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덧 괴로움..여기에서나마 하소연해요ㅠ.ㅠ

헤롱헤롱 조회수 : 1,596
작성일 : 2012-02-15 16:31:02

둘째 생기고 나서 이제 초기인데도 벌써 입덧시작했어요.ㅠ.ㅠ ...첫째 때는 10-14주에 인텐시브 코스로 (-_-) 끝냈는데 이번에는 6주부터 시작이네요 그랴;;; 토하는건 거의 없지만 소화 안되고 메슥거리고, 온갖 냄새 혼자 다 맡고;; 신게 땡긴다는 게 이번에는 진짜 맞네요. 신김치 넣고 김치콩나물국 같은 거 먹으면 좀 낫습니다. 매콤한 거 찾아먹구요...

 

마니 먹으면 또 소화 못시켜서 괴롭고, 속 조금이라도 비면 메슥거려서 괴롭고...컵누들 매콤한 거 머그컵에 부어서 조금씩 먹으니 그나마 살만하네요 ㅠ_ㅠ 주변에 친한 친구는 미혼이라 붙잡고 하소연도 못하겠고, 그렇네요 흑흑...

 

이미 겪어본 건 데도 참..새롭습니다 그랴 하하;;

IP : 121.165.xxx.1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깡깡
    '12.2.15 4:38 PM (210.94.xxx.89)

    아아 저도 지독했던 입덧의 기억이 떠오르네요. 임신 기간 중에 7kg 빠졌으니 뭐.. 말 다 했죠.
    저는 바다에 있는게 조금이라도 들어간건 절대로 못먹었어요... 12주쯤 부터 시작해서 임신 7, 8개월까지 그랬던듯? 바다에 있는거면 생선 이런 것만 생각하는데, 김치에 젖갈 넣잖아요.. 그리고 국에는 멸치 다싯물..ㅡ..ㅡ 진짜 먹을 수 있는게 없고, 나중에는 입덧이 점점 심해지면서 삼겹살도 못먹고, 과자, 아이스크림, 과일, 진짜 아무것도 못먹고, 먹으면 다 토하는..ㅠㅠ 그때 난 못먹어서 우는데 남편놈(^^)은 쳐묵쳐묵하던게 아직도 생각나서 분하네요. ㅎㅎㅎ
    정말 샐러드 채소 소스 없이 조금 오물거리는걸로 끼니를 때웠었어요..흑흑.
    원글님 얼마나 괴로우실지 완전 상상돼요. 힘내세요. 흑흑.

  • 2. 저도
    '12.2.15 4:40 PM (180.224.xxx.68)

    입덧 생각만 해도 아찍, 끔찍, 몸서리 등등..입니다.
    평소 53킬로그램 하던 체중이 43킬로까지 떨어졌고, 8개월 때부터 토하지 않고 맘껏 먹을 수 있었어요.
    막달 체중이 56~7킬로 그램이었죠.
    수박, 쌀로 만든 음료, 두유 등으로 연명했는데...힘들 땐 좋아하는 드라마 보면서 딴 생각하면서 괴로움을 잊을 수 있었어요.
    에고,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 3. 음...
    '12.2.15 4:49 PM (58.239.xxx.193)

    파인애플이 도움된다는 말을 들었었어요 ~

  • 4. 음...
    '12.2.15 4:49 PM (58.239.xxx.193)

    저희 엄마도 입덧을 엄청 심하게 하셔서
    살이 엄청 빠지셨었다던데
    저도 아마 그렇게 되지않을까 싶어요 ^^;;

  • 5. ..
    '12.2.15 4:51 PM (182.211.xxx.72)

    싸이밴드 써보셨어요. 효과없는사람도 있다던데 전 그거하고 그래도 좀 나았어요.

  • 6. 헤롱헤롱
    '12.2.15 5:17 PM (121.165.xxx.175)

    릴리프밴드를 쓰고 있는데, 이거 써도 사실 10번 토할 거 6-7번으로 줄여주는 거죠 머 ㅠ_ㅠ 그나마 이거 없었음 더 큰일날뻔 했어요...ㅠㅠ 글올려놓고 좀전에 다 토하고 왔습니다 어흑........

  • 7. 찬엄마
    '12.2.15 5:19 PM (58.228.xxx.217)

    전 물이라도 실컷마셔보고 싶었어요.물이라도 마시면 바로 우웩~
    입덧때문에 아침에 눈뜨기가 싫었으면 말 다 했죠? ㅎㅎ

    병원가서 링거맞고 조금 나아지기도 하고 그랬네요.
    예쁜 아기보면 그 괴로움 다 잊어지잖아요....
    힘내세요~

  • 8. 두부
    '12.2.15 9:47 PM (220.76.xxx.27)

    전 지금 님글이랑 답글에 나온 음식상상하다 토하고왔어요 ㅠㅠ
    지금12주..6쥬쯤시작했나봐요
    저도 둘짼데...해봤던건데도 역시 힘들고 그냥 의욕이 없고 하루하루버티고만있네요 ㅠㅠ
    전 매운거나 간이나 향이 쎈건 상상만해도 힘들어요
    보리차랑 참크래커가 그나마 낫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850 며느리 출산을 앞두고 60 시엄마 2012/02/16 13,247
70849 늙은 엄마 팔자주름 제거 수술 8 엄마 2012/02/16 2,673
70848 현대무용선생님께 유아발레 배워도 될까요? 4 무용과나오신.. 2012/02/16 1,231
70847 코스트코 회원권 비지니스회원권과 일반회원권의 차이점이.. 5 궁금해서 2012/02/16 10,103
70846 튀긴 기름 몇번이나 재사용 할 수 있나요? 1 튀김 2012/02/16 924
70845 바질 어디서 사나요? 2 꽂혀서 2012/02/16 2,385
70844 우리 남편 앞날이 막막하네요 35 막막하네요 2012/02/16 13,805
70843 어제 짝에서 남자분 직업이 궁금해요 3 못봤어요 2012/02/16 1,960
70842 올리비에 헤어핀샀다가 후회하신다는 분? 1 내일은 희망.. 2012/02/16 1,232
70841 새누리당 이름이 '새 됐어'로 보여요 5 새됐어 2012/02/16 562
70840 반전세 오피스텔, 세입자가 도배를 요구하는데요 4 집주인 2012/02/16 2,008
70839 운동 너무 열심히 하지 마세요 32 ... 2012/02/16 18,725
70838 집 짓고 사시는 분들이요.. 좀 봐주세요.. 6 경기댁 2012/02/16 1,731
70837 안양 석수역 가산디지털단지 독산역부근아시는분.. 8 .. 2012/02/16 1,547
70836 홍삼 성분표시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세요? 건강 2012/02/16 450
70835 건강검진 결과나왔는데 슬프네요 6 건강 2012/02/16 3,375
70834 혼수해온 가구가 마음에 안든다고 계속 뭐라하는 남편 64 짜증 2012/02/16 13,452
70833 중국소스 XO장 쓰임새좀 알려주세요. 2 xoxo 2012/02/16 1,310
70832 해독쥬스.. 2 해독쥬스 2012/02/16 1,995
70831 이사당일 아침 뭐먹을까요? 13 뮤무 2012/02/16 2,434
70830 아줌마 공부 용도로 전자사전 살까요말까요? 8 전자 2012/02/16 1,181
70829 하정우씨 때문에 범죄와의 전쟁 두번 봤어요 10 T.T 2012/02/16 2,527
70828 식초콩을 좀 덜 역하게 먹는 방법 1 .. 2012/02/16 1,638
70827 춘장에도 알러지가 생길까요? 4 딸둘맘 2012/02/16 1,151
70826 셜록에서 아이린 별로 안좋아하는 분들 계시나요? 6 반지 2012/02/16 1,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