적뒤적도 하면서,,

친척들 여럿이 있는데 그러니 보기도 좀 그렇고..

자꾸 그러길래 한창 식사시간 지나고 상 주변에  사람이 좀 적어졌을때

혹시 민망해 할까봐 좀 작은소리로.. 왜 자꾸 골라먹니? 그럼 안되는데..

했거든요.

근데 얘가 큰 소리로 당당하게

왜요? 엄마가 굴 골라먹어도 된다구 했어요.

그 때 옆에 큰 올케언니도 작은 올케언니도 다 듣고 있었고

둘다 아무말 안하더군요.

 

전 친정이고 시누이니까 싫은 소리도 해야 되겠다 싶어 제가 말한거거든요.

 

김치에 그렇게 섞여있는 굴  같은 경우엔 그냥 골라먹도록 두나요?

제가 조카한테 괜한 소리 한건가요?  

IP : 175.124.xxx.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2.2.16 12:30 AM (211.110.xxx.220)

    작은 올케가 애를 좀 잘못키운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디서 골라먹어 골라먹길

  • 2. dd
    '12.2.16 12:36 AM (183.101.xxx.81)

    저희 집에서는 손 아래 올케가 그렇게 먹는데요ㅠ.ㅠ 정~~~말 보기 싫습니다.
    저희 친정집에선 견과류도 여러가지 섞어서 통에 담아 놓고 먹는데, 올케가 오면 호두만 다 골라먹어요.
    한정식집에서 한두점씩 먹으라고 나오는 회도...혼자 다 먹습니다.
    아~~무 생각없는건지.. 뭔지...같은 상에 앉고 싶질 않아요..ㅠ.ㅠ

  • 3. 가정교육
    '12.2.16 12:39 AM (115.161.xxx.192)

    대대로 못받아서 저런결과가 나오는거죠

  • 4. ..
    '12.2.16 12:41 AM (175.112.xxx.103)

    자기 집에서야 굴을 골라먹든 김치만 골라먹든 상관없겠지만 친척들이 많이 모인자리에서 그러는건 예의는 아니죠..고학년이라면 5,6학년 일텐데..
    아이의 잘못을 어른이 지적한게 잘못된건 아니죠.

    허나 원글님, 난 시누이니까 싫은소리 해도 되 라고 생각하시는건 좀 그래요..;;;

  • 5. ...
    '12.2.16 1:27 AM (115.140.xxx.4)

    그건 니네집에서 얘기고!
    혼좀 내주지 그러셨어요....
    옆에서 아무말 안하는 둘째올케는 무슨 생각일까요?

  • 6. 선요
    '12.2.16 6:29 AM (211.246.xxx.111)

    못 배운거죠..말그대로 ..이런건. 할아버지가 식탁에서 단호히 알려쥬셔야되여..강하게..밖에서 그러면 완전 가정교육부재

  • 7. ```
    '12.2.16 11:23 AM (116.37.xxx.130)

    아이가 그러면 너무 얄미워요 그런아이들 크면 좋아질까요
    제조카도 그러는데 걱정돼요
    나중에 어디가서 미움받을까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636 개신교신자분들께 5 .. 2012/04/08 724
93635 올해 대학 신입생 한국장학재단 장학금 3 궁금 2012/04/08 1,008
93634 롯데월드 ^^ 2012/04/08 589
93633 이마트 간편음식 맛 넘 없지 않나요? 3 2012/04/08 1,622
93632 꿈에 남편이랑 헤어졌습니다. 2 zxc 2012/04/08 1,107
93631 부동산에 매매 문의시.. 1 .. 2012/04/08 715
93630 미국인들은 교포, 유학생, 불법체류자 구분 합니다. 5 .. 2012/04/08 2,212
93629 보수세력들의 김용민공격은 결국 나꼼수 죽이기(?) 3 기린 2012/04/08 791
93628 나꼼수 현상은 히피-학생혁명의 연장선상에서의 범 국가적 통과의례.. 1 햇빛 2012/04/08 895
93627 이렇게 웃겨도 되는건지 유쾌상쾌통쾌.. 2012/04/08 774
93626 미국식자재 알려준 님 댓글보다가 4 82평균 팍.. 2012/04/08 1,822
93625 그릇 잘 아시는분께 여쭤볼께요. 2 그릇 2012/04/08 1,131
93624 다녀오고나면 마음 상하는 모임 3 ... 2012/04/08 2,388
93623 수원 살인사건, 제 친한 후배의 친누나였습니다 15 2012/04/08 13,565
93622 D-3 +노래 1 .. 2012/04/08 815
93621 주진우의 정통 시사활극 주기자 2 주기자 2012/04/08 1,106
93620 이 와중에 쓰레기 파키넘도 한건 해주시고,, 1 별달별 2012/04/08 949
93619 조선족들이 한국에서 미쳐날뛰는 이유.....| 3 별달별 2012/04/08 1,531
93618 해독주스 식사대용으로 1주일 괜찮을까요? 000 2012/04/08 2,015
93617 수원 토막사건 실제 음성 녹취록 떳네요!! 아 진짜 옥나요네요... 1 수민맘1 2012/04/08 8,178
93616 물가가 왜이리 비싼가 글을 읽고.. 14 에효.. 2012/04/08 2,842
93615 교회 처음 가는데 .. 3 초온닭 2012/04/08 713
93614 조선족 괴담, 이제 그만 좀 하시죠. 28 NO제노포비.. 2012/04/08 3,713
93613 나 정말 눈물이나... 나에게도 희망은 있는걸까... 3 ㅜㅜ 2012/04/08 1,349
93612 소변을 참기가 힘든데 뭐가 문제일까요? 2 2012/04/08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