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음주 딸이 기숙사로...

어찌 조회수 : 2,161
작성일 : 2012-02-14 21:10:10

대입 합격해서 서울로 가네요

근데 저 벌써부터 자꾸 눈물이 나는지...

제가 원래 맘이 약해서..

 

얼마나 바라던 합격인데

이 상반된 감정은 뭔가요?

많이 우울해질 것 같아요

 

경험자분 계시면  냉정하게 정 뗄 수

있는 방법 좀 부탁드려요

제가 참 촌스러운 사람이네요ㅠ

 

 

IP : 121.183.xxx.14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4 9:13 PM (211.245.xxx.38)

    대학 기숙사 보내고 아이방에 가서 한 달 반을 울면서 자고 그랬어요.ㅠ
    얼마나 허전한지요.ㅠ
    그런 아이가 올해 졸업 합니다..ㅎ

  • 2. 원글
    '12.2.14 9:14 PM (121.183.xxx.144)

    글쓰는 지금도 눈물이...

  • 3. 원글
    '12.2.14 9:23 PM (121.183.xxx.144)

    냉정한 댓글 없나요?ㅠ

  • 4. 저도
    '12.2.14 9:27 PM (59.4.xxx.14)

    지난주에 방 계약하고 오티때문에 이번주 토요일에 짐싸서 올라가요 오늘 종일 딸이랑 짐쌌네요 큰애긴해도 저 앞에서 재롱도 떨고 애교도 많은 딸이라 마음이 허하고 안보고 어찌사나 싶네요 원글님도 힘내세요

  • 5. 하루 이틀 한 주...까지 힘들고
    '12.2.14 9:28 PM (220.117.xxx.38)

    한 번 두 번오며 한달 지나니까...
    엊그게 왔는데 또오네? 싶...ㅎㅎ

    2년이 휘리릭 지났네요...앞으로 몇 년 더 남았지만
    이렇게 자식도 부모도 서로 독립된 인간으로 자라나는구나...합니다

  • 6. 순심이
    '12.2.14 9:33 PM (113.192.xxx.212)

    아픈만큼 성숙해진다고...
    여러차례 집에다니러 왔다 다시 올라가고
    또다시 반복되고 하다보면 조금씩 나아지실
    거예요
    저도 아이보내놓고 한동안 딸아이의빈자리로힘들었는데 쪼금씩 정말 쪼금씩 나아지드라구요

  • 7. ,,,..
    '12.2.14 9:38 PM (125.183.xxx.42)

    23년전이 어제처럼 생생하네요.
    기숙사에 가지고 갈 물품 챙길 때는 몰랐는데
    출발할 때 차 뒷유리로 보이던 엄마.....
    가면서 이제는 혼자가 되겠구나 싶은 마음에
    나중에 결혼할 때 보다 더 많이 울었던 먹먹함이 떠오르네요.
    자연스런 감정이니 흘러가는데로 두세요.

  • 8. 샐리
    '12.2.14 9:55 PM (218.39.xxx.38)

    저도 20여년 전에 서울에서 자취하며 학교 다니던 생각나네요. 엄마가 그때 무척 걱정했었는데..
    친구와 둘이 자취생활하며 제 스스로 많이 커 나갔었어요. 요즘은 그래도 생활이 편리해져서 넘 걱정마세요.
    기숙사 들어가면 그래도 낫습니다. 어릴 적 고생은 돈으로도 산다고 하지 않나요?
    부모입장에서 무척 걱정이 되시겠지만 기특하게 바라봐 주세요~
    한동안은 적응시기기 필요할 거에요. 마음 굳게 먹으라고 다독여 주세요. 한 두학기 지나면 좋은 친구들도
    많이 생겨서 엄마생각고 가끔 하게 되네요. 에궁

  • 9. 독립
    '12.2.14 9:55 PM (125.189.xxx.98)

    저도 벌써 21년전 일이네요..
    기숙사에 들어가기 전날 밤 늦게까지
    집안일 돕다가 갔습니다.
    정신 없이 새내기 생활하느라 부모님 마음이 어떠셨는지 생각해보지 않았네요..
    처음 여름방학까지는 집에 가고 싶어
    밤에 혼자 눈물 찔끔찔끔했네요..

    아직도 친정과는 떨어져 생활하고 있는데요..
    그때 뭐든지 혼자 해결했던 힘으로
    직장생활도 매서운 시집살이도 꿋꿋히^^ 버텼어요..

    따님도 강해지실거에요..
    따님이 더 큰세상으로 나가고 있다고
    위로하세요..

  • 10.
    '12.2.14 10:42 PM (121.144.xxx.163)

    하숙집 짐풀어 정리 다하고 택시로 서울역으로 가면서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KTX안에서도 계속 눈물 훔쳤더니 옆좌석 할아버지 이상한눈으로 ..ㅎㅎ
    엄마는 울컥했는데 딸은 친구랑 약속부터 잡더군요..
    1학기만 지나면 집에오는게 쬐금 부담..ㅋ

  • 11. ..
    '12.2.14 10:55 PM (175.113.xxx.178)

    자주 통화하세요, 그리고 저도 기숙사에서 지냈는데 2시간 넘는 거리지만 주말마다 갔었어요,

  • 12. 존심
    '12.2.14 11:01 PM (175.210.xxx.133)

    우리 아들은 지방으로...
    절대 올라오지 마라 방학하면 오라고 할 참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80 20년 만에 피아노 학원 다시 다니는데 재밌어요. ^^ 4 임산부 2012/02/15 1,309
71579 오늘 아침에 이현경 출산하는 프로 보셨어요? yaani 2012/02/15 1,829
71578 친구의 행동이 눈에 거슬려 죽겠어요......... 85 %%%% 2012/02/15 15,633
71577 한복을 받는 꿈 해몽 부탁드려요^^ ^^! 2012/02/15 5,868
71576 초등학생 입맛 잘아시는분 메뉴 좀 짜주세요~ 1 초대 2012/02/15 377
71575 전자사전 어떤가요? 6 입학선물 2012/02/15 999
71574 화장실 문짝 직접 주문해서 달아보신분 계신가요? 가능할까요? 4 2012/02/15 1,293
71573 내딸 꽃님이 보시는 분~ 1 궁금 2012/02/15 1,021
71572 용인지역... 6세 아이 .. 일유/영유 어디가 답일까요?(컴앞.. 6 뒤돌아보지마.. 2012/02/15 2,528
71571 어제 우리동네 교촌시킨 시켜먹었는데요.. 3 치킨맛나 2012/02/15 1,365
71570 9살,6살 터울 형제 둘이 잘 노나요? 3 아들맘.. 2012/02/15 1,512
71569 봉지라면 이제 한입거리...전 이제 여자도 아니예요 ㅠㅠ 15 라면 2012/02/15 3,164
71568 사당동이나 행당동 사시는분 부탁드립니다. 2 이사고민 2012/02/15 1,461
71567 헬스클럽 환불할때 위약금 내야하나요? 햇살 2012/02/15 768
71566 배게속통 좀 추천해주셔요... 15 곰돌이 2012/02/15 1,775
71565 아이 이월교복이래서 작년건줄 알았어요. 2 궁금이 2012/02/15 1,609
71564 MB, 이번에도 '고소영' 인사 피하지 못했다. 왜? 세우실 2012/02/15 486
71563 교회 다니시는 분들 계시면 질문 드릴께요... 2 애엄마 2012/02/15 669
71562 어느 인터넷 게시판에서 발견한 보경의 하소연 2 Ehcl 2012/02/15 1,974
71561 글좀찾아주세요. 베스트글에올랐던 자기관리철저한 아는언니글 ... 2012/02/15 1,203
71560 대치동 미래탐구 학원 1 영재 2012/02/15 3,417
71559 아이 얼굴이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 뭐가 좋나요? 6 각질 2012/02/15 1,845
71558 꼭 맘에 드는 코트.. 겨울끝나가는데.. 살까요? 9 .. 2012/02/15 2,467
71557 아빠때문에 손가락수술 하게된 동생언니입니다. . 9 o 2012/02/15 2,329
71556 생리할 때 쓰레기 어떻게 처리하세요? 33 에효 2012/02/15 8,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