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에겐 정말 센스가 필요해요!!!

늘푸른하늘 조회수 : 1,417
작성일 : 2012-02-14 01:00:39

어렸을때부터 촌스러웠어요.

늘 엄마가 사주시는 옷 입고, 대학교때까지 말예요.

머리 만지고 스타일링 하는데 소질이 없어서 늘 부시시한 머리..

고등학교땐 옷을 추레하게 입는다고 별명까지 붙었었네요.

저희집이 못사는것도 아니었는데....

제가 인생을 늘 부모님께 기대오고 휘둘리고 하다보니

사회생활도 제대로 적응못하고 결혼하면서 완전히 집에 들어앉아 사는데...

막 아이를 낳은 지금, 제 인생을 돌아보니

정말 내가 내 외모나 내 인생 자체에 애착을 가지고 관리하지 않고 왔구나.

사회와 정말 동떨어져 혼자만의 세계 속에서만 살았구나....

새삼 절절히 자각이 들어서요.

먼저 외모부터 세련되게 바꾸고, 집도 세련되게 변화시켜보고 싶어요.

전 옷도 가구도 집안 살림도 대체로 좋은 제품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인테리어 관계로 정말 비싼 고가품이나 골동품도 있고...

옷은 유행안타는 특이한 것들부터 평범한 것까지 다양히 매치시킬수 있는데...

 

정작 저는 스타일링을 너무 못한다는 거죠.

가격을 떠나 스타일리쉬하게 연출을 못해요.

옷입은것도 집안도 완전 중구난방...

겉모양새 만큼 사는것도 그래요.

사람을 어떻게 대할지 모르고, 덜큰 아이같이 덜떨어진 느낌....

 

자신의 단점이랄까 개선시키고 싶은 부분은 알겠는데

당최 행동으로 고쳐지지가 않아요....

응용력이 정말 없거든요. 뭘 배울때 말귀도 잘 못알아듣고 엄청 당황해요.

센스를 갈고 닦는 법....

아...똑똑해지는 법이 절실해요ㅠㅠ

 

 

 

 

 

 

 

 

 

 

 

 

IP : 116.33.xxx.3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2.2.14 1:08 AM (211.196.xxx.174)

    제 친구랑 조금 비슷하네요^^
    걔네 집에 갔더니... 참 하나하나는 비싼 물건들인데 걍 백화점서 예쁘다 싶은 거 집히는 대로 사다 넣은 느낌...
    저는 그냥 그렇구나 하고 말았어요 뭐 어때요 자기가 편한대로 살면 되는 거지^^
    그니까 그건 문제가 전~~~~~혀 안되구요
    인생에 애착이 없다고 느끼는 건 좀 문제같네요
    내가 어떤 삶을 살고싶은가 생각해보세요
    남들 보기에 세련되고 뭐 옷도 잘입고 그런 삶이 살고 싶은 건지...
    아님 스스로 가치있는 일이 하고싶은건지요
    그거에 대한 고민부터 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내가 바라는 내 삶의 모습은 무엇인가...

  • 2. 걍 스타일
    '12.2.14 1:13 AM (211.196.xxx.174)

    이라면 패션 공부 인테리어 공부 하시고요...
    패션관련책들 넘 많거든요 그거 읽으며 공부하시고 패션잡지보고 코디어떻게 했나 보시구요
    인테리어도 마찬가지...

  • 3. 해보면
    '12.2.14 2:14 AM (79.194.xxx.139)

    뭐든 많이 해보면 늘어요. 저도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한테 휘둘리며 사느라 스스로 센스?를 기를 기회가 별로 없어서 엄청 고생했어요ㅠㅠ

    옷 고르기는 그냥 지금부터 잡지같은 거 보시면서 체형비슷한 모델들 옷같은 거 보시고 비슷하게 몇 번 사서 입어보시면 금방 늘어날 거에요. 머리카락은 손질하시기 힘드시면 볼륨매직 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그래도 원래 있는 옷을 가지고 어떻게 해보려고 하지 마세요. 유행 타지 않는 옷, 특이한 옷, 평범한 옷을 유행과 어울리게 입는 기술은 상급레벨이라 할 수 있다는 =ㅁ= 우선 지금 유행하는 옷을 사서 입으며 감각을 기르시는 게 좋아요.

    단지 인테리어는...집안에 가구가 적을 수록 훌륭한 인테리어가 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을 뿐입니다;; 어떤 장식품도 놓지 마시고, 언제나 "기능성"을 생각하세요. 현대 디자인은 기능미가 기본이라는 것!! 한 가구가 여기에 있는 이유가 오로지 장식적인 목적 뿐이라면, 그건......센스가 1910년대 이전이라는 뜻이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516 김용민 지역구 인데요. 2 글쎄 2012/03/21 1,407
84515 남편의 승진 또 떨어졌어요 13 서운 2012/03/21 5,640
84514 외고 준비해도 될까요? 7 뭘 모르는 2012/03/21 1,791
84513 학생들 신는 검은 스타킹 묶음으로 저렴한 데 어딜까요? 3 학생 스타킹.. 2012/03/21 989
84512 수민이란 이름 주변에 남자가많나요 여자가 많나요 14 이름얘기보니.. 2012/03/21 2,177
84511 혹시 이것도 다이어트 휴우증인가요..ㅠㅠ 4 정신없음.... 2012/03/21 1,078
84510 타행입금 확인하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5 은행 2012/03/21 1,191
84509 박지윤 저만 좀 보기안좋은가요 성인식 얘기좀 그만하지 34 성인식 2012/03/21 8,819
84508 저도 비법 하나 풀어요. 410 양치 2012/03/21 29,231
84507 (급질) 82님들 귀에 귀걸이구멍 뚫는곳이 어느과 병원인가요 ?.. 4 귀걸이 하고.. 2012/03/21 1,514
84506 고등학생 아들이 사귀는 여자친구가 맘에 안들어요. 9 이럴때 2012/03/21 3,281
84505 '되요'라는 말은 없습니다 73 님들 2012/03/21 8,682
84504 자신감 없고 소심한 성격으로 고민하는 분들만 보세요 7 ... 2012/03/21 2,710
84503 조언부탁합니다... 1 jun 2012/03/21 378
84502 갤스2 업그레이드 하신분들 좋은가요? 6 ** 2012/03/21 946
84501 정리 전문으로 하시는분 아시면 추천해 주세요... 1 에효 2012/03/21 840
84500 여행문의 드려요~ 1 봄바람 2012/03/21 650
84499 한국의 타샤 튜더라는 분이 아동용 그림책을 내신 것 같은데 4 책 사다가 2012/03/21 1,844
84498 난 쿨~하지 못한 아내 사랑공주 2012/03/21 1,017
84497 첫 임신..쌍둥이인데요.. 6 쌍둥이 2012/03/21 7,165
84496 궁금.. 문의 2012/03/21 480
84495 무선 청소기 어떤 게 더 나을까요? 3 무선청소기 2012/03/21 879
84494 꼬리자르기 위해 몸통 자처한듯… 청와대 개입의혹 더 증폭 5 세우실 2012/03/21 713
84493 돗나물 어찌 먹어야 할까요? 7 나라냥 2012/03/21 2,037
84492 시려 갔더니 잇몸과 이 사이 홈이 패였다는데 치료해보신분 19 .. 2012/03/21 12,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