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속상해서..못살겠습니다.
학교에 짐 가지러 갔다가 저희집 꼬맹이는 못만나고 꼬맹이 친구들에게 아이가 맞은 얘길 들었어요..
점심시간에 친구랑 같이 복도를 지나가는데 6학년 누나가 친구랑 부딪혔나봅니다.
그래서 저희 아이가 6학년 누나를 째려봤더니 그 누나가 째려본다고 필통으로 눈을 때렸다네요..
맞아서 안경은 튕겨 나가서 한쪽 렌즈가 안경테에서 분리되고 코받침쪽에 상처가 나서 왔네요..
친구들이 선생님께 말씀드렸고 복도에서 그 광경을 본 6학년 형아가 그 아이가 몇반인지를 알려주고..
해서..그 반으로 전화를 해서 6학년누나와 저희 아이에게 얘기를 들어보고 보냈다고하는데
전,,너무 속상해서..화가 나네요..
저희 아이가 공부하러 갔다가 돌아왔길래..
물어보니..그 누나는 때려서 잘못했지만 자기도 순간 째려봐서 잘못한거라고 하네요..
아프긴 하지만 자기도 잘못이니 반성한다고.. ㅠ,ㅠ
배고프다면서.. 지금 옆에서 김밥 먹고 있는데..
제가 못된건지.. 쉽게 털어버리는 아이때문에 속이 터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