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낯선사람에게 휴대폰 빌려주시나요?

노랑 조회수 : 4,711
작성일 : 2012-02-15 08:20:47

얼마전 친정어머니 배웅하러 기차역에 갔을때 일이랍니다.

남편에게 외국인여자(동양인)가 다가와 급한일인데  핸드폰을 잠깐 빌려달라고 하더래요.

평소에 남편같으면 아주 착한사람?이라서 무조건 빌려줍니다.

근데 웬일?

국제전화하면 어떡하냐고 공중전화 부스를 가르켜 줬다고 하네요.

기특....

 

근데 난 휴가나온 군인들만 보면 막 전화기 빌려주고 싶은 마음이었답니다.

아들생각이 나서....

IP : 114.202.xxx.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2.15 8:23 AM (125.132.xxx.107)

    전 혹시나 그런 상황이 생길까봐...국제통화는 비밀번호 걸었어요.

  • 2. 원래
    '12.2.15 8:24 AM (211.246.xxx.138)

    당연히 빌려줬었는데 어제 뉴스보니 스마트폰은 들고 달아난다네요 조심해야겠죠

  • 3. ..
    '12.2.15 8:28 AM (211.234.xxx.254)

    여자애들 빌려준적 있는데 좀 기분나쁘죠. 사람 보고서 빌려달랬늘텐데. 좀 당돌하기도하고.

  • 4. ..
    '12.2.15 8:29 AM (211.234.xxx.254)

    딱 거절하기도 그렇고.

  • 5.
    '12.2.15 8:32 AM (125.132.xxx.107)

    아참, 야박하지만...전 안빌려줘요.;;;

  • 6. ...................
    '12.2.15 8:33 AM (116.37.xxx.214)

    전 그냥 상황봐서 빌려주기 싫을땐
    배터리가 별로 없어서 못 빌려준다고 해요.

  • 7. ...
    '12.2.15 8:37 AM (119.207.xxx.112)

    전 중학생 한 명이 엄마에게 전화한다고 해서
    제가 대신 해 줬어요.

  • 8. 노랑
    '12.2.15 8:37 AM (114.202.xxx.2)

    국제전화만 비번 어떻게 걸어놓나요?

  • 9. ㅡㅡ
    '12.2.15 8:45 AM (110.14.xxx.164)

    할머니 같은분들은 빌려드리지만
    다른경운 달갑지 않아요
    공항서 어떤 아저씨 빌려드렸더니 그닥 급한것도 아니더구만 두통화나 오래도 하시고 고맙단 말도안하시대요

  • 10. 저희 중딩딸램
    '12.2.15 8:47 AM (112.169.xxx.238)

    가족끼리 대식구 지하철 타고 가다 아이만 못타고
    문닫혀버린적 있어요. 핸드폰 빌려 전화걸려 왔더라구요.ㅎㅎ 누구신지 참 감사하지요.
    위에 점셋님 아니시려나?? ㅎㅎㅎ

  • 11. ㅇㅇㅇ
    '12.2.15 8:50 AM (115.139.xxx.72)

    뭐 원글은 외국인이 전화했으니 국제전화 할 것 같아서 그랬다는거 이해되네요.
    전 길가다가 어떤 예쁜 여자분이 빌려달래서 빌려드렸는데
    남친한데 전화해서 욕을욕을 해대면서 싸우더라구요 --;;;
    이쁜 여자분이었는데 욕은 초한지에 나오는 려원처럼 ㅋㅋㅋㅋ
    아마 남친이랑 싸우다가 남친이 여친번호 뜨는 전화 안 받으니까
    남의 전화를 빌려서 싸우는거 같았어요.

    솔직히 구경하고 있자니 재밌더구만요

  • 12. ab123
    '12.2.15 8:56 AM (210.96.xxx.223)

    요새 스마트폰 빌려달라고 하고, 그대로 도망가는 경우 많아요!

  • 13. 저는 안 빌려줘요
    '12.2.15 9:01 AM (188.22.xxx.156)

    요즘 세상이 너무 황당해서요
    범죄의 여지가 조금이라도 있을 경우
    사전에 단속하는게 최고같아요
    당하고 속 썩는 것보다는

  • 14. 호수풍경
    '12.2.15 9:03 AM (115.90.xxx.43)

    전에 2G 쓸때는 아무렇지 않게 빌려줬는데...
    스마트폰으로 바꾸니까 빌려주기 그렇더라구요...
    빌려달라고 하는데 그냥 싫다고 했어여...

  • 15. 저녁숲
    '12.2.15 9:08 AM (61.43.xxx.27)

    빌려줍니다.
    오죽이나 급하면 남의 전화기 신세를 지겠나 싶어서요--;;

  • 16. ,,,,
    '12.2.15 9:08 AM (121.160.xxx.196)

    전철에서 전화하려는데 애가 비번을 걸어놨지뭐에요.
    3 정거장을 고민하면서 눈치눈치 보다가 앞에 선 아가씨한테 전화기좀 빌리자고 했지요.
    아가씨가 빌려줘서 전화했는데 이녀석이 전화를 받지 않더라구요.
    그때 진짜 고마웠었지요.
    선심이 안없어지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17. ㅇㅇ
    '12.2.15 9:24 AM (123.213.xxx.74)

    빌려달라면 어렵지 않은데요. 애들은 좀 꺼려져요. 중 고딩... 막 욕하는애들요..
    전 예전에 좀 빌리자 했는데 오백원 달라고 하더라구요. 돈 주고 썼는데 씁씁하더라구요..

  • 18. 아이
    '12.2.15 9:30 AM (130.214.xxx.253)

    놀이공원에서 아이가 부모 잃어 버려서 전화해 달라고 했을 때 몇번 빌려 주고 부모 올때까지 같이 기다려 주었어요. 우리 아이도 너도 핸드폰 안가지고 나가서 급한일 생기면 지나가는 아줌마(아저씨 말고-요즘 세상이 험해서리~) 빌려 달라고 하라고 했구요. 근데 얼마전에 뉴스 보니깐 어떤 남자가 6학년 남자 어린이들을 때리고 협박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빌려 달라고 한 뒤 핸드폰 훔쳐 오라고 시켜서 구속된 사건이 있더라고요. 정말 씁쓸했습니다.
    안 빌려 줄수는 없고 앞으로는 제가 직접 걸어 주어야 겠다고 생각했지요.

  • 19. 낯선사람
    '12.2.15 9:58 AM (116.37.xxx.172)

    담부터 안빌릴께요. ㅜㅜ

    --- 제목 언뜻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 20. ㅎㅎㅎ
    '12.2.15 10:01 AM (219.250.xxx.201)

    저도 인사동에서 외국인 여자가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준 적은 있는데,,,
    국제전화걸까봐 조심해야겠어요

    제가 유럽가려고 유랑 드나들다보니까
    유럽에서 동양인 관광객에게 전화빌려달라고 하고 도망가는 경우많다고
    절대 빌려주지 말라고 경고하더라구요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그러나봐요 ㅠ.ㅠ

  • 21. 그거
    '12.2.15 10:17 AM (118.131.xxx.102)

    국제전화 발신제한 메뉴 있어요.
    그거 설정해놓으면 국제전화 안됨
    저는 오죽 급하면 그러나 하고 빌려줘요
    사실 저도 한두번 빌린 경험이 있는데 다 선뜻 빌려주던데요..

  • 22. 저도 빌려주지만,
    '12.2.15 10:21 AM (147.46.xxx.47)

    남의 전화로 국제전화하는 인간은....ㅎㄷㄷ

  • 23. ..
    '12.2.15 11:59 AM (211.224.xxx.193)

    서울역 밑에 지하철 티켓 끊는곳에서 어떤 70정도 되신분이 핸드폰 좀 빌려달라고 했는데 순간 고민을 하고 빌려드렸어요. 요샌 별의별 사기치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서. 근데 누군가랑 약속했는데 서로 못찾고 있어서 어디로 오라고 하더라구요. 괜히 이상한 생각한 제가 부끄러워지더라구요.

    저도 예전에 집을 찾아가는데 호수가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전화를 할려고 했더니 제 핸펀 밧데리는 나가고 전화부스가 근처에 있었지만 수중에 동전이 500 원 짜리 뿐이여서 안절부절 하다가 마침 지나가는 여자분께 핸펀을 빌려서 집을 찾아 갔던적이..

  • 24. ..
    '12.2.15 9:44 PM (218.48.xxx.103)

    옛날에 약속이 있었는데 길이 엇갈려서 헤매는 중에 핸폰이 액정이 나가서 정말 난감했어요.. 근처 공중전화도 없고, 동전도 없고 5사람한테 빌려달라고 했다가 다 거절당했어요.. 눈물 나더군요..
    어떤 음식점에서 일하는 총각이 전화하면서 나오길래 빌려달라 부탁했더니 빌려줘서 다행히 남편이랑 만나 그집가서 거하게 먹어줬네요.. 알바 학생땜에 먹는다는 부언설명도 사장님께 상세히 하구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756 모란앵무 분양받았는데 2 조언좀요 2012/03/02 614
76755 블로그 주인장님과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은 쪽지 뿐인가요? 2 블로그 2012/03/02 851
76754 방바닥과 벽지 사이에 습기가... 4 ... 2012/03/02 4,266
76753 블로그에 올린글 다운받아도 문제없나요? 2 ** 2012/03/02 707
76752 낼 셋째낳아요. 화이팅 해주세요~!! ^^ 원글입니당 16 공주님맘 2012/03/02 1,433
76751 케이블 티비는 HD가 안되나요? 3 TV 2012/03/02 727
76750 암튼 부자여..ㅎㅎㅎ 7 대학 새내기.. 2012/03/02 1,366
76749 오늘 4교시 하나요? 3 새학기첫날 2012/03/02 745
76748 인터넷 연결이 안되요 3 ... 2012/03/02 498
76747 집이나 차는 필요한 것보다 한단계 위를 사는 게 좋다라는 말 15 ? 2012/03/02 3,602
76746 유효기간지난 매실청.. 7 매실청 2012/03/02 3,830
76745 이모 결혼식에 어린 조카는 꼭 참석하나요...? 6 두둥 2012/03/02 1,232
76744 제목이요상->최영운 검사 "나경원으로부터는 청탁 .. 9 듣보잡 2012/03/02 1,204
76743 쌀쌀맞은 지인의 남편 2 333 2012/03/02 1,618
76742 옷중에 체온이나 열에 의해 광이 나게 변하는 재질...아시나요?.. 한나이모 2012/03/02 390
76741 식기세척기 애벌 관련 11 .. 2012/03/02 2,391
76740 제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13 장남며느리 2012/03/02 1,966
76739 백만년 만에 차 바꾼다고 하니, 자꾸 외제차, 더 큰 차 사지 .. 7 ㅡ ㅡ; 2012/03/02 2,041
76738 그러고보면 한가인도 외모덕분에 과대평가를 좀받아온것같네요 13 흠냐 2012/03/02 2,652
76737 초3, 이제서야 영어 고민입니다. 4 뒤늦게 2012/03/02 1,389
76736 남편 얽굴과 손에 건성습진 으로 고생하고 있어요 ㅠㅠ 5 가면 2012/03/02 1,888
76735 요즘 아이들 생일잔치 어떻게 하나요? 1 생일잔치 2012/03/02 727
76734 저도 해품달 스포 하나만 쓸께요^^ 개인적으로 책읽다가 젤 잼났.. 9 글쎄요 2012/03/02 2,928
76733 친한 친구 취직 축하해주기 어려운데.. 3 ff 2012/03/02 1,809
76732 초등4학년 남자아이 혼자자는거 무섭다고 울어요... 13 감량중 2012/03/02 2,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