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벌킨 한국에서 대기하는 사람들이 궁금해요

왜 외국가서 안사고? 조회수 : 5,136
작성일 : 2012-02-14 18:30:49

한국매장에 웨이팅 리스트 올려놓고 1년 넘게 기다린다면서요?

근데 현찰로 선금까지 다 주고 리스트에 올려놓고 기다릴 정도로 갖고 싶으면 프랑스에 가서 사면 안되나요?

비수기에는 100만원이면 파리에 충분히 다녀올텐데...

왜 굳이 한국매장에 웨이팅걸고 기다리는건가요?

특정모델을 고집하는 것인가요?

아님 외국에도 벌킨은 죄다 사가서 물건이 없는건가요?

 

저는 일때문에 유럽 자주갈일이 있는데 그때마다 에르메스 매장 지나가면서

저 가방이 꼭 필요하면 왜 여기 와서 안살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서요.

전부터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세금때문인가요?

선호하는 모델때문인가요?

 

도무지 알수 없는 가방의 세계....

 

 

IP : 112.148.xxx.10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4 6:34 PM (115.91.xxx.62)

    외국도 웨이팅 걸지 않나요?
    명품관련 책쓴사람이 그거 얘기했던거 같은데

  • 2. 음..
    '12.2.14 6:36 PM (123.98.xxx.74)

    즈즈섹스앤시티에서도 에르메스 벌킨. 사만다가 웨이팅 걸고 짜증내다가 자기가 루시 루 PR담당인데 그녀 협찬건으로 먼저 새치기하기도 하는 거 나오죠..그거 보면서 외국 사례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 3. 원글
    '12.2.14 6:48 PM (112.148.xxx.103)

    그럼 유럽 매장에 있는 가방은 안파는 것인가요? 전시만 하고? 항상 가방이 색깔별로 놓여있던데...

  • 4. ---
    '12.2.14 7:03 PM (178.83.xxx.157)

    저도 토넬로의 책을 읽었는데요, 매장에 진열된 가방도 '이미 판매된 제품'이라고 하면서 안 파는 경우가 꽤 있대요. 정말로 '사람 봐가면서' 팔지 안팔지 결정한대요.

  • 5. 근데
    '12.2.14 7:22 PM (14.52.xxx.59)

    짝퉁의 천국이라는 이베이에서 켈리를 사는 사람도 있군요
    스카프도 못 믿겠던데 ㅎ

  • 6. strasbourg
    '12.2.14 7:36 PM (59.8.xxx.73)

    이번 프랑스 갔을 때 몽테뉴거리에 있는 작은 에르메스 갔더니 없었어요. 물론 물건을 구입하려고 간 것은 아니고 그 유명한 제품을 파는 상점이 어떻게 생겼나 보려구요. 샤넬이나 루이비통에 비해 작고 소박한 이미지...그러나 거기 있는 제품들의 색깔은 비싸서가 아니라 이쁘더군요. 스카프..덜 인기있는 가방등..

    프랑스에서도 켈리, 벌킨은 당장 구입 거의 어렵습니다.

  • 7. strasbourg
    '12.2.14 7:41 PM (59.8.xxx.73)

    근데..저 가방은 저처럼 평범한 사람이 들면 별로 빛이 안나는 가방인 것 같아요.
    그냥 옷에서 이것 저것 갖춰야...

    드골공항에서 중국인 여성 2명 봤는데 둘다 벌킨 들고 있었죠
    앉아서 차 마시는데 모피에 반지에..뭐 중국 부자구나..했지만
    그 가방은 디자인을 보니 벌킨이였지...
    안그런 사람이 보면 그냥 가방일 뿐이더라구요.

    그냥 그사람의 행동의 수준에 맞는 가방이겠지...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 8. ..
    '12.2.14 7:48 PM (121.186.xxx.147)

    벌킨 기다리는거 돈 안내고 하던데요
    주변에 두명이나 했어요
    그냥 재미로 하던데요
    남들 다 하니까
    나도 한번 해볼까
    살 능력도 다 되는 사람들이라
    차례가 되면 살지도 모르겠지만
    그때 봐서 사고 싶으면 산다고 하던데요

  • 9. 기다림
    '12.2.14 8:33 PM (183.99.xxx.163)

    저 살던 외국도 기다려야했어요.

    제 남편이 가서 물어봤을때 3년 기다려야한다고 했어요.

    주재 나갔을때 남편이 대기해놓고 있다가 차례오면 사주고 안오면 자긴 평생 사줄라고 했다고 우려먹어도

    되니 특별히 손해볼게 없다고 잔머리 쓰더군요.

    그때부터 대기하면 그 전에 발령 나서 귀임해야 했거든요.

    암튼 지금도 우리 남편은 자긴 사줄려고 온 마음을 다했다고 합니다.

    전 그게 가방으로 안보이는데....그건 저한텐 차로 보입니다.

  • 10.
    '12.2.14 8:47 PM (110.12.xxx.78)

    매장에서 현금주고 웨이팅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름 올려놓고 연락오면 결제해요.
    이제는 웨이팅이 없어진 나라도 많긴 한데요 어디서든 구하기 어려운 가방은 맞아요.
    매장 VVIP라도 내가 갖고 싶은 가죽+색상+사이즈 조합을 바로 구하는 건 어려울 수 있어요.
    원글님이 어디 매장에서 무슨 가방을 보셨는지난 모르겠지만
    원칙적으로는 외부 디스플레이에 있는 가방은 안팔아요.
    빠리 매장 같은 경우는 오더도 많이 받아주는 편이고 매장에 버킨이나 켈리 있을 때도 많아요.
    돈과 운이 만나면 어쩌다 한 번 가서 살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빠리가도 못사요.
    매장 디스플레이용은 떡밥이고 재고가 있으면 살 수도 있음.
    하지만 오더해놓고 찾으러 오는 손님들도 많기 때문에 옆사람은 주면서 왜 나는 안주냐 이런 사람들도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498 등 경락 받다가 돌아가시는줄 알았어요. 34 아악 2012/03/27 25,378
88497 배자 입는게 좋을까요? 1 한복 2012/03/27 976
88496 아이가 수학을 안하려 해서 수학 어디로 보내야 하나요?? 5 초딩만 엄마.. 2012/03/27 1,335
88495 노엘갤러거 내한공연 티켓 필요하신분~ 1 Jaybir.. 2012/03/27 1,080
88494 [원전]미 Texas에 36개주의 방사능폐기물 추가 매립 통과 참맛 2012/03/27 869
88493 트렌스젠더가..미인대회 결선진출했군요 2 ㅇㅇ 2012/03/27 1,811
88492 대통령 표창상을 받았다는 어떤 분이, 집에 와서.. 4 애잔하다 2012/03/27 1,394
88491 종편들, 야당후보들이 상대안해주니 별짓다하네요.. 1 호빗 2012/03/27 1,074
88490 한식 실기시험 요령좀 알려주세요... 4 2012/03/27 2,198
88489 자영업하는데 쿠*에 등록하면 질이 떨어져보일까요? 20 힘들지만 아.. 2012/03/27 2,840
88488 나꼼수 9회5번째 들었어요 2 .. 2012/03/27 1,912
88487 운동전 클렌징이요.. 4 헬스 2012/03/27 2,032
88486 큰믿음교회.. 3 질문.. 2012/03/27 1,475
88485 운동을 못하면 불안해요. 3 불안 2012/03/27 1,488
88484 32 .... 2012/03/27 5,772
88483 [원전]日원전사고, 인간성마저 오염시키나 1 참맛 2012/03/27 924
88482 눈밑이랑 눈가 주름 성형외과 소개해주세요 성형외과 2012/03/27 1,195
88481 원룸 사는데 1층 에서 고기집 하는 주인이... 34 .. 2012/03/27 10,070
88480 아들 때문에 울어요.. 91 내 아들 자.. 2012/03/27 15,694
88479 주식 장외시간에 사고 팔아보신분 있으세요..?? 1 .. 2012/03/27 2,712
88478 저희 동네에 헬스장이 생겼는데... 4 헬스헬스 2012/03/27 1,424
88477 친구가 있는 옷수선 앞에서 노점으로 할 만한 품목 뭐가 좋을까요.. 5 조언주세요 2012/03/27 1,655
88476 남편,밥먹고 온다니까 세상에서 젤 기분좋네요 (50대) 25 // 2012/03/27 3,997
88475 학교 정기고사문제 접근권한이 없다는데요. ff 2012/03/27 646
88474 혹시..긁어서 종이에 베끼는 펜 없을까요? 전사지처럼... 2 궁금 2012/03/27 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