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성애가 이런건지 그리고 시어머니와의문제

엄마 조회수 : 3,578
작성일 : 2012-02-15 01:45:11
갓난아기엄마에요

잠든아기를보면 눈물이날만큼 맘이짠하고 예뻐요

울거나 불편해하면 맘이찢어질것같구요, 안절부절못해요ㅠㅠ


얼마전에는 시어머니가 제아기를안았능데
잘 못 안아서
아기가불편해서어쩔줄몰라하는데도 어머니는 끝까지 안고있더라구요...예쁘다고..;;

IP : 1.238.xxx.10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5 1:47 AM (216.40.xxx.56)

    엄마들도 첨부터 아기 잘 안는게 아니듯이..시어머니도 아마 그런 갓난아기 너무 오랜만에 안아보셔서 서툴러서 그럴거에요.
    그리고 애낳고 처음엔 무지 예민하기도 하죠.

    저는 누가 대신 안아주면 너무 편하던데.. 아기 안아주는거 말고 시어머니에게 다른 걸로 감정 안좋으신분 같아요.

  • 2. 원금
    '12.2.15 1:47 AM (1.238.xxx.104)

    에러가나서 글을쓰는중인데 글이올라가버렸네요..;;
    시어머니한테는 어케말을해야할까요 원체애기를잘못봐요
    그리고 조금만애기가불편해해도 마음이찢어질거가은기분이들면서 스트레스엄청받고 이런거 별로안좋은거죠? 너무예민한거죠?

  • 3. ,,,
    '12.2.15 1:50 AM (216.40.xxx.56)

    저희 시어머니도 손주를 셋이나 키우신 능숙한 베테랑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아기 첨에 잘 못 안으셨거든요.근데 어느순간 잘 보시더라구요. 시어머니 성격은 좋은 분이세요? 그럼 좀 그냥 두고 보세요.

    그리고 저도 그래요. 아기가 좀만 이상해도 안절부절..이제 애가 6개월인데, 다들 저보고 예민하다고 하는데
    모유수유중엔 무슨 호르몬땜에 더 심하대요.
    제가볼땐 님도 출산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거 같아요. 산후우울증도 있고요.

    아기에게 민감한건 시간지나면 덜하고요..나중엔 저처럼 누가 아기좀 안 안아주나 하고 기다리게 돼요 ㅎㅎ

  • 4. ㅇㅇㅇㅇ
    '12.2.15 1:53 AM (121.130.xxx.78)

    저라면 아기가 불편한가 봐요
    말씀 드릴듯

    목도 못가누는 갓난쟁이 잘 안아줘야죠.
    어머님들도 오랫만에 안아봐서 어색하고 생소하겠죠.

  • 5. ,,,
    '12.2.15 1:54 AM (118.47.xxx.228)

    아이를 낳아놓고 아이를 감당할 자신이 스스로도 부족해서 그래요
    일종의 우울증 같은거죠..
    첫아이는 다들 약간씩은 그런 느낌을 가지는것 같아요..
    뭔지 모를 불안감...시어머니마저도 능숙하지 못하시다 싶으니 그것도 짜증이 나는거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집니다.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니예요..
    윗님처럼 다른이가 봐주면 고마워할때가 곧 올거예요..
    지금은 아이가 너무 약하고 건들면 부서질것 같고 어디 아플것 같고 그렇죠
    그래도 시어머니께 표는 내지 마세요..

  • 6. 원글
    '12.2.15 1:54 AM (1.238.xxx.104)

    네. 어머니가 너무 자기주장이강하셔서 별로좋아하진않아요
    아기안아준다고오셔놓고는 브로치랑 날카로운 큐빅장식가득한옷압고오셨어요
    2시간넘게 계속안고이써요. 아기가울지도않는데요
    남편이 그럼아기손타니까 내려놓으라고했는데 손타도돼~~ 이럼서 계속안고있구
    잘안지도못해서
    애기는불편해서 계속용쓰고몸부림치고ㅠㅠㅠ

  • 7. ...
    '12.2.15 2:18 AM (108.14.xxx.107)

    모성애라기 보다 첫 아가라 불안감 때문에 더 그런 거에요.
    시어머니가 안는 게 싫으면 아예 포대기해서 들쳐매고 계세요. 계속~
    그리고 시어머니 브로치랑 날카로운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세요. 아기가 찔리겠어요~ 하고요.
    저희 언니 첫 아기 낳았을 때 어찌나 날카로운지 제가 눈치 보여서 한번 제대로 안아주지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 8. 첫 손주
    '12.2.15 2:18 AM (219.251.xxx.135)

    어떤 상황인지 알 것 같아요^ ^a

    저도 저희 첫째가 첫 손주라.. 시어머니와 갈등이 많았거든요.
    시어머니로서는 오랜만에 꼬물대는 아기를 봐서 당연히 예쁠 것이고,
    아들과 닮은 점도 찾아보고, 아들 어렸을 때도 생각나고... 참 좋으실 거예요.
    그래서 자주 보고 싶고, 보면 계속 안고 있고 싶고...

    하지만 원글님으로서는 도리어 아기를 불편하게 하는 것 같고,
    약간의 소유욕(?) 이런 것도 발동하실 것 같고요.

    전 시댁에서 산후조리(라고 쓰고 생고생이라 읽는다 ;;)를 하는데, 내내 그런 상황이었어요.
    니트 같은 재질의 옷은 피해주셨으면 좋겠는데.. 스팽글 달린 옷도 입으시고, 귀걸이도 하시고..
    신생아 뺨에 생채기 내고야 귀걸이를 빼주셨죠.. ㅎㅎ
    심지어 저 몰래 젖을 물리려고까지 해서 기겁을 했어요.

    본인의 아기 같은.. 그런 착각을 느끼나 봐요.
    저도 예민한 성격이라, 그런 시어머니 절대 이해 못하고 많이 힘들었어요.

    지금은 신생아라 아기가 시어머니한테도 잘 가고 그러는데요,
    조금만 더 있으면 낯도 가리고 그러거든요.
    그러면 싫어도(?) 원글님 차지가 된답니다.

    싫은 내색은.. 좀 과한 행동을 하셨을 때 내시고
    (본인 젖을 물리려고 한다든지, 날카로운 장식 때문에 아기 뺨에 상처가 났다든지 기타 등등요 ;;)
    지금은 조금은 이해해드려도 괜찮은(?) 상황인 것 같습니다.
    릴뤡~~스 하세요 :)

  • 9. 님은
    '12.2.15 3:11 AM (125.177.xxx.137)

    하루종일 보니 내자식 어쩔때 불편한지 보이지만

    시모님 눈엔 눈치없이 암것도 모르고 예쁜 내손주입니다...

    저는 오히려 울 시모나 시누가 제 애기 어찌할지 모르겠다며 제게다시주면

    오히려 섭섭하던데......시행착오없이 어떻게 그애가 원하는 대로 얼러줄수 있는지...

    그런면에선 시모님 좋은분이시네요....

  • 10. 원글님
    '12.2.15 5:32 AM (75.34.xxx.52)

    지금 올리신 그 내용,
    첫애 키워본 엄마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내용입니다. 물론 저도 그랬구요.
    저도 아이 키워본 엄마이지만, 어린 아기 키워본지 몇년 지나다 보니 저도 갖난 아기 안을 때는 제가 보기에도 불편해 보여요.

    손주 이쁘다고 일부로 오셔서 보실 정도라면,
    원글님이 이렇게 안으시라고 알려주셔도 불쾌해 하지 않으실 거에요.
    '어머니, 이렇게 안으시면 어머니도 편하고 아가도 편해요. '하고 알려드리세요.

    저도 첫아이 키울 때는 너무너무 예민하고, 누가 내 아이 만지면 어찌될까 유난 많이 떨었는데,
    아이가 좀 커보니 '내가 그 때 필요 이상으로 예민했구나. '하는 생각도 뒤늦게 들어요.

  • 11. ....
    '12.2.15 6:48 AM (110.9.xxx.69)

    첫애라 예민하신거예요.릴렉스~

  • 12. ㅇㅇ
    '12.2.15 9:14 AM (123.213.xxx.74)

    손탄다는건 넘 걱정 마셔도 돼요. 안안아주는 시어머니보다 백배 나은거예요... 곧 아기 목 가누고 그러면 어머님고 더 잘 안으실 수 있으실거구요.
    넘 속상하면 안는 법을 알려주셔도 기분 나빠하지 않아하실 듯 해요. 말씀드려보세요.

  • 13. 원글님이 예민하신 시기
    '12.2.15 9:23 AM (114.202.xxx.56)

    저도 아이가 하나이고 늦게 낳은 아이라 원글님 마음 다 겪어봐서 알아요.
    그러나 지나고 생각해 보니 그땐 내가 지나치게 예민했구나 싶어요.
    저희 시어머니는 말로만 이뻐하지 아이 한번 제대로 안아주질 않더군요.
    원글님 시모님은 아이가 정말 예뻐서 그러시는 거에요.
    감사히 생각하시구요.
    아이에게 정말 위해가 가는 상황 아니면 좀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는 게 좋아요.
    그게 아이가 편안한 성격의 아이로 크는 데에도 도움이 되구요.

    그리고 아이 손 타는 거는 시어머니 말씀이 맞아요. 갓난쟁이 아가들은 많이 안아주는 게 좋아요.
    손타는 거 걱정 마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820 상가를 분양받으려는데요 5 상가초보 2012/02/27 1,502
74819 김재철 사장 법인카드를 7억썼다는 기사보고,, 6 ㅇㅇ 2012/02/27 1,629
74818 아동학대가 의심되면 2 고민 2012/02/27 673
74817 2월 27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2/02/27 482
74816 채선당사건 보니 제발 인터넷에서 떠도는 얘기들 퍼다 나르지 좀 .. 5 제발 2012/02/27 1,478
74815 해를품은달 이번주...!!??? 1 나도이런사랑.. 2012/02/27 1,482
74814 스카이표현의 진실 12 sky 2012/02/27 1,818
74813 드라마 '내일이 오면' 보시는 분!! 1 식탁 2012/02/27 1,201
74812 와인식초(발효식초)는 어떤 요리에 적합한가요...? 3 ........ 2012/02/27 883
74811 어제 백화점에서 본 스테*넬 화이트셔츠.. 2 흰 셔츠.... 2012/02/27 1,284
74810 학생용 의자 뭐가 좋을까요? 듀**이 진리인가요? 7 의자 2012/02/27 1,445
74809 채선당사건. 임산부 종업원이 처벌원하면 처벌 가능하다네요. 39 .. 2012/02/27 13,255
74808 신생아에게 알로에 큐어크림 발라도 되나요?? 1 아라비안자스.. 2012/02/27 3,568
74807 위니아 가습기에 하얀것이... 꿈에서 놀아.. 2012/02/27 969
74806 스텐 냄비~ ㅁㅇㅁ 2012/02/27 830
74805 복도식 아파트 이불털기 2 이불 2012/02/27 4,114
74804 그릇 장만하려는데 조언 좀 해주세요 16 고민 2012/02/27 2,244
74803 새만금 땅의 진실이라네요..무섭네요ㅠ 1 사는게뭔지... 2012/02/27 1,383
74802 오늘부터 아침챙겨먹기 시작했어요. 2 아자 2012/02/27 756
74801 중딩/고딩 스킨로션 뭘 쓰나요??? 3 은원 2012/02/27 2,103
74800 반식 다이어트 식판 구입하려고요~ 4 ** 2012/02/27 1,157
74799 전세줄때 가스오븐렌지 가져가면 아래다이해주는건가요 6 이사 2012/02/27 1,879
74798 남편에게 사랑이란... 10 와이프 2012/02/27 2,482
74797 운전하시는분께 질문드릴게요 3 나니 2012/02/27 840
74796 아기머리크기가 앞뒤짱구이고 머리둘레가 큰편이라서 MRI찍었는데 .. 7 병원추천 2012/02/27 5,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