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이 식어가는것처럼 슬픈게 있을까요?

아파요 조회수 : 3,088
작성일 : 2012-02-14 23:12:53

그렇게 날 보며 웃던 그 모습.

날 보며 설례이며 수줍게 웃던 그 모습

따뜻하고 그윽하게 내 눈동자를 바라보던 그 모습이 이제는 보이지 않네요.

물론 젠틀하고 신사적인 그 천성은 여전해서,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 봐 주긴하지만

연애하는 남자의 그 특유한 열정과 떨림이 이제는 느껴지지 않아요.

 

폭풍같은 감정이 흝고 지난간 자리는 너무 쓸쓸하군요.

사랑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사람을 안정시키고 사랑받고있는 여자가 얼마나 반짝반짝 빛나는지 이제 알것같은데...

그 사람의 사랑은 식어가고 있는게 느껴져서 마음이 아파요.

 

나는 조금만 더 기다려주길 바랬는데 그는 아니었나봐요.

그냥 잠깐의 설례임이었을까요? 아님 징징거리는 여자에 질려버렸을까요?

 

잘가 ~ 잠깐의 사랑이었지만 행복했었네요.

너무 늦게 깨달았지만 내가 연애에 너무 서툴러서 당신의 사랑을 몰랐어요.

 

조금 일찍 만났으면 , 아니면 더 늦게 만났으면 어땠을까...

다음번에 만나는 사람이 당신같은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당신처럼 온유하고 따뜻하고 날 사랑스럽게 바라봐주는... 그런사람

그렇게 빌어봅니다.

IP : 110.12.xxx.2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4 11:16 PM (188.99.xxx.2)

    아픈 마음으로 그러나 단호하게 사랑하던 사람을 보내는 것도 연애를 "잘"하는 거랍니다. 사랑은 또 와요. 연애잘하는 여자들 남자가 더 애닳아하는 여자들 특징 징징대지 않는겁니다.

  • 2. ,,,
    '12.2.14 11:18 PM (216.40.xxx.56)

    인연이 아닌게지요..
    인연이면 굳이 밀당이니 그런것도 필요없이 착착 흘러갑니다.

    좋은 분 만나실거에요.

  • 3. 샬랄라
    '12.2.14 11:19 PM (116.124.xxx.189)

    석유난로도 석유가 떨어져가면 불꽃도 같이 사그러집니다.

    사랑에 기름을 계속 부으세요. 절대 꺼지지 않게

    그렇게 기름을 부을 수 있는 사람은 제 생각에 수백명 중에 한 명 아니 수천명 중에 한 명 만 할 수 있는 능력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사랑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아니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만이 방법을 찾을 것 같습니다.

  • 4. ...
    '12.2.15 12:43 AM (110.12.xxx.86)

    지나보니 열정과 떨림만이 사랑은 아닌 것 같아요.
    따뜻함, 안정감, 편안함... 이런 것도 사랑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사랑은 사랑을 잘 주고 잘 받아야 느낄 수 있는 거더라고요.

    좋은 인연 만나실 거예요. ^^

  • 5. intelligence
    '12.2.15 1:26 AM (1.238.xxx.104)

    휴 저랑완전같은상황이세요...
    마음이 너무쓸쓸합니다

  • 6. 한마디
    '12.2.15 6:45 AM (110.9.xxx.69)

    영원한 사랑은 부모가 자식에게 쏟는 사랑뿐이라고 생각하는 1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30 죄송한데.. 수학문제좀 풀어주세요.. 4 궁금이 2012/02/15 1,086
71529 대형마트보다 인터넷 최저가가 훨 싸네요... 6 진짜 2012/02/15 1,972
71528 3M 정전기청소포는 정말 과학적으로 만들어졌네요. 2 사용후기 2012/02/15 2,294
71527 신한경차사랑카드요,.. 2 경차 2012/02/15 1,021
71526 후기) 고양이 송곳니 발치에 대해 문의했던 집사입니다 5 golden.. 2012/02/15 2,525
71525 개복수술...조언부탁드려요. 4 shesgo.. 2012/02/15 2,131
71524 2월 15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2 세우실 2012/02/15 795
71523 교육보조사 면접보러가는데요.. 2 망아지 2012/02/15 1,136
71522 처치곤란 주방세제 세탁할때 섞어써도 될까요? 10 슈가버블속터.. 2012/02/15 2,481
71521 초등 선생님들, 부탁드려요. 좀 봐주세요.(임용?관련) 3 이커 2012/02/15 1,039
71520 뭣때문에 그러는 건지 40 돈돈 2012/02/15 10,743
71519 시청에서 선관위로 온 묘령(?)의 남자...누굽니까?? 1 나꼼수듣는분.. 2012/02/15 1,299
71518 2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2/15 612
71517 예전에 고추장을 간편하게 담는 레시피가 있었던것 같은데요.. 3 고추장담기 2012/02/15 983
71516 저.. 가방 때문에 여쭤요 3 어이구머리야.. 2012/02/15 1,187
71515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의 의미 safi 2012/02/15 634
71514 주말 춘천여행 일정 짜봤는데 함 봐주세요~ 7 여행 2012/02/15 2,409
71513 탄수화물 안드시는분들 대신 뭐드세요?? 9 80키로 2012/02/15 3,255
71512 내 전용 식기만 파란 색으로.. 3 이런 일.... 2012/02/15 1,394
71511 이런! 서기호판사의 근무성적표 공개 평균보다 높다네요? 4 참맛 2012/02/15 1,348
71510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불굴의 MB... [기억하라! MB 4년.. 9 베리떼 2012/02/15 1,029
71509 주변에 우울증 앓고 있는 분...계신가요? 6 남편 혹시?.. 2012/02/15 3,021
71508 CD카세트 추천 좀 해주세요^^ 3 초보엄마 2012/02/15 1,547
71507 학원 측에서는 현금영수증 발행해주면 손해라도 있나요? 5 현금영수증 2012/02/15 1,818
71506 의대 입학한 아들 선물.....뭐가 좋을까요? 20 따뜻한 봄날.. 2012/02/15 5,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