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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음주 딸이 기숙사로...

어찌 조회수 : 2,135
작성일 : 2012-02-14 21:10:10

대입 합격해서 서울로 가네요

근데 저 벌써부터 자꾸 눈물이 나는지...

제가 원래 맘이 약해서..

 

얼마나 바라던 합격인데

이 상반된 감정은 뭔가요?

많이 우울해질 것 같아요

 

경험자분 계시면  냉정하게 정 뗄 수

있는 방법 좀 부탁드려요

제가 참 촌스러운 사람이네요ㅠ

 

 

IP : 121.183.xxx.14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4 9:13 PM (211.245.xxx.38)

    대학 기숙사 보내고 아이방에 가서 한 달 반을 울면서 자고 그랬어요.ㅠ
    얼마나 허전한지요.ㅠ
    그런 아이가 올해 졸업 합니다..ㅎ

  • 2. 원글
    '12.2.14 9:14 PM (121.183.xxx.144)

    글쓰는 지금도 눈물이...

  • 3. 원글
    '12.2.14 9:23 PM (121.183.xxx.144)

    냉정한 댓글 없나요?ㅠ

  • 4. 저도
    '12.2.14 9:27 PM (59.4.xxx.14)

    지난주에 방 계약하고 오티때문에 이번주 토요일에 짐싸서 올라가요 오늘 종일 딸이랑 짐쌌네요 큰애긴해도 저 앞에서 재롱도 떨고 애교도 많은 딸이라 마음이 허하고 안보고 어찌사나 싶네요 원글님도 힘내세요

  • 5. 하루 이틀 한 주...까지 힘들고
    '12.2.14 9:28 PM (220.117.xxx.38)

    한 번 두 번오며 한달 지나니까...
    엊그게 왔는데 또오네? 싶...ㅎㅎ

    2년이 휘리릭 지났네요...앞으로 몇 년 더 남았지만
    이렇게 자식도 부모도 서로 독립된 인간으로 자라나는구나...합니다

  • 6. 순심이
    '12.2.14 9:33 PM (113.192.xxx.212)

    아픈만큼 성숙해진다고...
    여러차례 집에다니러 왔다 다시 올라가고
    또다시 반복되고 하다보면 조금씩 나아지실
    거예요
    저도 아이보내놓고 한동안 딸아이의빈자리로힘들었는데 쪼금씩 정말 쪼금씩 나아지드라구요

  • 7. ,,,..
    '12.2.14 9:38 PM (125.183.xxx.42)

    23년전이 어제처럼 생생하네요.
    기숙사에 가지고 갈 물품 챙길 때는 몰랐는데
    출발할 때 차 뒷유리로 보이던 엄마.....
    가면서 이제는 혼자가 되겠구나 싶은 마음에
    나중에 결혼할 때 보다 더 많이 울었던 먹먹함이 떠오르네요.
    자연스런 감정이니 흘러가는데로 두세요.

  • 8. 샐리
    '12.2.14 9:55 PM (218.39.xxx.38)

    저도 20여년 전에 서울에서 자취하며 학교 다니던 생각나네요. 엄마가 그때 무척 걱정했었는데..
    친구와 둘이 자취생활하며 제 스스로 많이 커 나갔었어요. 요즘은 그래도 생활이 편리해져서 넘 걱정마세요.
    기숙사 들어가면 그래도 낫습니다. 어릴 적 고생은 돈으로도 산다고 하지 않나요?
    부모입장에서 무척 걱정이 되시겠지만 기특하게 바라봐 주세요~
    한동안은 적응시기기 필요할 거에요. 마음 굳게 먹으라고 다독여 주세요. 한 두학기 지나면 좋은 친구들도
    많이 생겨서 엄마생각고 가끔 하게 되네요. 에궁

  • 9. 독립
    '12.2.14 9:55 PM (125.189.xxx.98)

    저도 벌써 21년전 일이네요..
    기숙사에 들어가기 전날 밤 늦게까지
    집안일 돕다가 갔습니다.
    정신 없이 새내기 생활하느라 부모님 마음이 어떠셨는지 생각해보지 않았네요..
    처음 여름방학까지는 집에 가고 싶어
    밤에 혼자 눈물 찔끔찔끔했네요..

    아직도 친정과는 떨어져 생활하고 있는데요..
    그때 뭐든지 혼자 해결했던 힘으로
    직장생활도 매서운 시집살이도 꿋꿋히^^ 버텼어요..

    따님도 강해지실거에요..
    따님이 더 큰세상으로 나가고 있다고
    위로하세요..

  • 10.
    '12.2.14 10:42 PM (121.144.xxx.163)

    하숙집 짐풀어 정리 다하고 택시로 서울역으로 가면서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KTX안에서도 계속 눈물 훔쳤더니 옆좌석 할아버지 이상한눈으로 ..ㅎㅎ
    엄마는 울컥했는데 딸은 친구랑 약속부터 잡더군요..
    1학기만 지나면 집에오는게 쬐금 부담..ㅋ

  • 11. ..
    '12.2.14 10:55 PM (175.113.xxx.178)

    자주 통화하세요, 그리고 저도 기숙사에서 지냈는데 2시간 넘는 거리지만 주말마다 갔었어요,

  • 12. 존심
    '12.2.14 11:01 PM (175.210.xxx.133)

    우리 아들은 지방으로...
    절대 올라오지 마라 방학하면 오라고 할 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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