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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발톱이 뒤집어져서 피를 흘리고 있어요 ㅠㅠ

아파요 ㅠㅠ 조회수 : 6,833
작성일 : 2012-02-15 00:24:17

혹시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글 올립니다.

지금 해외에 있고 남편이 (하필이면.. ㅠㅠ) 출장중인데 어린 애들이 있어

오밤중에 병원을 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 도움 요청합니다. ㅠㅠ

약 30분 전에 방문을 닫다 엄지 발톱이 뒤집어져서 피가 뚝뚝..

지혈을 위해 의료용 테잎으로 칭칭 감아두었는데 지금부터 제가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요?

발톱이 90% 아니.. 거의 다 하얗게 떴어요. ㅠㅠ

지금 상태는 욱신욱신 며리카락이 쭈뼛쭈볏

아... 너무 아파요.. ㅠㅠ  엄마~~~~~~

IP : 27.130.xxx.9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5 12:28 AM (112.167.xxx.98)

    경험 있어요.
    병원에 가서 발톱을 뽑아야해요.
    아기들 때문에 어쩐대요. 큰일 이네요.
    안타까워라..

  • 2. 원글
    '12.2.15 12:30 AM (27.130.xxx.91)

    ... 님 감사드려요.

    아.. 그렇군요.

    진통제 먹고 오늘밤을 잘 넘겨야겠습니다. 감사드려요. (_ _)

    아! 발톱 뒤집어지고 바로 병원 가셨나요?

  • 3. 릴렉
    '12.2.15 12:38 AM (14.33.xxx.238)

    맘가라앉히시고
    불안해하지말구요
    낼 해도 괜찬아요
    지혈되게 발을 비스듬히
    올려놓고요

  • 4. 원글
    '12.2.15 12:45 AM (27.130.xxx.91)

    감사드려요 정말루요..

    ...님 댓글 읽으니 욱신거림이 좀 덜한듯해요. ㅎㅎㅎ

    정말 완전 심하게 뒤집어져서 걱정이었네요. 피도 뚝뚝 ^^;;;

    복 많이 받으시구여~~ 덕분에 편안히 잘 수 있을거 같아요. ^^ 고맙습니다!!!

  • 5. ..
    '12.2.15 12:45 AM (110.35.xxx.232)

    저 예전에 발톱 빠졌었는데요..겨울에
    어쩌다 빠졌는지는 지금 잘 기억은 안나는데..아마 2년전쯤인가싶네요.
    근데 그냥 병원도 안가고 내비뒀던걸로 기억나요.
    한참후에 발톱이 올라오고..빠진발톱은 뽑지도 못하고 그냥 달고다닌것같아요.그러다가 새발톱 나오면서 자연스레 뺐던것같고.넘 겁먹지마시구요.저같이 병원 안갔던 사람도 새발톱 잘 났어요.

  • 6. 원글
    '12.2.15 12:48 AM (27.130.xxx.91)

    .. 님도 댓글 고맙습니다 (_ _)

    아~ 그런 경우도 있군요.

    뚝뚝 떨어지는 피를 보니 당황해서.. ㅎㅎ

    복 많이 받으세요!!

  • 7. 나비부인
    '12.2.15 12:50 AM (116.124.xxx.146)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내일 가도 괜찮습니다.
    응급처치 잘 하셨구요.
    내일 병원가시면 통조림 깡통따듯이 도르륵 하고 발톱을 뽑은 뒤
    발톱없는 발가락을 보호하기 위해 그 위로 기브스 해줄겁니다.
    제가 운동하다가 십오년전에 엄지발톱 뒤집어 졌을 때는
    그렇게 처치해주던데 지금은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

  • 8. 원글
    '12.2.15 1:09 AM (27.130.xxx.91)

    나비부인님 댓글 읽고 제목 수정하고 왔습니다.

    드르륵~ 하며 발톱 뽑는 도구가 어떤것일지 궁금하네요. ㅎㅎ

    친절하신 분들 덕분에 진정이 되었어요.

    나비부인님도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_ _)

  • 9. ____
    '12.2.15 1:52 AM (112.214.xxx.53)

    1339에 전화해서 물어보세요ㅠ

  • 10. ....
    '12.2.15 11:17 AM (121.138.xxx.42)

    병원에 가셨을까요..
    저도 똑같은 경우였는데..
    병원에 갔더니 소독하고 붕대로 감아줬어요.
    발톱을 그대로 두고요. 저는 발톱을 떼는줄 알았는데
    발톱을 그대로 두고 붕대 감으니 훨씬 통증이 덜하더라구요.
    발톱을 덜렁거리고 붕대 감고 병원 갔었는데
    두꺼운 발톱이 오히려 발톱 아래 살을 보호하는거였어요.
    약만 먹고 그다음은 병원 갈필요가 없었구요.
    자연스럽게 아물면서 새 발톱 나고 죽은 발톱 떨어졌어요.
    의사가 손도 못대게 하는 저의 손을 치우고 확
    소독하고 붕대로 덮어버리는데 그러고 나니 통증이 많이 가라앉은게
    발톱이 들떠 있을때는 그 속 상처가 움직여서 건들어져 너무 많이
    아팠거든요. 그런데 발톱으로 거길 확 덮고 눌러주니깐 오히려
    훨씬 덜아픈거 보고 놀랬어요.
    설명이 잘 되었을라나...
    그 차이가 정말 드라마틱 했는데....
    전 무조건 발톱 떼는줄 알았거든요.
    잘 치료받으시길 빌어요.

  • 11. 원글
    '12.2.16 12:04 AM (27.55.xxx.119)

    .... 님!! 정말 감사드려요!!!( _ _)
    지난밤엔 진통제를 먹었지만 욱신거림때문에 잠을 설쳤어요

    아침이 되어 벌벌 떨며 테잎을 걷어내니 세상에나~
    발톱이 반쯤 붙어 있더라구요 ^^
    전 테잎을 때어내면 피가 뚝뚝 흐를까 걱정했었는데 피 한방울 안나더라구요 ㅎㅎ
    저도 포비돈으로 소독하고 거즈 대고 테잎 붙이고 반창고로 고정한뒤 외출도 했어요. 병원은 안 갔네요

    저녁에 씻고 또 소독했는데 만 하루도 되지 않았는데 어젯밤 피를 뚝뚝 흘리던 발가락이 맞나 싶더라구요 ㅎㅎ

    암튼 친절하신 분들 덕분에 고비를 잘 넘겼습다

    경험담을 들으니 정말 이젠 걱정 안하고 새발톱 나게만 기다려도 될것 같아요

    점 네개님도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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