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산상속을 똑같이 한다면

큰며눌 조회수 : 3,844
작성일 : 2012-02-15 16:17:54

손위 시누이 둘, 남편, 그리고 시동생

시댁이 2녀2남인데

시어머님께서 재산상속을 언급하시네요

물론 돌아가신후

모든걸 똑같이 분배한다고

처음엔 특별히 시댁 재산증식에 기여한 바도 없고

시어머님께 다른형제보다 잘한거 없으니

어머님 뜻대로 하시라고 말씀드렸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집안 대소사 남편이 처리하구요

입원하시거나 할때도 제 책임이구요

시아버님 돌아가시고 어머님께서 귀찮다는 이유로

 제사 10년이상 제가 계속 지내고 있고

그래서 명절에 한번도 친정엘 가보질 못했네요

그리고 지금은 혼자 사시지만 점점 기력딸리실테니

언젠가는 모실각오를 하고 있었는데 . . .

지금은 일주일에 한번정도 갑니다

그럼 큰아들, 큰며눌은 의무만 있고 

 다른 형제들과  다를게없구나 생각하니 억울하네요

 

 그냥 쿨하게 받아들이고 어머님 돌아가시면 제사 끝

아프거나 모셔야 할경우도 나서지 말고 다른형제들 하는것 만큼만 할까요? 

 

 

아님 기회봐서 말씀을 드려볼까요? 

 

에휴~

쿨하고 싶다가도 울컥하네요

 

 

 

 

IP : 221.162.xxx.13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필하셔야 할 듯
    '12.2.15 4:27 PM (112.150.xxx.121)

    참고로 저는 맏며느리가 아니라 막내인데요. 형님댁이 권리도 의무도 가지시고, 저희는 권리도 의무도 별로 없는 구조입니다.
    당연히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이 돈을 더 가져가야한다고 생각해요.
    어머님이 일반적으로 큰아들 내외의 희생을 생각하고 있는 듯하나,,어떤 형태로든 어필을 하셔서 공평하게 재산을 준다면 의무도 공평하게 나뉘게 되겠구나 라는 위기의식을 가지시게 해야 할듯...
    억울하신 것 맞아요.
    저희는 큰 댁 10 억. 둘째 셋째 아들네인 저희들은 0원...(소득이 되는 집들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불만 없어요. 시어머니 큰 집에서 맘 편히 계시고, 형님이 제사 명절 다 주관하시고..
    돈이 없어도 심적이 자유가 있어서 저희는 오히려 윈윈의 형태..

    차라리 받을 돈이 없으면 모를까..저런 것은 사람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것 같아요.
    그러나 며느리보다는 아들이 얘기하는 것이 자연스럽겠지요.
    이해해요. 충분히...

  • 2. .....
    '12.2.15 4:32 PM (211.202.xxx.11)

    나중에 혹시 모시고 살게 되면, 그 때 가서 말씀드려도 될 거 같아요. 부모님 모시고 산 형제가 유산 상속 더 받는 것에 대해서 뭐라고 할 사람 없을 겁니다.

    지금은 딱히 뭐라 말씀드리기에는 좀....

    현재의 대소사 처리, 입원 간호, 제사 등은 다른 형제들과 같이 1/n로 나눠서 하심이 어떨까요?

  • 3. 윗님
    '12.2.15 4:36 PM (203.142.xxx.231)

    법이 바뀐지 오래되어서 자식은 아들이든.딸이든 모시든 안모시든 똑같습니다.
    다른 형제들은 또 다르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억울하시면 미리 얘기는 해놓으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 4. 음~
    '12.2.15 4:37 PM (59.20.xxx.251)

    저두 부모님 모시고 보니 재산 분할이 동등한건 억울한것 같아요. 근데 재산 분배는 부모님 마음 아닌가요?
    부모님이 똑같이 나누겠다 그러면 어쩔수 없는건데..
    혹시 법률상 모시는 사람이 집은 상속받을수 있다...뭐 이런 법 있나요? 궁금해요..

  • 5. 나중에
    '12.2.15 4:49 PM (222.107.xxx.181)

    전에 법원에서 유산가지고 싸우는거 봤는데
    부모 봉양에 들어간 비용 감안하던걸요.
    뭘 바라고 한건 아니지만
    섭섭하긴 하시겠죠.
    그래도 물려받을거 하나 없는 시댁에
    큰아들 제치고 장남노릇하느라 등이 휘는 우리 집도 있으니
    위안 삼으세요.

  • 6. 우리 시어머니와 똑같네요
    '12.2.15 4:54 PM (112.148.xxx.28)

    몸으로 고생하는 큰아들 내외는 감안않고 맨날 유산은 똑같이...를 말씀하시니 너무 서운해요.
    또 한 번만 더 그런 말씀 하시면 이럴려구요..
    그러면 제사도 똑같이 해야 하는 거니까 전 좋아요. 어머니....

  • 7. 오~
    '12.2.15 4:56 PM (211.228.xxx.93)

    윗님 방법 좋네요. 저도 써먹으렵니다.

  • 8. 님~
    '12.2.15 4:57 PM (58.239.xxx.193)

    그렇게 되면 형제들이 대소사에 똑같이 내도록 바꾸셔야죠
    재산도 똑같이 받게되는 상황이라면 누구하나 뭐라고 할 사람이 있을까요?
    그래도 참 공평한 시어머님이시네요
    저희 엄만 대놓고 내 재산은 다 동생꺼라고 말씀하시는데 ;;;

  • 9. ...
    '12.2.15 4:58 PM (110.14.xxx.164)

    대소사 다 앞장서신다면 부모님이 더 생각하실거에요
    제사도 있고요
    우린 재산 다 100프로 형 주고도 돈들어가는건 우리책임 입니다
    이상한 구조에요

  • 10. 존심
    '12.2.15 5:08 PM (175.210.xxx.133)

    이집 시누이는 이렇게 말할지도...

    나는 대학도 안보내줘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내가 다 벌어서 시집가서 친정에서 보태준 것 하나도 없는데
    아들은 대학도 보내주고 결혼할 때 집도(물론 큰집은 아니지만) 사주고 했는데...
    이제 재산 좀 남은 것 같이 나눠준다고 그렇게 억울하냐...

    비슷한 사정이 있는 집이 생각나서...

  • 11. 모시면
    '12.2.15 5:17 PM (130.214.xxx.253)

    법적으로 기여분이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 12.
    '12.2.15 5:22 PM (150.183.xxx.252)

    윗님 방법이 좋은듯 ㅋㅋㅋㅋㅋ
    의무랑 권리는 세트죠 ^^

    솔직히 밑에 사람은 위에서 의무 권리 다 가져가는거 더 좋아할지도
    전 동서네가 재산 다 가져가면 좋겠어요
    그러고 제사랑 다른 대소사도...

  • 13. 제발..
    '12.2.15 5:31 PM (112.185.xxx.182)

    딸입장에서도 자기가 한만큼 가져갔으면 좋겠네요
    그럼 하나 있는 남동생 놈은 지가 지금까지 가져간 것도 다 토해내야 할건데 말이죠.

  • 14. ;;
    '12.2.15 5:42 PM (220.85.xxx.221)

    아니, 그 지긋지긋한 제사를 원글님 집에서 지내는데 재산상속을 똑같이 한다구요?
    원글님은 그게 수용이 되시나요?
    저 같음 정색하고 시부모님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제사도 똑같이 돌아가면서 지내라고;;

  • 15. 미르
    '12.2.15 7:03 PM (220.73.xxx.238)

    원글님 심정 이해되요.
    똑같이 주신다면, 쿨하게 제사 의무 지금부터라도 내려놓으시구요
    시어머니께 들어가는 비용도 지금부터 n분의 1 하세요.
    지금까지 하신거 좀 억울하시겠으나, 지나간 일 다시 언급해봤자 편들어줄 사람 시댁에 아무도 없으니 걍 잊으시구요 .

  • 16. 마사
    '12.2.15 8:15 PM (61.109.xxx.22)

    저희 엄니께서 유산은 "덤" 같이 생각하라 말씀하셨습니다.
    부모님이 일궈놓은 재산이고 그 처리하신 방법은 알아서 하신다는 말씀.
    줘도 그만, 덜 줘도 그만




    주시는대로 군말않고 받겠습니다.

    (근디 다 부동산으로 묶여있어서)

  • 17. 에지니오
    '21.5.23 9:30 PM (222.239.xxx.133)

    의무가 주어지면 권리도 ..
    어머님이 큰아들 며느님 생각해 주시겠죠..
    저희는 의무는 똑같이 20년넘게 해오고있고 맏이가 재산은 거의 가져가고 큰며느리는 명절에 얼굴도 안비칩니다..
    재산 안가져오면 이혼한다고 남편 닥달해서 큰아들 죽어버린다고 어머님 협박(?)아닌 협박으로 어머님이 그냥 큰아들 다 주셨어요..
    이혼할꺼란 부부 2년째 잘살고있고 다만 시댁에 얼굴만 인비칠뿐..
    그럴려니 하고 포기하고 삽니다..
    세상에 별의별 사람들이 많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343 유방암검사, 이대목동 미즈메디 어디가 잘보나요 5 급해요 2012/03/06 2,393
78342 일본후쿠시마주민 장수군 이주계획 반대서명 및 전화로 서명합시다... 5 ........ 2012/03/06 1,023
78341 월급명세서의 건강보험료..원래 공단에서 나온것보다 많이 떼나요?.. 3 호텔아프리카.. 2012/03/06 1,372
78340 반일 도우미님 구하기 어렵네요 5 ㄹㄹ 2012/03/06 1,817
78339 갤럭시070 쓰시는분 계신가요? 급질문 4 궁금합니다 2012/03/06 860
78338 인삼을 사고 싶은데, 도와주세요. 1 금산인삼 2012/03/06 697
78337 후쿠시마 일본인들의 집단 이주 3 휴,,,,,.. 2012/03/06 1,497
78336 정신 좀 차리세요 30 정신 2012/03/06 5,321
78335 머리숱 정말 없는 사람은 파마만 가능할까요? 1 2012/03/06 2,131
78334 위대한탄생1에 나왔던 조형우씨 기억하시는분 계시죠? 3 로엔 2012/03/06 2,805
78333 아까 재밌는댓글 모아진글 읽다가 컴이 꺼져서요~ 2 모카22 2012/03/06 660
78332 표 간격 똑같이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5 워드에서ㅠ 2012/03/06 10,702
78331 일요일새벽에 하얀리본 영화 보신분 계시나요? 4 항상 찜찜 2012/03/06 765
78330 종로에 신뢰할수있는 금은방 소개해주세요 2 ** 2012/03/06 1,244
78329 서프 펌- 아흥 속이월매나 션한지 원 ㅋㅋ 배꽃비 2012/03/06 650
78328 초등학교 1학년 입학하자마자 맞구왔네요학교가기 두렵다네요 9 두려움 2012/03/06 2,572
78327 집에서 쓸 수 있는, 사진 뽑고 프린터로도 쓸 수 있는 복합기?.. 2 뭐가좋을지?.. 2012/03/06 1,289
78326 제가 긴장되요~~ 트라우마 같기도 하고... 초등 1 2012/03/06 759
78325 헉...아이들....살 찌면 키가 안 크는거예요? 10 2012/03/06 3,905
78324 그러고보면 요즘 방송에 자막글씨가 1 ㅎㅎ 2012/03/06 632
78323 그럼 물려받은 아기옷 헌옷가게에 파는건 안될까요? 14 ? 2012/03/06 3,038
78322 매 번 아이가 반장 선거 나가는데도 엄마가 떨리네요. 4 이것도 선거.. 2012/03/06 1,232
78321 하체비만..수영다니고 싶은데 5 하고파 2012/03/06 2,255
78320 의료기 체험실이란 곳 아시나요TT 6 천하의사기꾼.. 2012/03/06 2,110
78319 급) 벽지 좀 골라주세요 5 벽지 2012/03/06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