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년 만에 피아노 학원 다시 다니는데 재밌어요. ^^

임산부 조회수 : 1,432
작성일 : 2012-02-15 14:43:01

초등학교 때 체르니 30번 중간까지 배우다가 중학교 가면서 피아노학원 그만뒀는데 최근에 다시 다니기 시작했어요.

 

원래는 퇴근 후에 해동검도 배우다가 1단 따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임신이 되는 바람에 그만뒀거든요.

임신초기엔 유산기 있다고 조심하라고 해서 누워서 지내다가 13주 들어서서는 입덧도 없어지고 활동할 만 해서 

피아노 학원 다니고 있는데 너무 재밌어요.

 

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레벨테스트 하면서 연주해 보니 어렸을 때 쳤던거 기억도 많이 나고

악보 보는 것도 까먹지 않아서 바이엘 건너 뛰고 체르니 100번 훑고 있고, 소나티네, 반주완성, 팝퓰러 컬렉션, 하농 등등

같이 연주하면서 재밌게 배우고 있어요.

 

어렸을 때 보다 더 재밌네요.

다만 손이 조금 커지기도 했고 손가락이 굳어서 그 때 처럼 스무스하게 연주가 되지는 않아

연습 많이 하면서 건반에 새로이 적응하고 있어요.

 

저는 일주일에 세번 가고 한 번 가서는 1시간 반 씩 연주하는 것도 짧게 느껴지는데

같이 배우러 다니시는 분은 바이엘 진도나가는데 조금 지루해 하시는 듯 해요.

 

취미생활도 되고 태교에도 도움이 되겠죠? ㅎㅎㅎㅎ

IP : 115.94.xxx.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5 3:10 PM (211.246.xxx.111)

    레슨비는 얼마에요?

  • 2. 원글
    '12.2.15 3:19 PM (115.94.xxx.11)

    제가 사는 곳이 지방이라서요..
    레슨비는 한 달에 11만원이고, 책값으로 3만 1천원 들었어요(총 4권).
    체르니 30번 들어가면 12만원, 40번은 13만원입니다.

  • 3. 짝짝짝~~~
    '12.2.15 3:47 PM (124.53.xxx.83)

    오..저와 같은분이 계시네요..저도 체르니40번까지 치다가 다시배워요..
    저는 주의산만과 정서함양을 위해 다시배우고있는데
    정말 재밌어요..선생님도 비슷한연배고 늘그막에 배우려는 자세가
    기특하다고 많이 신경써주세요...
    태교에 더할나위없이 좋죠..
    즐겁게 배우시고 예쁜아기 낳으세요...

  • 4. ................
    '12.2.15 4:29 PM (118.32.xxx.104)

    오호..
    전 1년 되었고, 30 다 치고 체르니 40 쳐요. 예전에 40 다쳤었는뎅 ㅠ
    재밌어요, 너무!!!
    왼손을 쓰게되서, 왠지 머리회전?;;;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고
    아주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798 보기 싫은 광고 7 2012/03/19 1,662
84797 삼성 건설 윤부장...얼마전 올라온 글이네요. 3 생방송 오늘.. 2012/03/19 3,091
84796 인생이 허무하다는 젊은 분들이요.. 3 엄마 2012/03/19 2,111
84795 훈제닭 먹을만 한가요? 2 훈제닭 2012/03/19 1,141
84794 노회찬 천호선 인재근 이정희 야권단일화 후보 ‘확정’ 外 5 세우실 2012/03/19 1,461
84793 지방으로 가구 보내보신 분 계세요? 8 형주맘 2012/03/19 1,170
84792 컴터 비번 주로 뭘로 걸어놓으세요? 4 ㅇㅇ 2012/03/19 1,000
84791 강남터미널에서 인천 연수구가는 3 교통편문의 2012/03/19 1,199
84790 전교 회장은 돈 낸다 하니.. 8 적당히 2012/03/19 2,510
84789 아이폰속 82쿡 실행안되는데 3 단미희야 2012/03/19 818
84788 이정희 노회찬 심상정 천호선 모두 단일후보경선 이겼답니다.!!.. 12 상큼한 월요.. 2012/03/19 1,883
84787 망원역 근처 사시는 분 혹시 계신가요? .. 2012/03/19 899
84786 시부모님의 부부사이 관계.. 19 .. 2012/03/19 4,939
84785 초등 3학년 추천 도서 3 하면하면 2012/03/19 1,175
84784 3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3/19 908
84783 우리집 방문하면서 뭐 사오겠다는 친구 한사코 말려야했던걸까요? 24 ㅇㄹㄹㄹ 2012/03/19 11,746
84782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 8 ../ 2012/03/19 2,107
84781 시어머니에 대한 실망과 시누의 편지..... 8 마음이 힘든.. 2012/03/19 3,357
84780 아들이 너무 한심합니다 9 웬수야 2012/03/19 4,258
84779 다른사람에 대한 소문 믿으시나요? 9 ------.. 2012/03/19 3,278
84778 이가 많이 삭았는데 식후 바로 양치하는게 좋나요? 3 치과 2012/03/19 1,618
84777 기분좋은....(왠지 여긴 익명으로 써야할거 같네요 ㅎㅎㅎ) 2 무명씨-1 2012/03/19 1,077
84776 다시태어나면 여자로 태어나고 싶어요 4 ..... 2012/03/19 1,409
84775 중급이상 실력의 영어 리스닝 학습은 어떻게 하는 게 시간 대비 .. 3 99 2012/03/19 1,895
84774 커피 분쇄한 거 비린(?) 내 나는 건 왜 그런가요? 3 ---- 2012/03/19 1,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