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지랖 넓은 사람의 넋두리

반지 조회수 : 3,212
작성일 : 2012-02-14 17:03:25

제가 오지랖이 넓어요

제가 써보고 좋았던 거나 가본 곳 중 좋았던 곳은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그래요

그래서 친구들이 가보거나 써보고 좋았다고 하면 기분좋아져요

이런 성격이 온라인이라고 달라지나요;;

좋았던 것이나 좋았던 곳에 관해서 질문글올라오면

오지랖 발동해서 알려드리곤 하는데요

 

오프에선 이런 성격때문에 간단히 검색만 해도 알 수 있는걸

전화해서 알려달라고 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고

온라인에선 나름 신경써서 메일 수십명한테 보내드려도

감사하다는 딱 한줄의 메일도 안보내는 분들이 부지기수네요

 

친구들한테 지식저장고(아는것도 별로 없어요) 역할하는 것도

어느 정도지 하다 하다 지쳐서 이젠 제선에서 좀 자르거든요

요몇일 피부과때문에 메일 수십명한테 보냈어요

감사하단 한 줄이라도 담긴 답멜보내신 분들은 극소수네요

그러려고 한건 아니고 제가 좋아서 알려드린거지만

조금 김빠지네요

 

82에도 질문글에 답리플달아드려도 감사하단 리플다는 분들도 적고

저는 제가 궁금한거 알려주셨으니 감사해서 가급적이면 다는 편이거든요 

그냥 조금전에 메일보내다가 날려먹고 다시 작성하면서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본다고 이렇게 신경쓰면서 알아주지도 않는데

이러고 있나 하는 생각이 잠깐 들어서 써봤네요ㅎ

IP : 125.146.xxx.1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2.14 5:05 PM (203.244.xxx.254)

    ㅎㅎ 저도 한 오지랖했는데요... 좀 지친달까...그래서 요샌 걍 누군가 달아주겠지 그러고 그냥 지나쳐요..

  • 2. 반지
    '12.2.14 5:08 PM (125.146.xxx.110)

    음님 맞아요 지치는거 ㅎㅎㅎ
    친구들은 맛집찾을때도 뭐가 궁금할때 휙 전화해서 물어보고 답해주면 알았어 하고 끊어버리니
    나중에 뭐야...싶은게 에궁 성격을 바꿔야 하나요 ㅎㅎ

  • 3. .......
    '12.2.14 5:09 PM (58.239.xxx.82)

    저도 약간 그런 면있는데..주변에 엄마가 저보고 아는것도 많고 정보도 많고 어쩌구,,
    그런데 정작 차 한 잔 하고 싶을땐 주변에 아무도 없고 필요할때만 전화하네요,,
    안부는 몇초에 불과하고 나머진 정보 뽑기,,,
    별거도 아닌데요,,,

  • 4.
    '12.2.14 5:10 PM (203.244.xxx.254)

    ㅎㅎ 그냥 나만 알고 있을테다!! 이런 마인드로 변신하세요 ㅋ

  • 5. 저도
    '12.2.14 5:11 PM (211.196.xxx.174)

    궁금한거 있음 다 찾아보고 연구하는 편이라;;;
    주변에 막 갈켜주는데... ㅎ
    원글님 이해갑니다요 ^^;

  • 6. 반지
    '12.2.14 5:13 PM (125.146.xxx.110)

    .......님 맞아요 별거아닌거 물어볼때 어쩔땐 성질나요 ㅠㅠ 뽑아먹기
    음님 그게 잘 안되서 ㅎㅎㅎ 노력해볼까봐요 ㅎㅎ
    저도님 그쵸 저도 찾아보고 파헤치고 ㅎㅎㅎ 그리고 알려주고 에궁 ㅎㅎ

  • 7. ..
    '12.2.14 5:18 PM (210.109.xxx.250)

    저도 찾아보고 말해주는데 옆에 부산사람이 그냥 모른다고 그러라고.
    그사람 눈엔 답답해 보였나봐요. 자기같으면 몰라 그러고 자기일 볼텐데.

  • 8. 반지
    '12.2.14 5:24 PM (125.146.xxx.110)

    크림베이지님 오대양 육대주 ㅎㅎㅎㅎㅎㅎㅎㅎ
    ..님 전 이제 제가 대신 찾아주는건 안해요 힘들더라구요 본인들은 노닥거리고;;;

  • 9. zzz
    '12.2.14 5:30 PM (115.91.xxx.173)

    완전 공감되요. 저도 완전 오지랍 넓고, 친구들 사이에 정보 알려주는 사람이거든요. 이번에 신용카드 괜찮은 걸 알게 되서 주위에 널리 입아프게 알렸는데, 제대로 그 혜택을 찾아먹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더군요. 제 입만 아프죠 머. 아휴 답답해.

  • 10. 그러게요
    '12.2.14 5:55 PM (112.169.xxx.238)

    저녁준비할 시간에 전화받고 사고 싶어하는 전자제품보러 가주었네요.
    흥정도 제게 다 맡기고 미리 가격조회해 프린트해가고. 최저가로 구입해주었네요.
    아이들 밥은 9시에야 먹였네요.
    제가 우리집 아이들 당장 먹을 간식 사면서 그집 애들 먹을것까지 사주었다는...
    같이 구매한 담날 상품권은 혼자 받으러 갔다왔더군요. 낼때는 내고 아낄건 혼자 바둥바둥
    했으면 좋겠더라구요.넘 눈살 찌뿌려지게 보여서 뒷기분은 별로였다는...
    오지랖도 사람 봐가면서 할라구요. 오대양육대주였는데... 내 앞마당에 흐르는
    냇가 수질정도 관리 잘하는 수순이 맞더라구요. ㅎㅎㅎ
    구매할일,교섭할일 싸울일 있을때는 왜 그렇게 찾았샀는지...아예 저를 쌈닭으로 알더라구요.

  • 11. 반지
    '12.2.14 7:01 PM (125.146.xxx.110)

    zzz님 전 이제 고쳐보려구요 힘은 힘대로 들구 해서요 ㅎㅎ
    그러게요님 맞아요 사람봐가면서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 12. ooo
    '12.2.14 9:03 PM (121.132.xxx.76)

    저도 공감해요 뭐든 좋은건 알려주는게 어찌보면 작은 공덕쌓는거다 생각하는데도 정작 그 가치를 알고 고마워하는 사람은 별로없고 지치더라구요 한동안 '관둬 지들이 아쉽지 내가 아쉽나'그러고 걍 입다물고 있어봤는데... 그것도 편치않고ㅠ 지금은 내가 우선,내가 여유되면 해주고 아니면 거절하고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977 외국 구두 사이즈 좀 알려주세요 1 ... 2012/04/09 810
93976 노원구 난리 어쩌구 사진 공중에서 찍은 진짜 모습 사진. 19 많이읽은글 2012/04/09 3,454
93975 아놔 미친 수꼴 김용민 부모님께도 전화가 온답니다. 6 봉주 11 2012/04/09 1,344
93974 남궁원 아들 이번 선거에 나왔나요? 12 이름이 생각.. 2012/04/09 3,241
93973 괜찮은 맥주집좀 소개해주세요~~~(무플 절망) 2 올만에 맥주.. 2012/04/09 560
93972 장 걸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2 2012/04/09 610
93971 김용민이 어디서 뭐하던 사람이에요? 19 김용민 2012/04/09 2,474
93970 김어준이 토크콘서트에서 김용민 언급하는데...(영상첨부) 1 눈물 나요ㅠ.. 2012/04/09 989
93969 5세 아이 유치원 안간다고 매일 우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9 속상 2012/04/09 3,455
93968 4월 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4/09 886
93967 이번 총선의 경우 사랑이여 2012/04/09 949
93966 9세딸 등쪽에 물집? 1 .. 2012/04/09 809
93965 김어준 배짱, 감각 인정합니다 b 21 나꼼수 2012/04/09 3,704
93964 남편의 사직 7 ㅠㅠ 2012/04/09 2,492
93963 딸이 계속 학교를안가요 24 쪙녕 2012/04/09 5,660
93962 나만 지금 알았나?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 성매수 5 동화세상 2012/04/09 1,428
93961 헬스 PT에서 하는 자세교정 효과 있을까요? 1 .. 2012/04/09 2,616
93960 허지웅이란 사람..나꼼수 11 .. 2012/04/09 3,703
93959 TV에서 불체자들을 영웅시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별달별 2012/04/09 639
93958 토런트 주소로 받는 방법 1 참맛 2012/04/09 968
93957 김용민이 민주당 구했다. 13 햇빛 2012/04/09 3,139
93956 우순실씨 가창력.. 3 노장들 2012/04/09 1,475
93955 중학생 아이가.. 3 지들 문환가.. 2012/04/09 1,245
93954 역류성 식도염인줄 모르고 장터에서 한라봉 한 박스 사서 먹었어요.. 너무 아파~.. 2012/04/09 1,607
93953 한명숙/문재인/정동영/박영선/신경민등..2중생활.호화생활.비리 5 정신차려야 2012/04/09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