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사는 동네 엄마들 집에 없는 것

ㅇㅇ 조회수 : 18,100
작성일 : 2012-02-15 12:03:05

동네 엄마들 집에 가면 없는 것.

바로 티비에요.

티비가 없고 굳이 본다면 컴퓨터랑 연결돼 있고.

우리 애도 다른 친구집에서 놀다 오면 그 집엔 티비가 없다고 말하고 하더군요.

제가 가 본 집 10집중 7집 정도는 티비가 거실에 없거나 안방 혹은 아예 없고 컴퓨터로 본다네요.

대신 거실 책장에 책이 그득합니다. 처음엔 몇집이겠거니 했는데 생각보다 티비 없는 집이 많아서 놀랬어요.

 

 

저도 티비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우리 애들은 ebs프로그램도 잘 보고

때때로 보고 싶은 것들은 모아서 보기도 하고 거실 한 복판에 티비가 떡하니 차지하고 있는데..

동네 남의 집 방문하고 올 때 마다 티비를 없애야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티비를 딱 끄면 그 때 부터 아이들이 창의적인 활동을 한다고 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우리도 티비끄면 애 둘이서 놀아요. 책도 보고 게임도 하고 장난도 치고..

동네 엄마들 집 갈 때마다 거실에 책들 그리고 보이지 않는 티비.

이 동네 엄마들 특징이 검소하고 인구수는 적은데 시민들의 85%가 초대졸이상이라

학력수준이 높은 도시라고 하더군요.

문화센터나 주말체험학습같은 동아리 구성도 잘 돼 있고

잘 갖춰진 도서관도 인구수에 비해 많고 ..

지금도 우리 애는 친구랑 티비보고 놀고 있는데..

저 티비를 없애야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즐겨보는 무한도전 짝 개그콘서트... 컴퓨터로 보면 되긴 하겠네요..ㅠ

썰렁해진 거실은 책으로 채우고요..

여기 엄마들 학구열이나 독서열이 참 높은가봅니다. 도서관에도 애들이 바글바글..

배워야 할 점이란 생각이 드네요..

티비 안보시는 어머님들 존경합니다~

 

 

 

 

IP : 116.123.xxx.110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5 12:08 PM (1.240.xxx.169)

    저도 고민이예요.. 이제 디지털방송땜.. 남편은 티비 바꾸자고 하고..

    전 이기회에 없애버려야 하나.. 울 아이들은 티비 틀어놓으면 티비만 봅니다.. 4,6살

    하루에 1시간정도 보여 주고.. 전 그 때 밥하거든요..

    전 사실 티비 그다지 안싫어해요.. 그냥 아이랑 같이 티비 보고 그런것도 어느 정도 이시대에 살아가면서 가족이 같이 누리는 즐거움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다만 요즘은 티비가 어찌 그리 다 큰지.. 그래서 티비 바꾸는 돈이 고민입니다..

    거실에 티비 두는 건 반대 아닌데.. 좀 티비가 작았으면 하고.. 그럴려니 남편이 무지 반대..

    그런 티비도 잘 없더라고요..

  • 2. ,,,
    '12.2.15 12:10 PM (118.47.xxx.228)

    티비에 휘둘리지 않는것 같아요..
    할게 있는데 티비 무심코 틀었다가 재밌는거 해서 만사일 제쳐두고 보는일은 없어졌어요
    본방사수는 물건너 갔지만
    할거 다하고 시간나면 쿡티비연결된 컴퓨터로 재방송 다 봐요
    아이들도 오늘 해야할일 다하고 나면 개콘같은거 1시간정도 시청하게 두고요
    우린 본의아니게 티비가 고장나는바람에 그길로 버리고 안샀지만
    차라리 잘되었다 싶어요
    근데 컴퓨터 의존도가 너무 크네요...그게 약간 좀 그래요

  • 3. 동네가
    '12.2.15 12:14 PM (122.40.xxx.41)

    어딘가요.

  • 4. 이동네
    '12.2.15 12:20 PM (180.66.xxx.150)

    여기도 그래요.여긴 강동구 ㅁㅇㄷ

  • 5. 음..
    '12.2.15 12:25 PM (112.148.xxx.198)

    여긴 발에 채이는게 박사라는 동네 (대전이에요)
    TV 없는 집은 많이 못봤는데요.. 물론 한때 거실을 서재로 만들기 붐이 불었을때 책장을 거실에 뒀다가
    다시 다들 치우고 TV 놔두더라구요.
    거실은 휴식 공간이니까..
    있냐 없냐가 문제가 아니라 있더라도 자기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게 중요하죠.

  • 6. ...
    '12.2.15 12:27 PM (110.35.xxx.232)

    엄마들 하나하나 붙잡고 대학나왔나안나왔나 누가 통계낸건가요?
    어찌 85프로가 대졸인지 통계가 나왔나요??신기하네요~~

  • 7. ..
    '12.2.15 12:36 PM (211.224.xxx.193)

    근데 tv가 꼭 나쁜건가요? 골라보면 아주 좋은 교양.정보 창군데? ebs서 하는 다큐, 심리분석, 여행프로 질 높아요. kbs서 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같은 정보프로도 유익하고. 다큐,특강 프로 아주 유익해요. 가끔 질 좋은 드라마, 가요프로도 좋고...단, 연예인들 나와서 꾸며낸 애기하거나 과장해서 애기하는 예능프로 안보고 쓰잘데기 없이 많이 하는 드라마에 매달려 살지만 않으면 좋아요.
    요즘 kbs2 자정 넘어서 황상민 교수 강의 연속으로 보여주던데. ebs서 하는 수학에 관한 다큐도 좋고

  • 8. ~~~
    '12.2.15 12:44 PM (163.152.xxx.7)

    있냐 없냐가 문제가 아니라 있더라도 자기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게 중요하죠. 2222222

    결국 보고싶은건 컴퓨터로 보게되요.
    그리고 학교가면 친구집 가면 그나마도 제어 안되구요.

    TV 보다 즐거운 세상이 있다는걸 본인이 깨닫는게 중요하죠.

  • 9. ..
    '12.2.15 12:56 PM (115.161.xxx.192)

    있냐 없냐가 문제가 아니라 있더라도 자기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게 중요하죠. 333

    저 아는집도 마루에서 tv치우고 안방에 두고 온가족이 안방에서 보던데요 ㅋ

  • 10. 고양시인가요?
    '12.2.15 1:03 PM (112.149.xxx.61)

    고양시가 가장 도서관이 많다던데..
    교육열도 높은편이고 미취학초등 인구도 엄청 많죠
    그에 따른 인프라도 많고..
    우리집 거실에도 티비에 한복판에 ㅋ
    거실에 티비 없는집 요즘에 많긴 하죠

  • 11. qusfltk
    '12.2.15 1:40 PM (112.218.xxx.130)

    있냐 없냐가 문제가 아니라 있더라도 자기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게 중요하죠. 4444444444
    저희 집도 TV 없었는데 답답해서 누가 재활용 쓰레기장에 버려놓은거 줏어왔어요..
    일단 케이블을 않달아서 kbs,mbc,sbs,ebs 만 나옵니다..
    맞벌이라 tv 볼 시간 거의 없어요..
    그래도 주말에 한두개 보는 tv 프로그램이 활력소도 되고 좋더군요..
    전 거실에 아이 물건이 나와있는것도 싫어요..지저분해보이고..
    그래도 거실에서 책보고 숙제하고 공부하고 다 가능해요.
    그리고 요즘와서 느끼는 건데 ebs 프로그램 너무너무너무 좋은거 많아서
    그건 일부러라도 찾아서 보고 싶을 정도예요..

  • 12. 티브이
    '12.2.15 1:47 PM (211.219.xxx.200)

    티브이도 활용하기에 따라 좋은 교육매체라고 생각해요
    저희는 이사오면서 거실을 서재로 만들었고 티브이는 방에 들였는데 보고싶은것만 골라보고 나머지는 조용히 거실에서 책보고 공부하니 좋은점이 많아요
    티브이 없는것보단 활용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 13. ㅎㅎ
    '12.2.15 1:56 PM (123.212.xxx.170)

    9살 딸이 엊그제.. 엄마 우리집 텔레비젼은 장식품인가봐요 ..하더군요..
    안방에 티비는 제가 포기 못해서.. 들여놨는데... 남편이 거실거가 더 큰데 아깝다면서 바꿔 달더군요..
    방에서 47인치 보는데...

    딸아이는 거의 안봐요.. 거실거 틀어본적이 언제인가 싶네요.. 장식용? 손님용? 인데.... 손님 오시는 일이 낮시간뿐이니... 켤일이 거의 없어요.

    집에선 없이도 잘 놀고 시간 잘 보내는데.. 시댁가면 늘 티비 켜놓고..다들 보니... 아이가 자기 취향의 방송이 아니면... 심심하다..투정하고... 만화를 더 보려고 하기는 해요..;
    친정에선 뭐..그냥그냥... 볼때도 안볼때도..

    전 티비 잘 안보여주려 하거든요.. 특히나 드라마...코미디...예능등...
    아이가 보는건 가끔 ebs와 요즘은 k-pop 스타..

    그냥 아이이고.. 네게 도움이 안되는거고 눈도 나빠지고... 하는 등등의 얘길 해줘서 그런지...
    아기때부터 저희가 많이 안봐서 그런지.... 당연히 안보는거라 생각해요.

  • 14. 있어도
    '12.2.15 2:21 PM (124.54.xxx.39)

    안 보는데요!
    이사오면서 스마트 티비로 바꾸자고 난리쳐서 남편이 하도 징징대길래 바꿨는데
    원래대로 하루에 한시간도 안 봅니다.
    대신 남편이 가끔씩 게임할 때 1시간 정도?
    집에 티비 없다고 안 보는 거 아니고, 없는 대신 다른집 가서 애들이 넋놓고 보는 경우도 있어요.
    없으면 그 욕구가 더 커지게 마련이고
    다 형편따라 하는거죠.

  • 15. TV
    '12.2.15 3:44 PM (118.217.xxx.135)

    너무 많이 보는 게 문제지 차단할 필요까지 있나요? 가끔 만화보면서 쉬기도 하고, 다큐도 괜찮은 거 많던데. 집에 책 많이 들이거나 서재를 만들어야 공부 잘하고 책 많이 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16.
    '12.2.15 4:48 PM (115.143.xxx.59)

    진짜 많이 보는게 문제지..그걸 차단까지야..어른들은 사람아닌가요?보고싶은 프로는 볼수있죠..
    너무 애들 위주의 삶..별로네요.

  • 17. 다 좋은데
    '12.2.15 4:56 PM (203.142.xxx.231)

    85%이상이 초대졸이라는 말에 뻥... 그걸 어떻게 통계를 냈을까요? ㅎㅎㅎ

  • 18. 순서..
    '12.2.15 5:00 PM (182.215.xxx.59)

    처음에 티비 없애요..
    그러다 컴으로 티비봐요..
    좀 더 있다..다시 티비 사요..
    저희집 현재 그래요..

  • 19. 솔직히요
    '12.2.15 5:05 PM (14.52.xxx.59)

    컴으로 티비보는게 더 위험해요
    시력문제도 그렇고 집중도가 굉장히 높아집니다
    저는 티비틀어놓고 뜨개질이나 독서 신문..다른 여러가지 일을 같이 하는데요,
    컴으로 동영상 볼떄는 아무것도 못해요
    결국 눈가리고 아웅이에요
    티비가 거실에 있거나 말거나 공부 할놈은 지가 알아서 합니다
    괜히 과시용 전집이나 거실에 펼쳐놓은 것같고 먼지만 날려서 기관지 걱정되요

  • 20. ..
    '12.2.15 5:08 PM (114.206.xxx.136)

    울 집 안방에 티비있고.. 그 티비도 노트북에 연결되있어 비디오 주로 보지만..
    없어서 그런걸 뿐..
    집이 좁아 그런것일뿐...

    교육적 의도는 없습니다...

  • 21. 저희는
    '12.2.15 5:22 PM (211.176.xxx.232)

    거실에 TV 있지만 안켠지 몇달 됩니다. 뉴스가 볼게 못되니까 서서히 안보게 되더라구요.
    보고 싶은 드라마나 영화 같은 건 컴으로 다운 받아 보구요.
    TV로 보면 시간 맞춰 집중해서 보기 어렵더라구요. 광고도 많이 봐야 하고..

  • 22.
    '12.2.15 5:35 PM (125.135.xxx.85)

    티비 엄청 보지만 티비가 거실에 있는건 싫어해요.
    그래서 방에 있어요.
    온가족이 방에 옹기종기 앉아서 티비에 빠져 있어요
    티비를 너무 안보여줘도 안좋은거 같아서
    요즘은 보게 둡니다.

  • 23. 유스
    '12.2.15 5:36 PM (222.234.xxx.120)

    거실 서재화 한 집이예요 ^^*

    TV는 29인치 혼수로 사온 거 고장나서 버리고 25인치 중고 .. 두드려 가며 보고 있어요.
    지금 아이들이 입벌리고 .... EBS 빠져서 보네요 ^^;;

    아이들 통제 (?) 하기 쉬워서 TV 못버려요. 설거지 할때, 전화할 때, 요로코롬 82할 때 ... 필수입니다.

    주말에 오락프로 오후에 시청 시작해서 9시까지 ...줄창 ... 프로 선택해서 보는 게 더 힘들지 않나요??

    그래서 평일에는 아예 안틀어요.
    좀 전에도 길게 통화할 일이 생겨서 틀었는데 ...어찌 EBS 의 유혹을 멈추리오 ... ㅠ.ㅠ

  • 24. 저희집은
    '12.2.15 5:56 PM (122.40.xxx.41)

    42인치 거실 티비를 넘 요긴하게 쓰고 있어요.
    컴퓨터 연결해놔서 ebs방송과 ebse 영어방송 큰 화면으로 재미나게 보고있고요.
    영어dvd 즐겨보고요.

    그 외 공중파 방송은 개콘. 동물농장.남극의 눈물같은 좋은다큐 보는데 쓰구요.

    온가족이 함께 볼것 생각하면 거실에 티비는 있는게 좋겠다 생각되더라고요.

    아이도 딱 그정도만 보는걸로 알고 공중파는 일체 안틀고요.
    자연스럽게~~

    쓰기나름일겁니다.

  • 25. ...
    '12.2.15 6:02 PM (58.232.xxx.93)

    유행아닌가요?

    남들이 한다면 다 따라하는 유행
    유행같아요.

  • 26. ,,,
    '12.2.15 6:03 PM (61.101.xxx.62)

    책은 좋고 tv는 나쁜가요?

    얼마전 애한테 남극의 눈물 찾아서 보여줬더니 감동에 감동을 하던데.
    그리고 무한도전같은 프로는 간만에 한번씩 깔깔 웃을 기회를 주고,일상에서 이렇게 웃을 기회가 적은데 애들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애들 점점 커가면서 스트레스 해소시켜주는게 얼마나 중요한가요),

    저번주 1박2일 서울 나들이 편 종묘며 경복궁이며 역사에 대해, 우리 민족의 우수성에 대해 유홍준 교수 설명들으면서 오히려 일부러 찾아서 보여줘야 할정도로 좋던데.
    누가 tv를 싸잡아서 나쁜 취급을 하는 걸까요.

    그런 소리 하고 tv 치우는 사람들은 분명 본인이 매일 연속극에 미쳐서 tv의 해악만을 아는 부모라고 봅니다.
    부모가 tv를 적절하게 활용하기 나름아닌가요.
    cnn이며 bbc며 일부러 애들 영어 공부를 위해서 학원도 다니는구만 왜 tv를 치울까?

  • 27. 다른시각
    '12.2.15 6:17 PM (218.153.xxx.137)

    tv가 있고 없고가 아니라 학구열, 독서열은 유전자의 문제로 생각되네요
    부모들의 학력이 높다고 하셨네요 그 자녀들이야 당연히 부모 닮고요
    공부...아무리 환경이 중요하니해도 할놈은 하고 안할놈은 안한다가 제 주위라서요
    (저역시 공부좀 해본 사람으로...타고나는게 80프로라 봅니다)
    tv없음=학구열, 독서열은 아닌듯해요

  • 28. 티비없애두
    '12.2.15 6:42 PM (175.120.xxx.162)

    컴터연결해서볼건다 보두만,,,
    거실에 티비없애는거 유행인듯,,
    사실 보통사람들이 전날 본 드라마나 쇼프로보고 얘깃꺼리 나오지 않나요??
    티비 없앤다구 책과 더친해질거라는건 착각보다두 더한 오만--;;인듯,,
    거실에 티비없앴다구 말하는사람있으면 다시 한 번 쳐다봅니다.
    웅,,
    그래서니네집 아이,,전교 일등하니??

  • 29. ㅇㅇ
    '12.2.15 6:56 PM (114.207.xxx.251)

    저희 집에는 방마다 티비가 있어요. 티비가 3대.
    노트북은 인원수대로 있죠. 다들 자기 노트북 하고 있네요. ㅎㅎ
    아이방 티비에 닌텐도 위 연결되어 있구요. 스테이플레이션인지 뭔지 그것도 있고, 닌텐도 DS도 있어요.

    큰 애는 sky 합격, 작은 애는 영재고 합격.
    미디어가 넘쳐나서 실력보다 못간 거 같긴 해요... ㅎㅎㅎ 도망갑니다. 휘리릭~~~

  • 30. 과천?
    '12.2.15 6:58 PM (119.207.xxx.231)

    혹시 말씀하시는 동네가 과천이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전에 저도 들은 적이 있거든요.
    시 자체의 비공식 집계인지 모르겠는데,거주인들의 80%이상이 대졸이상인 특이한
    특징이 있다고요..
    잠깐 살았었는데,소득수준은 높지 않지만 무언가 그 동네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 31. 거실에
    '12.2.15 7:05 PM (122.34.xxx.11)

    항상 티비 두고 살아왔어도 보고 싶은 프로 있을때만 켜게 되고 아이도 그러니까
    그냥 거실에서 가족들 옹기종기 즐기는 공간으로 좋던데요.이비에스 다큐 좋은
    영상들이 얼마나 많고 감동인지..이런건 컴 화질로는 별로일거 같아요.주로 보는게
    이비에스 다큐랑 공중파 다큐들..개콘 뉴스 드라마 한 두개 정도 정해놓고 보게 되더군요.
    근데 혼자 있을때는 뭔가 집안에 소리 나고 활동적인 영상이 좋아서 티비 그냥 켜놓을때도
    많아요.저같이 거실에 책이 한 벽 차지 하고 있는거 산만하고 싫은 사람도 있으니 뭐 각자
    기호대로 하면 되겠지요.

  • 32. 원글
    '12.2.15 8:24 PM (116.123.xxx.110)

    저도 티비 좋아해요~ ㅎㅎ 윗글에도 썼지만 울 애들 ebs잘 보고 저도 무한도전 짝 개콘 등등..자주며 매일은 아니지만 봅니다. 근데 이 동네자체 분위기인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저도 사실 10년째 살지만 집에 가 보면 티비없는집들이 많더라 이거죠. 공통점은 거실이 다 책으로 되어 있고요. 우리 애 친구집 놀러갔다 오면 티비없는 집들 많구나에 더 플러스가 되구요. 그게 이 동네만의 특성인지 누구말씀대로 트렌드인지는 모르겠는데
    티비 보여주는 저같은 엄마가 이상한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게 이 도시가 교육수준이 높아서인가 학구열이 높아서인가..존경스럽다 엄마들..이런 얘기였던 거죠.

    그걸 칼로 무우베듯 획일화 시켜 좋다 나쁘다로 구분짓고자 했던 건 아니었어요. 하지만 티비 다 없애고 애들 책 즐겨 보여주는 분들이 많은 것이 동네 특징이랄까...정말 여기 분위기가 그렇더라구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여긴 학원가도 없고 교육적인 인프라도 초등빼고는 형편없는 곳이라 중고등때 대치동이며 목동으로 가는 분들도 많은 곳이에요 초등학생들한텐 참...좋은 곳. 중고딩한테는 ? 물음표구요.

  • 33. ^^
    '12.2.15 8:57 PM (119.70.xxx.9)

    거실 서재화햇더니,,문제가,,스맛폰으로 신랑과 둘이 오락을하더군요ㅡㅡ,,,
    그냥 서재에,,작은티비하나놧는데,확실히 멍하니 티비보는시간이 없어여,,
    손에 안닫는곳에 두니 ,,맘에서도 멀어지고,,사람소리 그리우면 라디오듣고
    오히려,,아이가,,귀가,,밝아지는듯,ㅋㅋ
    그래도,,티비의 좋은점도 많아요,,
    전,,내셔널 지오그래피,이런거 보여주고싶은데요

  • 34. ..
    '12.2.15 9:11 PM (116.120.xxx.144)

    꼭 그렇지만도 않은 듯.
    서재의 겉모습보다는 진짜 tv외의 문화로 채워졌는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우리아이 달라졌어요나 tv 밥상에 의뢰하는 가정모습을 보세요.
    거의 대부분 거실을 애들 서재화한 집이에요.
    볼때마다 깜놀합니다.

  • 35. 커억
    '12.2.15 9:12 PM (175.199.xxx.61)

    우리 남편은 텔레비젼 없으면 큰일나지싶은데요
    시댁 식구들 모여도 대화는 오직 텔레비젼....연예인 이야기(주로 40-50대들인데)
    누가 몇살인가? 뭐 이런데 목숨 걸면서 이야기하던데요

  • 36. @@@
    '12.2.15 10:32 PM (121.156.xxx.108)

    저는 남편땜에 티비 없애고 싶어요

    애들의 경우, 넘버원, 개콘 같은것 몇개만 선택해서 보라고 합니다

    안볼땐 티비를 천으로 가려둬요.

    문제는 남편이 3교대 근무인데 티비를 켜면 한 프로를 계속보는 게 아니라 계속 1-2분 간격으로 채널을 돌려

    가면서 보네요, 리모콘에 방송안내기능까지 있으니 그것까지 참고 해 가면서 보는 데 정말 짜증 나요.

    정말 애들보다 어른이 더 하다니까요?

    저도 친구들이 책영업을 많이 해서 어지간히 전집 많이 사 모아서 거실에 도배한 사람이에요

    책장에 먼지만 쌓이고, 요즘은 저것도 어찌하면 다른데로 귀양보낼까 핑개거릴 찾는 중입니다

  • 37. TV시청도
    '12.2.16 12:53 AM (75.34.xxx.52)

    다 부모가 아이들 길들이기 나름입니다.

    저희집에도 TV있습니다만,
    초등 저학년인 저희 아이들은 맘대로 티비 켜는 경우 없습니다.
    꼭 부모에게 물어보고, 보고싶은 방송 정해서 봅니다.
    (주중에는 거의 안봅니다.)

    티비를 아예 안볼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세상 돌아가는 것도 알아야 하고, 유익한 방송들도 많으니까요.
    대신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부모가 길들이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 38. 티비
    '12.2.16 2:30 AM (14.37.xxx.184)

    없으면 좋아요..
    저도 티비가 없는데.. 정말 티비가 싫어서 안사요.
    유익한 프로도 있다고 하지만..그건 가뭄에 콩나듯이고.
    사실 티비는 득보다 실이 더 많다고 보는 입장이거든요...
    티비없애기 운동이라도 하고 싶어요.

  • 39. 과천같은데
    '12.2.16 3:23 AM (218.236.xxx.76)

    주민 학력은 인구센서스할때 나오지않나요?
    저도거기가 전국에서 가장 고학력 지역이라는
    통계본거같아요 인구적고 도서관 많고 학원가 없는 초딩 키우기 좋은곳 ~ 원글님 맞아요?ㅋ

  • 40. 블루
    '12.2.16 9:25 AM (116.122.xxx.160)

    요즘 아이들 tv보다 더 독이 되는게 컴퓨터,,스마트폰 인것 같아요.
    tv는 볼 것만 보고 끄면 통제가 가능한데
    그놈의 스마트폰이 정말 ....

  • 41. 역시나
    '12.2.16 9:39 AM (203.226.xxx.145)

    원글보고 혹시 과천? 했는데
    원글님 댓글보니 과천 확실하네요. ^^

  • 42. ok
    '12.2.16 10:05 AM (14.52.xxx.215)

    TV안보면좋죠
    그런데 요즘애들은 tV보다는 컴퓨터를 더 좋아하는듯..
    중학교까지는 스마트폰 추천안합니다.
    고학년쯤되면 컴과의 전쟁이예요
    요즘세대들 TV잘 안보지않나요?

    집안분위기와 애들 공부와는 상관관계가 높죠
    TV가있어도 장식용이고 밥상앞에서 토론하는 분위기
    부모가 책을 가까이하는분위기면 아이들에게 더할수없이 좋겠죠.

  • 43. 2시간
    '12.2.16 12:19 PM (203.252.xxx.92)

    어느 연구 결과에 의하면 하루 2시간 이하로 본 아이들은 별 영향이 없는데
    2시간 이상 보는 아이는 학습과 사회관계에 영향이 있다고 하네요.
    뭐 평균시청시간이 40대 이상은 전세계적으로 거의 4시간 이래요.
    그 이하 연령대 시청시간은 계속 줄어가는데
    그렇다고 생산적인 일을 하는 건 아니죠. 다들 SNS 하고 있대요.

  • 44. 2시간
    '12.2.16 12:22 PM (203.252.xxx.92)

    저도 과천사는데요.
    꼭 울 동네 얘기같긴 했어요^^
    인구는 7만 남짓인데
    정보과학도서관, 도립도서관, 이번주 새로 문연 도서관에도 애들이 버글버글^^
    울 동네가 교육에서 이런 쪽에 좀 유난하긴 해요.
    각종대안어린이집만 10개는 넘는듯.
    대안학교도 여러 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301 아들내미 제빵기.. 필요할까요? 8 어찌할꼬 2012/04/02 1,321
89300 교보생명에 가입한 종신보험... 8 .. 2012/04/02 1,390
89299 염색 어떤 색상이 이쁜가요? 새벽 2012/04/02 323
89298 아파트 일층에 딸린 텃밭해보신분.. 8 일층 2012/04/02 2,665
89297 치아 안좋은 남편을 위한 반찬, 뭐가 있을까요? 4 우째야쓰까 2012/04/02 1,397
89296 무쇠구입관련 댓글 절실,,, 8 무쇠 2012/04/02 1,203
89295 버려도 버려도 정리가 안되네요. 정리 잘하시는 분들 팁 좀 주세.. 3 정리의 귀재.. 2012/04/02 2,029
89294 오늘부터 이소라다이어트 5 화이팅 2012/04/02 1,810
89293 클라리넷 렛슨좀 여쭈어요. 3 클라리넷 2012/04/02 944
89292 새누리당 "盧때 불법사찰도 특검해야" 8 세우실 2012/04/02 971
89291 아니...이제와서 사실파악중? 유체이탈이네.. 2 .. 2012/04/02 660
89290 청기와집에서 사찰증거인멸시 동원한 "디가우저".. 3 증거 2012/04/02 556
89289 이젠 MBN뉴-스 만 보겠습니다. 9 대합실 2012/04/02 1,254
89288 결혼 생활 10년만에처음으로 남편 수입보다 앞섰어요. 2 ... 2012/04/02 1,827
89287 이 여자는 과연 선수 장훈을 사랑하기는 했던걸까 3 ... 2012/04/02 5,728
89286 삼성카드 거부운동 그룹사 확산되나 6 랄랄라 2012/04/02 943
89285 변희재와 낸시랭의 토론 보셨나요? 21 ... 2012/04/02 2,921
89284 노무현 정부 당시 사찰했다면.... 2 사랑이여 2012/04/02 729
89283 참여정부 문건과 MB정권 문건 무엇이 다른가? 1 베리떼 2012/04/02 362
89282 글램*스타일러쉬 미니 쓰시는분 계시나요????? ?? 2012/04/02 417
89281 앙마기자 주진우의 명언 3 명언 2012/04/02 1,491
89280 라식 비용이 이렇게 비싼가요?? 8 라식 2012/04/02 1,644
89279 질문_ 기적의 야채스프 두 종류 3 딸기 2012/04/02 7,516
89278 보고서 지침에 "본인이 대통령이라 생각하고 작성&quo.. 3 세우실 2012/04/02 459
89277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 빚을 벌써 2조나 줄였다네요. ㅋ .. 18 ^^ 2012/04/02 2,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