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아이들 욕 다하나요?-초등5학년

초딩맘 조회수 : 1,383
작성일 : 2012-02-15 11:22:59

저희 아이반 아이들이 그렇게 욕을 많이 한대요

여자,남자 구분 없이요

그래서 욕 안하는 아이 같은 경우는 깔보고 만만하게

여긴다네요

 

어제 아이에게 너도 그럼 욕을 해라 했더니

자기는 욕 하는게 싫다고 그러는데

어쩜 좋을까요?

세상이 어쩜 이렇게 변했나요?????

 

여기는 교육열이 심한 가정환경이 좋은 편인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입니다.

 

욕이라는 문화를 따라야 하는지,아님 다른 방법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먼저 감사드립니다..

IP : 121.183.xxx.1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5 11:35 AM (1.247.xxx.33)

    저도 딸둘 키우면서 놀랜적이 많네요
    애들이 집에서는 얌전하고 모범적이라서 욕하는걸 못봤는데요
    친구들과 문자나 카톡을 하는것 보면 욕을 많이써요
    놀래서 하지말라고 하면 요즘은 다 그런다고ㅠㅠ

    다른 사람은 다 해도 너는 하지 말라고 하긴 하는데
    그것도 다 한때려니 하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큰딸의 경우를 보니 중학교때 부모한테 반항하고 멋부리고 노는애들과 어울리고 하는것도 다 한때더라구요
    고등학교 올라가서는 공부만 하고 친구들과도 안놀고 180도 변해서 물어보니
    다 해봐서 호기심도 없고 이제 귀찮다고 하더라구요

    첫애때는 사춘기때 돌변하는거 부모말에 반항하는거 친구들과 욕하는거
    처음 겪어보니 다 놀랍고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고 그런데
    막상 지나고 나면 다 통과의례같고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지나친 욕을 하거니 지나친 행동을 하면 주의깊게 살펴보고 제지도 하고 히애겠죠

  • 2. 그냥
    '12.2.15 11:42 AM (14.47.xxx.66)

    아이가 하기싫어 안 하면 어쩔수가 없어요.
    울 애도 욕을 안 해요.
    욕을 안 하기때문에 욕을 들으면 더 속상한가보더라구요.
    그래서 너도 욕 해라 하면 자기는 하기 싫데요.
    그런데 욕 안 한다고 우습게 보거나 무시하지는 않는거 같아요.
    아직은 초등생이어서 그런가봐요.
    하여튼 울 아이는 욕 안 하는 것을 자부심으로 여겨요.

    말에 대한 100가지 글이 있는데 그거 읽으면
    남에게 상처주지 마라 말에는 부메랑 효과가 있다는 구절이 있는데
    그거 이야기 해주며 너한테 욕한 아이는 그 욕이 결국 자기 자신에게 갈꺼라고 이야기 해줬어요.

  • 3. 그냥
    '12.2.15 11:43 AM (14.47.xxx.66)

    말에 대한 50가지네요....*^^*

  • 4. 울 아들
    '12.2.15 11:43 AM (116.37.xxx.141)

    육학년때 올라가는데요
    82. 같이 보고 있어요
    물었떠니, 아니라고 하네요
    욕 하는 애들도 있고 아닌 애들도 있고. 욕 않하는데 애들 얕보고 그어진 않는다고 하는데요?
    반 분위기 그런가보내요 욕 사용하는 몇몇 아이들이 분위기 그렇게 몰아가는건 아닌지.

  • 5. 원글
    '12.2.15 11:47 AM (121.183.xxx.144)

    제가 아는 지인에게 물어보니 다 그렇다네요
    욕 안하는 아이가 드물다고요.
    남자 아이라서 여자아이 보다는 더 친구들이 거칠게
    욕을 하나봐요

  • 6. ^^
    '12.2.15 1:40 PM (122.203.xxx.194)

    저희애는 안했는데,, 주말에 일찍 재방송 해주던데 코미디 빅리그요.
    거기서 하는 욕비슷한거 따라해서 제가 말린적 있어요.
    재방송은 일찍 해서 어린 아이들도 보는데,,
    거기서 욕 비스므리 한거 안했으면 좋겠는데,, 티비를 보이지 마는 방법밖에 없죠..
    아메리카노,,, 어른들만 봐야 할거 같아요,,,

  • 7. 그런가봐요
    '12.2.15 1:41 PM (123.111.xxx.244)

    놀이터 지나가다 보면
    모범생이라고 생각했던 아이들도 욕을 일상어처럼 쓰는 거 보고 놀라는 적이 많아요.
    너도나도 다들 쓰니까 휩쓸려서 잘못이라는 인식이 점점 없어지는 듯...

    5학년 올라가는 우리 아들도 욕을 엄청 싫어해서
    학교에서 가끔 아이들이 너 욕 해 봐~ 하고 시킬 때도 있었대요.
    그럼 난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라 하기 싫어서 안 하는 거야~ 라고 하고 안 한다는데
    또 모르죠. 아이 학교 생활을 다 보는 게 아니니까.

    어제는 어디선가
    미국은 폭력 쓰면 퇴학, 욕만 해도 정학이다, 라는 글을 보고 아들에게 말해줬더니
    그럼 우리반에 정학당할 애들 엄청 많겠네요...그러더라구요.

  • 8. ㅇㅇㅇ
    '12.2.15 2:43 PM (110.70.xxx.63)

    저 학원 강사인데 애들 욕 다 씁니다!
    처음엔 정말 헉!!!했어요!!!!
    이젠 그러러니 하는데 아직 아기들인 저희 아이들은 어떻게 가르쳐야 합리적인가 고민스럽습니다!
    같이 욕하면서 같이 어울리는게 옳은건지!!!
    독야청정 혼자 바른말 고운말이 옳은건지!!!!

  • 9. ㅇㅇㅇ
    '12.2.15 2:43 PM (110.70.xxx.63)

    저 학원 강사인데 애들 욕 다 씁니다!
    처음엔 정말 헉!!!했어요!!!!
    이젠 그러러니 하는데 아직 아기들인 저희 아이들은 어떻게 가르쳐야 합리적인가 고민스럽습니다!
    같이 욕하면서 같이 어울리는게 옳은건지!!!
    독야청정 혼자 바른말 고운말이 옳은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706 코세척 할때 꼭 다른쪽 코로 나오게해야... 1 축농증 2012/04/19 1,201
99705 유치원 상담할때 샌드위치 들고 가면 이상할까요? 3 상담 2012/04/19 1,584
99704 홀로 있는 임신부...교촌 윙 레드 오리지널 반반 시킬까요 말까.. 9 어떻할까 2012/04/19 2,336
99703 김구라 개념사진... 4 마테차 2012/04/19 1,890
99702 짧게 남 흉 좀 봐도 돼요? 1 아이고 2012/04/19 1,080
99701 지금..밤비 내리네요..봄비.. 6 멈칫.. 2012/04/19 1,815
99700 이지상의 사람이 사는 마을이 생방송중입니다. 2 라디오21 2012/04/19 966
99699 카메룬 사람에게 영어과외를 해볼까하는데요 .. 7 잘될거야 2012/04/19 1,757
99698 맨 안쪽 어금니를 뺐을 경우 임플란트 여부 6 질문이요 2012/04/19 8,636
99697 예뻐도 성격 무미건조하면 오래 못가는듯해요 4 ..... 2012/04/19 3,487
99696 자기 자식 눈이 귀하면... 남의 자식 눈도..귀한거 아닐까요... 6 비비탄 2012/04/19 2,055
99695 직장에서 근무중에 한시간가량 자리 비울방법 7 2012/04/19 1,821
99694 문대성이가 큰일했군요 2 .. 2012/04/19 1,736
99693 아저씨들과 어느정도 인사하나요? 이웃 2012/04/19 1,013
99692 문대성이가 큰일했네요.. 11 .. 2012/04/19 10,101
99691 옛날 분홍 소세지... 5 궁금이 2012/04/19 4,294
99690 [원전]대만원전이 새빨간 거짓말로 기소 참맛 2012/04/19 1,059
99689 울딸 체육선생님만 아님 학교가고싶다는데 6 쪙녕 2012/04/19 1,591
99688 부동산 여러군데 집 내놔도되나요? 5 Kk 2012/04/19 2,031
99687 남자 14명이 하룻밤을 묵어야하는데요 9 급합니다 2012/04/19 1,436
99686 여기가 좌파 아줌마들의 천국인 곳이군요.. 36 박근혜대통령.. 2012/04/19 2,541
99685 엄마, 나 왜 발레 안 시켰어~ 6 후~ 2012/04/19 3,741
99684 사과하라고 하쟎아요... 5 벗꽃이 휘날.. 2012/04/19 1,828
99683 박원순 서울시장 “9호선 등 민자사업 전반적 감사 검토” 1 우리는 2012/04/19 1,047
99682 악질 은행원 세입자 너무 분하네요. 7 솔이바람 2012/04/19 3,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