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수요일에 글 썼었어요. 집에서 일하다 보니 하루에도 수십번 들락거린다구요.
혼자서는 끊을 자신이 없어 (혼자만의 다짐은 이미 수차례 실패) 같이 할 사람 찾는 글 올렸었는데 그때 댓글에
같이 하자던 한분 어떻게 되셨는지~ ^^
전 성공했어요. 컴퓨터로 일하는데도 82 한번도 안 들어왔어요.
수요일 글 쓰고 목, 금이 고비였어요. 마치 단식하는 기분? 힘들었어요.
뭔가 좋은 글들이 막 올라왔을 거 같고 포털에서 관심있는 기사보면 82에선 뭐라고들 할까 함서 궁금해서 너무 들어가 보고 싶은데 참았어요.
주말엔 약속으로 바쁘게 보내고 남은 이틀은 수월했구요. 별로 생각 안나고 집중해서 일만 했어요. 전엔 일하는 도중에 쉰다는 핑계로 계속 들어오느라 다시 일하려면 집중력 떨어지고 그랬거든요.
일주일 끊기 너무 잘 한 거 같아요.
82 너무 사랑하지만 할 일도 있는데 몇 년 째 쌓인 습관이 근래 들어는 너무 심해서 이제 더이상은 안될 거 같아 내린 결단인데 저도 성공할 줄 몰랐네요.
이제 컴퓨터 책상에서 82하면서 밥먹는 즐거움도 없겠죠.
암튼 이제 적당히만 하려구요.
저같은 분들 일주일 82접근금지 한번 해보세요. 추천해요~ 없어도 살 수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