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기예고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조회수 : 5,550
작성일 : 2012-02-14 09:01:47

딸아이가 중 3 올라갑니다. 공부는 그저 중간 쯤이구요,

그림그리는 데 관심이 있어서 중1에 한 8개월정도 미술 다녔습니다.

만화 그리는 학원이었는데, 자기는 만화보다 디자인에 관심있다고 그만두었거든요. 공부를 더 해보마 하고 그만두었는데, 중3올라가니까 고등학교 진학에 대해 생각해 보라고 했더니 엊그제 그러네요.

 예고중에 국립이라 그리 학비 비싸지 않은 경기예고 라고 있다고... 거기 가고싶다구요.

혹시 자녀분이 경기예고 다니시거나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성적은 어느정도 되야 하는지? 실기는 얼마나 잘해야 하는지?

학비는 얼마나 드는지? 뭐든 좋아요. 일반 인문계정도 학비라고 하던데... 그런지요?

IP : 116.37.xxx.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기
    '12.2.14 9:46 AM (211.51.xxx.98)

    경기예고는 들어본 적이 없어서 뭐라 말씀을 드리진 못하구요.
    미술은 공부 못하면 갈 대학이 없어요.
    이번에 미대 보내본 재수생 맘인데, 정말 미술시킨다 하면
    도시락 싸들고 가서 말리고 싶을 정도네요.
    일단, 성적에 따라서 학교가 정해져요. 중간 정도의 성적이라면
    아마도 성신여대, 세종대, 상명대 등등을 응시할 수 있을텐데
    실기에 따라서 당락이 좌우되거든요. 문제는 그 실기가 화실에서
    아무리 잘한다 해도 교수의 눈에 들지 않으면 탈락하기 때문에
    정말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오히려 중하위권 미대는 정말
    박터진다는 말이 실감나더라구요. 성적이 충분하고 실기를
    잘하는 아이인데도 경기권 대학이 떨어지는 걸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어요. 이건 뭐 실기가 거의 운에 좌우된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공부잘하면 이대 정도는 우습게 갑니다. 실기 좀 못해도
    성적으로 갈 수 있어요. 그런데 중간 정도로 성적이 나오면
    그땐 정말 힘이 들어요. 무조건 닥치고 공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엄마가 각 미대의 전형을 잘 연구하셔야 하기도 하구요.
    아직 멀었지만, 남의 일 같지 않아 글 남깁니다.

  • 2. 헤힛-
    '12.2.14 9:50 AM (59.12.xxx.117)

    인문계가 얼마정도 드는지 모르겠지만, 등록금 수업료 이런건 다른 예고에 비해 많이 싸구요
    과목에 포함되어 있는 외부강사와의 '전공실기'시간의 레슨비가 아주 일부 지원이 되요(실기시간은 주1회 이상이나 주1회만 지원) 미술과목의 선생님들이 수업으로 다뤄주는 부분이 있으므로 전공실기 이외의 부분에서는 돈이 들지 않아요.
    미술같은 경우는 그룹레슨이니 더 레슨비가 적게 들겠지요.
    봄즈음에 실기대회가 있었던 것 같아요. 실기대회 참여해서 자기의 실력을 판단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학교 앞에 미술학원이 많이 있는데 실기대회 쯔음이나 학기초쯤에 합격생 작품 전시해놓고, 학교 안에도 재학생들의 작품이 복도와 로비에 있으니 한번 직접 보는 것도 좋을 것같아요.
    보통 입시미술학원에서 많이 진학하는 편이고
    학교 다니면서도 학원에 의존하는 애들 반, 학교에 남아서 실기하는 애들 반이었던 것 같아요.
    학교에서 공동작품 등의 다양한 시도와 전공을 더욱 세분화해서 살릴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좋은 것 같아요.
    (드로잉만 알던 친구들이 조소 등으로 진학한다던가..)
    미술하고자 하는 친구들이 많고, 미술실기가 입시학원용 배출이라 비슷해서인지 실기가 매우 월등하지 않는 한, 공부는 끝까지 올려봐야 할 것 같구요.
    재료비.........ㅎㅎ 공부의 양이 적은 대신 학교에서 하는 실기작품과 또 각종전시회 준비로 작품을 계속 생산하여야 하니 재료비가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부수적인 참가비 등등...
    입시율은 홍대/국민대 등 좋은 학교 가는 친구들도 있지만, 욕심많은 친구들이라 절반정도는 다시 반수/재수하는 것 같아요.
    미술을 할거라면 예고를 가서 얻는 이익과 즐거움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 3. 경기예고
    '12.2.14 11:58 AM (211.226.xxx.10)

    생긴지 오래되지 않은 학교예요. 시설은 참 좋은데, 입시 결과를 한번 찾아보세요. 아직 얼마되지 않아서 좋은 결과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예고...아무리 공립이라도 학비만 쌀뿐이 아닐까요? 일반고등학교 다니며 예체능공부하는거랑 거의 같은 수준 혹은 그 이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573 3월 1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3/12 434
80572 난소에 물혹이 있다는데 경험있으신분 계실까요(심란) 3 탱글이 2012/03/12 2,458
80571 6학년 여아 겉옷 추천바랍니다. 3 옷장 2012/03/12 597
80570 싼 후라이팬 자주 갈기 vs 좋은 거 하나 사기(코팅) 13 .. 2012/03/12 5,174
80569 트레이닝복 추천해주세요. 1 운동하려구요.. 2012/03/12 746
80568 농협 키자니아 카드로 영화 할인 받아보셨어요? 아리쏭 2012/03/12 1,627
80567 요리연구가 최신애씨 얘기 19 저두요 2012/03/12 7,243
80566 친구출산선물 뭐가 좋을까요? 1 호호호 2012/03/12 548
80565 나이 사십에 알았어요 ㅠ.ㅠ 27 나이 사십 2012/03/12 26,596
80564 또 시작이다 4 시작이다 2012/03/12 363
80563 중등 국어 자습서,문제집 골라주세요 1 자습서 2012/03/12 990
80562 방송중 나온 노래 휴대폰에 다운 받을 수 있나요? 2 혹시 2012/03/12 578
80561 감사패(쟁반 스타일, 유리로 된거) 버릴려고 하는데요 1 tthat 2012/03/12 2,080
80560 재활용 쓰레기 분리함 어떤거 쓰세요? 쓰레기 2012/03/12 384
80559 그러게요 그냥 내용 지울래용^^;;; 5 베스트글 산.. 2012/03/12 1,074
80558 고3 때 이후 못 만난 친구 - 이숙희 ....... 보고싶다... 6 보고싶다, .. 2012/03/12 1,770
80557 담임선생님들 전화번호랑 이메일 주소 알려주셨나요 5 .. 2012/03/12 769
80556 초등 전과 사주시는 학부모님들..(질문있어요) 2 ,, 2012/03/12 710
80555 손수조 효과? 문재인과 격차 10% 3 관팔이 2012/03/12 1,146
80554 화면이 미세하게 아래위로 움직여서 클릭이 제대로 안되는데.. 1 왜..이렇지.. 2012/03/12 259
80553 11만원 안쪽으로 받을수있는 선물 머가있을까요?? 4 선물 2012/03/12 608
80552 3월 1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3/12 316
80551 조카가 군입대합니다 4 군대 2012/03/12 1,163
80550 사춘기 시작이 삐지고 토라지고 하는걸로 시작하나요? 9 힘들다 2012/03/12 1,449
80549 습관화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없을까요? 1 에구...... 2012/03/12 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