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째려본다고 6학년 누나한테 맞고 왔네요..

독수리오남매 조회수 : 1,690
작성일 : 2012-02-14 18:05:53

아주..속상해서..못살겠습니다.

학교에 짐 가지러 갔다가 저희집 꼬맹이는 못만나고 꼬맹이 친구들에게 아이가 맞은 얘길 들었어요..

 

점심시간에 친구랑 같이 복도를 지나가는데 6학년 누나가 친구랑 부딪혔나봅니다.

그래서 저희 아이가 6학년 누나를 째려봤더니 그 누나가 째려본다고 필통으로 눈을 때렸다네요..

맞아서 안경은 튕겨 나가서 한쪽 렌즈가 안경테에서 분리되고 코받침쪽에 상처가 나서 왔네요..

친구들이 선생님께 말씀드렸고 복도에서 그 광경을 본 6학년 형아가 그 아이가 몇반인지를 알려주고..

해서..그 반으로 전화를 해서 6학년누나와 저희 아이에게 얘기를 들어보고 보냈다고하는데

전,,너무 속상해서..화가 나네요..

 

저희 아이가 공부하러 갔다가 돌아왔길래..

물어보니..그 누나는 때려서 잘못했지만 자기도 순간 째려봐서 잘못한거라고 하네요..

아프긴 하지만 자기도 잘못이니 반성한다고.. ㅠ,ㅠ

 

배고프다면서.. 지금 옆에서 김밥 먹고 있는데..

제가 못된건지.. 쉽게 털어버리는 아이때문에 속이 터지네요..

IP : 211.33.xxx.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4 6:12 PM (175.112.xxx.103)

    아이고 세상에 째려봤다고 눈을 때려요??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네요..

    그래도 아이가 그런식으로 얘길하니 한편으론 속이 터지겠지만 대견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원글님도 마음 푸시고 더 이상 생각하지 마세요...

  • 2. 무서워라
    '12.2.14 6:19 PM (110.14.xxx.164)

    에고 째려본건 기분나쁠수 있지만 말로 하면되지
    필통으로 얼굴을 때리다니.,,,
    왜 애들이 이리 험악해질까요 그 아이를 위해서도 어른들이 잘못한거 얘기 해줘야 할거 같아요
    그래도 아드님이 본인 잘못도 인정하고 쉽게 털어버리니 다행이에요

  • 3. 안경쓰고있는애 눈을 때린건
    '12.2.14 6:20 PM (211.107.xxx.33)

    너무 심한거 아닌가요? 애가 털어버렸다니 다시 거론하긴 힘든 상황이긴한데 속상하시겠어요

  • 4. 어머
    '12.2.14 6:21 PM (59.7.xxx.233)

    순간적으로 그랬겠지만 안경쓴애 눈을 때리다니
    6학년 여자아이 정말 못됐네요..
    원글님 아이도 나중에 정말 더 나쁜 애들 만날지도모르니까 미리 조심시킨다 생각하시고 맘푸세요

  • 5. 오늘
    '12.2.14 6:22 PM (114.203.xxx.124)

    울 아이도 학교 놀이터에서 6학년 여자 아이한테 맞았어요.
    아니 왜 큰 애들이 조그만 꼬맹이를 때리는지..........

  • 6. 독수리오남매
    '12.2.14 6:23 PM (211.33.xxx.77)

    쩝~
    한숨만 나와요,..
    애들은 애들인건지.. 쉽게 잊어버리네요.. =그런점 때문에 화가 나지만..
    저녁으로 김밥 만들었더니..그거 먹고 만화영화보면서 실실 웃으면서 쉬고 있네요..
    누나들은 안경 벗겨서 사진 찍고 몇학년 몇반이냐고 캐묻고..
    에고..이 녀석때문에..맨날 간을 졸이며 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610 김정운 교수 <남자의 물건> 샀어요ㅎㅎ 꿈여행 2012/04/10 978
94609 중국국제항공타고 유럽 가보신분 계신가요 에어차이나 2012/04/10 645
94608 고성국이요 10 .. 2012/04/10 1,439
94607 코스트코에 국산분유도 파나요? 1 ~ 2012/04/10 750
94606 비례대표 포함 140석 안팎서 치열한 제1당 다툼 7 .. 2012/04/10 956
94605 성남에서 인문고 가려면 어느정도? 2 아이 2012/04/10 842
94604 이사업체 추천부탁드려요 eofldl.. 2012/04/10 572
94603 2.7조 갑부,버거킹 주인, 모든것 버리고 '무소유'삶 6 koko 2012/04/10 2,203
94602 “MBC 총선보도 역사에 길이 남을 최악의 편파뉴스” 8 베리떼 2012/04/10 1,816
94601 내가 좌절하거나 무력할 때, 적들은 투표합니다! 3 나거티브 2012/04/10 708
94600 아이 단수여권인데, 다시하면 사진 바꿔야 하나요? 2 질문 2012/04/10 953
94599 이런 증상이 체한건가요?? 아니죠? 7 이런 증상 2012/04/10 870
94598 유시민은 이번 국회에 못들어갑니다 12 Tranqu.. 2012/04/10 2,223
94597 담석이나 갑상선 결절 인분들 계세요~ 2 .. 2012/04/10 1,531
94596 퀼트 선생님이 새누리당 찍는대요..... 9 날씨 좋아 2012/04/10 1,255
94595 이혜훈 - 투표율 높으면 새누리당에 유리할 것 2 전쟁이야 2012/04/10 1,271
94594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문재인 후보 님.. D-1 MB.. 2012/04/10 961
94593 수원은 누구를 뽑아야하나요? 4 ..... 2012/04/10 861
94592 밀양사건 옹호한 여자경찰 대기발령 받았다네요. 1 .. 2012/04/10 1,955
94591 전세 재계약? 이사? 어떤 선택이 나을까요? 3 고민 2012/04/10 861
94590 방송사파업에 대한생각...이거 보셨어요???? ㅡㅡ;;; 3 베티링크 2012/04/10 717
94589 머리둘레가 큰 챙모자..안쪽에서 작게 만드는 노하우 있나요? 2 챙모자 2012/04/10 1,049
94588 무지 편파적인 어제 우발적 삼두노출 기사.. 참맛 2012/04/10 1,043
94587 가게 내놓고 받은 보이스피싱?? 사기전화. 보이스피싱 2012/04/10 701
94586 운동화 세탁기에 빨아보신분 계세요? 6 호도리 2012/04/10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