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개똥을 주워왔어요~~~~~~
가다가 검은봉지보고 쓰레기 버릴거 같아 집에 갖고왔는데 봉지속에 개똥이 들어있네요. 이게 정상적인가요? 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집에선 공주처럼 키웠는데요~~ㅠㅠ
1. .........
'12.2.14 8:13 PM (58.239.xxx.82)우리애는 조약돌이라며 개똥을 줍고 있더군요...그냥 손잘씻으라고 하고 버리세요
어른도 실수할수있어요,,애들이니까 너그럽게~~~~~`2. 무슨소린가요?
'12.2.14 8:13 PM (59.86.xxx.217)길에 검은봉지가 떨어져있었는데 쓰레기같아서 집쓰레기통에 버리려고 들고왔는데
그봉지안에 개똥이 있었다는건가요?
아이는 착한일한거고 개똥을 길에다버린사람이 나쁜사람이지요
아이는 착하고 아주 정상적인 아이네요3. 클로버
'12.2.14 8:13 PM (121.129.xxx.210)아 ........ ㅋㅋㅋㅋㅋㅋ 원글님 공주처럼 키운 따님 어떡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쓰레긴줄 알고 주워 온거죠? 공주처럼 키우셨지만 공주병은 아닌 착한 아이네요 아 이뻐요 ^^4. 마리
'12.2.14 8:15 PM (122.254.xxx.133)맘이 이뿌군만요^^
5. 에이미
'12.2.14 8:18 PM (211.115.xxx.174)검은봉지가 보기싫어서 집에 갖고 와서 버릴려고 한거 같아요.
6. ㅇㅇㅇ
'12.2.14 8:19 PM (121.132.xxx.76)착한마음 아닌가요?ㅎㅎ 울아들 유치원때 개똥 주워왔어요 이유를 물어보니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 말이 생각나서 미리 주워왔대요;;;
7. 후리지아
'12.2.14 8:21 PM (222.108.xxx.63)에휴~ 울 아들은 공룡뼈라며 개 뼉다귀인지 정체모를 큰뼈를 주워왔었어요..기겁을 하고 버리
고 그때 한 일주일은 아무것두 주워오지 말라구 시킨적이 있어요..8. 신선
'12.2.14 8:40 PM (125.133.xxx.219)ㅎㅎ.귀여워요.ㅎㅎ
9. 전
'12.2.14 8:45 PM (110.3.xxx.8)어릴때 작정하고 쓰레기 줍고 다닌걸요..
제가 동네 쓰레기 주우면 우리나라가 깨끗해지는줄 알았어요.. ㅋ..
엄마가 아셨는지 모르셨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요새도 줍는건 아닙니다 ㅎㅎ 아.. 이게 좋은게 아닌가요?
원글님 따님 귀엽네요^^10. 따님 심성 반듯하고 곱네요
'12.2.14 10:16 PM (124.61.xxx.39)원글님 저도 울 강아지 산책시키다가 몇 번-십년간 손가락에 꼽을정도- 배변봉투 떨어뜨리고 온적 있어요.^^;;;
거의 다시 돌아가서 찾아보는데 딱 한번, 못찾을 때가 기억나요.
그때 엄청 당황했었는데... 원글님 따님 같은 귀인을 만났으면 참으로 천만다행이었을듯!11. 재벌
'12.2.14 10:37 PM (218.48.xxx.253)저 초딩때
아파트 층계에 튜브가 있어 신기해 주워왔는데(물놀이때 쓰려고)
울엄마 보더니 좌약 튜브 주워왔다고 기겁하신 기억이^^;;12. tomogirl
'12.2.14 11:24 PM (211.234.xxx.29)ㅇㅇㅇ 님 ㅋㅋ 완전 빵터졌어요~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 말에 미리 주워왔다니 ㅋㅋ; 진짜 애들이 너무 순수해요 ㅎㅎ
13. 교육전문가
'12.2.15 8:59 AM (202.30.xxx.237)자녀에게 아주 좋은 습관을 가르쳐 주셨네요.
예전 속담에 외출했다 집에 올때는 개똥이라도 들고오라는 말이 있죠.
하찮은 개똥이라도 모으면 훌륭한 퇴비가 됩니다.
모종삽과 비닐백을 선물로 주시면 자녀가 좀 더 수집에 매진할 수 있을 듯 하네요.14. 끙
'12.2.15 10:34 AM (219.250.xxx.201)전 어릴적, 집에 놀러온 사촌동생이 싼 토끼통같은 알맹이를 보고
초코렛인줄 알고 먹을뻔 했어요
그것도,, 사이좋게 오빠랑 반절 나눠서 ㅠ.ㅠ15. 끙님
'12.2.15 10:44 AM (130.214.xxx.253)끙님 글보고 넘어갔네요. 정말 사이좋은 남매셨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