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사예절에 대해 여쭤요.

잠꾸러기왕비 조회수 : 1,386
작성일 : 2012-02-16 00:20:25

친정에 행사가 있어 친척들이 모였어요.

큰 올케언니가 솜씨가 좋아 겉절이 김치랑 보쌈을 해왔어요.

김치에  굴도 많이 넣어서 정말 맛있었어요.

근데 초등고학년인 조카가(둘째 오빠 아들) 굴만 골라 먹고 있더라구요.

한번씩 뒤적뒤적도 하면서,,

친척들 여럿이 있는데 그러니 보기도 좀 그렇고..

자꾸 그러길래 한창 식사시간 지나고 상 주변에  사람이 좀 적어졌을때

혹시 민망해 할까봐 좀 작은소리로.. 왜 자꾸 골라먹니? 그럼 안되는데..

했거든요.

근데 얘가 큰 소리로 당당하게

왜요? 엄마가 굴 골라먹어도 된다구 했어요.

그 때 옆에 큰 올케언니도 작은 올케언니도 다 듣고 있었고

둘다 아무말 안하더군요.

 

전 친정이고 시누이니까 싫은 소리도 해야 되겠다 싶어 제가 말한거거든요.

 

김치에 그렇게 섞여있는 굴  같은 경우엔 그냥 골라먹도록 두나요?

제가 조카한테 괜한 소리 한건가요?  

IP : 175.124.xxx.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2.2.16 12:30 AM (211.110.xxx.220)

    작은 올케가 애를 좀 잘못키운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디서 골라먹어 골라먹길

  • 2. dd
    '12.2.16 12:36 AM (183.101.xxx.81)

    저희 집에서는 손 아래 올케가 그렇게 먹는데요ㅠ.ㅠ 정~~~말 보기 싫습니다.
    저희 친정집에선 견과류도 여러가지 섞어서 통에 담아 놓고 먹는데, 올케가 오면 호두만 다 골라먹어요.
    한정식집에서 한두점씩 먹으라고 나오는 회도...혼자 다 먹습니다.
    아~~무 생각없는건지.. 뭔지...같은 상에 앉고 싶질 않아요..ㅠ.ㅠ

  • 3. 가정교육
    '12.2.16 12:39 AM (115.161.xxx.192)

    대대로 못받아서 저런결과가 나오는거죠

  • 4. ..
    '12.2.16 12:41 AM (175.112.xxx.103)

    자기 집에서야 굴을 골라먹든 김치만 골라먹든 상관없겠지만 친척들이 많이 모인자리에서 그러는건 예의는 아니죠..고학년이라면 5,6학년 일텐데..
    아이의 잘못을 어른이 지적한게 잘못된건 아니죠.

    허나 원글님, 난 시누이니까 싫은소리 해도 되 라고 생각하시는건 좀 그래요..;;;

  • 5. ...
    '12.2.16 1:27 AM (115.140.xxx.4)

    그건 니네집에서 얘기고!
    혼좀 내주지 그러셨어요....
    옆에서 아무말 안하는 둘째올케는 무슨 생각일까요?

  • 6. 선요
    '12.2.16 6:29 AM (211.246.xxx.111)

    못 배운거죠..말그대로 ..이런건. 할아버지가 식탁에서 단호히 알려쥬셔야되여..강하게..밖에서 그러면 완전 가정교육부재

  • 7. ```
    '12.2.16 11:23 AM (116.37.xxx.130)

    아이가 그러면 너무 얄미워요 그런아이들 크면 좋아질까요
    제조카도 그러는데 걱정돼요
    나중에 어디가서 미움받을까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241 주유하면서 주유원에게.. 7 친절 2012/02/17 1,533
71240 제주 신라호텔 가보신분~ 좋은가요? 27 제주도여행 2012/02/17 4,404
71239 이제 정시모집 추가2차 전화 오는 거 다 마감 됐을까요? 4 ** 2012/02/17 1,485
71238 에센스랑 앰플중어느거 먼저쓰나요? 1 순서 2012/02/17 1,088
71237 곰솥 사이즈 28cm 괜찮을까요? 5 곰솥 2012/02/17 5,343
71236 차 세차 직접 하시는분 있으세요? 2 빵빵 2012/02/17 1,266
71235 지역난방 쓰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21 지역난방 2012/02/17 18,812
71234 기미랑 점 빼러갈껀데요...화장 하고 가면 안되겠죠? 2 쟈스민향기 2012/02/17 2,313
71233 남자가 결혼 정보회사 가입하는거 어떨까요? 8 결혼정보회사.. 2012/02/17 1,506
71232 아이의 고집 어찌해야 할까요? 4 막막한 엄마.. 2012/02/17 1,074
71231 드립커피 마시고있는데,,,,주둥이 기다란 주전자 필요할까요? 14 궁금해요 2012/02/17 4,819
71230 조심 조심 또 조심 2 콜록789 2012/02/17 1,782
71229 건강진단 결과 간수치가 높고 고혈압, 고지혈증 위험에 대해 얘기.. 3 우울 2012/02/17 4,912
71228 애가 차안에서 오바이트를 했어요. 1 ㅠㅠㅠ 2012/02/17 1,507
71227 다음주쯤에 북경가면 날씨가많이 춥고 볼게 없을까요?? 4 여행 2012/02/17 753
71226 남대문 수입상가에 르쿠르제냄비도 파나요? 6 나도사봐 2012/02/17 2,971
71225 박원순의 반격이... 2 박원순 2012/02/17 571
71224 마누카꿀이 위염에 효과가 있을까요? 10 뉴질랜드 2012/02/17 6,566
71223 보티첼리가 외국브랜드 인가요? 3 질문 2012/02/17 3,792
71222 일본손님이 한국 부침개(찌지미?)먹고 싶다는데.. 2 2012/02/17 1,423
71221 약밥 만드는 방법 가르쳐 주세요. 4 전통방식 2012/02/17 3,075
71220 당구장, 뒤라스, 샤브레... 한주를 마감하는 잡담 나거티브 2012/02/17 472
71219 웹클린이 설치되어있어 삭제하려면? 2 웹클린 2012/02/17 455
71218 일리커피유통기한 2 일리커피 2012/02/17 1,290
71217 인간극장 곰배령 글에 어떤 분이 1 .. 2012/02/17 2,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