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늦둥이 동생

휴휴 조회수 : 2,685
작성일 : 2012-02-15 16:24:07

19살 차이나는 늦둥 동생이 있는데요

저희 엄마가 나이차이 나는 아버지와 20살에 결혼해 저를 21살에 낳으셨구요

 

아무튼 19살차이... 나는 동생이랑 밖에 돌아댕기면

조마조마해요.

이모라고 하지 않을까 엄마라고 하지 않을까..

 

오늘은 병원에 데려갔는데 다행이도 언니냐고 선생님께서 얘길 해주시네요 ㅠ

 

저같은 경우 있으세요?

 

제 동갑내기 사촌도 막내동생이랑 11살 차이나는데

어릴때 업고 시장에 갔는데(시장동네살아요) 엄마냐고 했다는 이야기 듣고나서

저도 그런 소리 들을까봐 동생이랑 잘 외출은 안해요 ㅠ ㅠ

 

동생 친구들도 보기가 껄끄럽구요 ㅎㅎ

집에선 너무 사이가 좋은데 좀 불편하네용

나이차이나는 형제 자매 보면 어떤 생각 드세요?

 

저희는 딸만 셋이고 제가 첫째고 막내가 초딩이에요 ㅎㅎ

IP : 112.150.xxx.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2.15 4:37 PM (211.237.xxx.51)

    어머니가 큰따님좀 배려해서 계획적으로 동생을 낳아주셨으면 더 좋았을껄요
    저도 엄마 입장인지라 이렇게 말할수 있네요.
    얼마든지 계획할수 있는 일인데요... ;;

  • 2. 나이상 엄마 이모 맞네요 ㅋ
    '12.2.15 4:53 PM (121.165.xxx.42)

    어쩔수없어요.
    그러려니 해야죠.

  • 3. 이모혹은
    '12.2.15 4:59 PM (203.142.xxx.231)

    엄마라고 해도 뭐 어쩔수 없는 나이차같네요.

  • 4. ...
    '12.2.15 5:02 PM (211.199.xxx.196)

    에이~ 엄마로 보진 않을거에요..^^ 그리고 남들이 무슨 상관인가요..부를때 동생아~부르고 언니야가 뭐해줄까?..그러셔야하나...

  • 5. ..
    '12.2.15 5:33 PM (112.185.xxx.182)

    나이들면 다 비슷해져요.

    전 11살차이 남동생 있어요. 제가 거진 키웠어요. 정말로.
    어릴땐 엄청난 나이차이였죠. 지금은? 그냥 남매지간입니다.

  • 6. ---
    '12.2.15 9:56 PM (178.83.xxx.157)

    제 친한 친구... 고교 3년 동안 같은 반이었는데, 이 친구 고 2때 엄마가 막내를 낳으셨어요. 그 친구 어머니는 임신인줄도 모르고, 자꾸 배가 나와서 살빼려고 에어로빅까지 다니셨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생리 끊긴건 그냥 폐경이 온거라고 생각하셨다죠. -_-;;
    위의 첫댓글 쓰신 ㅇㅇ님, 구멍난 콘돔의 전설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 제 친구 어머니가 바로 그 케이스였어요. 나름 철저히 피임하셨기에, 더구나 나이도 있으신데, 임신이라고는 꿈에도 상상도 안하시고 살빼겠다고 에어로빅 열심히 다니셨거든요. 사람사는 세상, 모든 일이 계획대로만 돌아가지 않는답니다. 인력으로 어쩔수없는 일도 가끔은 생겨요.
    기왕 생긴 늦둥이, 온 가족이 사랑으로 받아들이고 키웠구요, 저희도 친구집에 놀러가서 온 집안의 귀염둥이 새 아기를 몹시 신기해하며 귀여워했던거 지금도 기억납니다.
    제 친구가 대학생되고, 서너살짜리 막내동생 데리고 외출하면 사람들이 다들 새댁이 아기 데리고 외출한 걸로 생각하더래요. 그러거나 말거나, 상황이 닥치면, 늦둥이 막내예요, 라고 소개하면서 잘 다녔구요.

    중요한 점은 경제대책이에요. 막내가 대학가거나 결혼할 무렵이면 부모님 연세가 많아서 걱정이 많잖아요. 그래서 제 친구 부모님은 일찌감치 경제대책 세우고, 미리 대비하셨어요. 다른 형제들에게 부담 안주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452 어른 침대에서만 혼자자는 신생아 7 dld 2012/02/17 2,499
72451 요즘 명함 돌리시는분 많네요..선거.. 3 뭐라고?? 2012/02/17 491
72450 민망한데.. 자꾸 거기에서 소리가 나요.. 25 이궁.. 2012/02/17 37,510
72449 저는 회사 야유회에 아이들 데려오는거 그렇더라구요.. 11 --- 2012/02/17 2,075
72448 아주 작고 사소하지만 아련하게 잊지못할 기억과 풍경이 있으신가요.. 15 .. 2012/02/17 2,026
72447 조용한 아파트 찿아요. 5 2012/02/17 1,824
72446 영화 더 그레이 재밌나요? 2012/02/17 510
72445 님들 근정전 발음해보세요 잘 되시나요? 10 뭐냐ㅠ 2012/02/17 1,605
72444 이런 이야기 하면 놀라지 않을까? .. 2012/02/17 690
72443 어제밤 수도물 보고 패닉 ㅠ 6 ... 2012/02/17 2,886
72442 KBS 기자들도 PD에 이어 제작거부 결의 7 참맛 2012/02/17 976
72441 새누리 “MBC·KBS 사장 선임 잘못” 31 세우실 2012/02/17 1,473
72440 태백산..잠바 조언 좀 부탁 드려요 4 등산 2012/02/17 623
72439 지금 오미연 인생 고백 보고 있는데... 휴가 2012/02/17 1,757
72438 미국 마트에서 파는 거같은 케이크/빵 파는 가게없나요? 2 미국식 2012/02/17 1,231
72437 어금니 썩은거 하나가 떨어져나왔어요 7 눈물 2012/02/17 2,207
72436 동반자살은 타살이란 사회적 인식 필요... 6 푸른하늘 2012/02/17 904
72435 ABE 전집 구매했어요. 2 파란나무 2012/02/17 1,349
72434 모세혈관확장된 피부 효과있는지.. 2 빨간피부 2012/02/17 1,377
72433 안쓰는 물건 팔수있다는 글 어디서 본것같은데 2 고물 2012/02/17 741
72432 시간이 많네요. 남는 2012/02/17 609
72431 20개월 남자아기 영양제 좀 추천해주세여.. 4 20개월 2012/02/17 2,801
72430 미국에서 보석류도 배송되나요? 3 부러버서 2012/02/17 896
72429 손발과 얼굴이 붓는데 1 ... 2012/02/17 994
72428 4대보험 .... 2012/02/17 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