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방학이 오고야 말았네요 --;;;
하루종일 먹고, 자고 , 만화보고, 잠깐 운동다녀오고, 빈둥...이게 다에요
아니 방학이니 놀아도 괜찮아요..
문젠 공부하기를 너무너무 싫어하는 놈이라는거요.
하루에 한장을 하지않네요. 저 정말 공부안시키는 편입니다
스트레스받으면 더 싫어할까봐
설마?해서 구구단 다시 외워보라했더니
세상에 그걸 까먹었다하네요... 어이없지만 참고서 하루에 한단씩 다시 해보자~했는데
악악 소리를 지르면서 싫다고 난리몸부림 치네요.
하루에 책한권도 읽지않구요, 만화책만 끼고 삼..그것도 봤던거만 반복;;;
운동도 싫어하고 -언젠가부터 몸움직이는걸 싫어하네요-
대체 내아들이지만 먹고.,..누워서 심심하다고 징징대는거보니 딱 어린백수의 모습;;;
스스로는 절대 안하고 한번 날잡아서 분위기잡고 매섭게 해야만
오만상쓰면서 찔끔하고 또 끝..
진짜 이렇게 책읽기 싫어하고 공부싫어하고..너무 싫어하고 짜증을 내니
실랑이하면서 저도 짜증이 나고 공부하라는 말 하기조차 꺼려지게되요.
아이와의 사이가 더 나빠지고요..
당근도 흔들어보지만 그것도 며칠만에 잊어버리는지, 당근도 먹기싫다는건지
그냥 안합니다...
니가 공부해야 나중에 돈많이 벌고 존경받고...뭐 등등 잇점을 들어가며 살살 꼬셔도
소용없네요. 그냥 되기쉬운거 하겠답니다. --;;;
혼내키면서라도 억지로 시켜야하나요?
이런 아들놈은 대체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해요..
정말 뺀질뺀질 놀기만 하려는 아들놈이 얄미울지경이에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