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맞았어요 우울해요

남편이 조회수 : 4,179
작성일 : 2012-02-13 21:48:52

 삭제 할께요 죄송^^

IP : 59.29.xxx.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2.13 9:52 PM (112.144.xxx.68)

    뭐라..위로를...ㅠㅠ

  • 2. 원글
    '12.2.13 10:16 PM (112.153.xxx.101)

    부끄럽네요 저 왜 이렇게 복잡하게 살까요 저 외로움을 잘 타는 사람이라 아무 것도 정리 못하고 살았네요

  • 3. 이혼을
    '12.2.13 10:25 PM (14.52.xxx.59)

    십년전에 하신건가요?
    대체 뭐하자고 이렇게 사세요
    생판 남에게 맞은거니 고소하세요,근데 남이 생활비는 왜 줘야하며,,글이 너무 횡설수설이라 뭔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일반 상식으로는 해석이 안되네요

  • 4. 다 님이
    '12.2.13 10:39 PM (112.169.xxx.238)

    유(약)해서 당하는 거라 생각해요. 적당히 넘어가니 남편아닌 그 남자도 님 이용?하는거고
    그냥 억메이지 않고 편하게 사네요. 가정이라 볼수는 없지요.
    아이 교육비로 한달 얼마정도 정기적으로 받으시고 이제 성인이니...오래가진 않겠죠.
    님 스스로 정리하셔야 할 문제구요. 폭력을 쓴 이상 고소하세요. 그걸로 확실한 선 그으시면
    경고도 되겠지요. 딸은 시간지나면 스스로 깨닫게 될일이고 기준을 님 자신에게 맞추어야지요.
    더 이상 휘둘리고 살지 마세요. 님 노후준비 잘 하시고...취미생활 갖으시구요.

  • 5. 바닥을 치셨으면
    '12.2.13 11:26 PM (122.36.xxx.144)

    일어나셔야죠.

    본인 인생도 아깝고, 딸도 잘못 키우셨어요. 다 님이 자초한 겁니다. 지금까지는 그랬으니

    앞으로 잘 사셔야죠. 뭐가 더 두려우세요?

    딸에게는 객관적인 사실을 먼저 말해주세요. 너는 몰랐지만 사실은 이랬다.

    그리고 지금 님의 감정을 정리해서 간략하게 전달하세요.

    너 잘 되라고 공부로 다그쳤다. 마음만 앞섰지 너에게 효과도 없었나보다.

    엄마는 맞기까지 해서 너무 괴롭다. 이러고는 못 산다.


    병원가서 진단서 끊으시고요, 이혼하세요. 딸은, 정신 차리면 다행이고

    이미 다 컸는데..님이 최선을 다해 여러 번 진심을 전해보시고, 알아주면 고맙고, 안 되면 할 수 없습니다.

    일단, 남편과 떨어져 있어야 해요. 젖먹이도 아니고, 딸도 좀 불편할 수는 있겠지만 굶어죽지 않습니다.


    현실을 알게 해야지요. 님 희생으로 그만큼 큰 겁니다. 책임이 어쩌네 악다구니 써도, 결국 님이 희생하라는 소리입니다.

    부모가 상처 주는 사례들, 여기서 많이 보셨지요? 자식인들 다를까요?

    자신부터 찾으세요. 내가 나를 사랑하고 아껴주고 소중히 대하지 않은 세월이, 지금 쏟아지는 겁니다.

    아직 늦지 않았어요. 앞으로는 그렇게 살지 마세요.

    님 열달 품었다 힘들게 낳아 키워준 친정 어머니께 죄송스러워 해야 합니다. 자존감을 회복하세요.

    지금 억울하고 화나는 거, 아직 자존심이 죽지 않았다는 거니까..노력해서 행복해지세요.


    딸도 남편도, 님을 우습게 볼 겁니다. 이혼은 무슨..무시할 겁니다. 차근차근,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20년을 그렇게 살아오셨는데..님도 직접 행동으로 옮기기 쉽지 않으시겠지만

    앞으로의 20년도 이렇게 살 수 없잖아요? 님의 의지가 굳건하게 서시면, 방법은 찾아질 겁니다. 힘 내시고


    꼭 행복해지세요..자존감이나 자신감이 낮으신 거 보면, 성장 과정이 불행하셨을 것 같은데..

    그게 앞으로도 불행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 됐고, 님도 기적같이 잉태돼 열달 거쳐 세상에 나온 존재예요!


    앞으로 또 도움 구할 일이 있으시거나, 털어놓고 속 푸실 일이 있으면

    저처럼 의미대로 줄을 짧게 쓰시고, 한 줄씩 떼고 쓰세요. 그럼 더 많은 분들이 쉽게 읽고, 답 달아주실 겁니다.

  • 6. 원글
    '12.2.13 11:54 PM (112.153.xxx.101)

    제가 정갈하게 글을 쓸수없어 두서 없었네요

    어둠속에서 답답한 마음에 자판을 치고 있었네요

    누군가에게 하소연을 하고 나니 도움이 되는 군요 감사하구요 글 달아주신분들

  • 7. 근데
    '12.2.14 1:52 AM (61.75.xxx.216)

    이혼을 이미 10년전에 했는데도 어쨌든 집안에 들어가는 돈은 다 남편이 냈네요.

    아울러 남편이 원래 폭력을 행사하던 사람도 아니고 이번이 처음.
    그것도 어깨를 때린......



    이혼한 남남이잖아요.
    때린걸 고소하시던지 하시고,
    앞으로 돈도 받지 마시고 그러고 사셔야죠.


    님이 맞은건 안타까우나,
    그동안 법적으로 완전 남인 전남편에게 어쨌든 집안에 들어가는 돈을 모조리 다 받고 살았다는 것도 그러네요.

  • 8. 왜..
    '12.2.14 11:44 AM (124.80.xxx.99)

    서류상 이혼하셨나요. 직장도 있으시고 남편이 집에 들어가는 돈과 아이에게 들어가는 돈을 다 해결하는데 왜 가난하다고 위기감을 느끼시는지..
    딸이 대학에 들어갓으니 이제 딸에 대한 모든걸 아빠에게 넘기고 원글님의 월급을 한푼도 쓰지 말고 몽땅 모으세요. 딸은 어쩌면 엄마보다 아빠하고 코드가 잘맞는지도 모르죠. 이제 마음에서 내려 놓으시고 원글님 자신을 추스리고 자신을 위하는 삶을 사세요. 월급은 꼭 모아 목돈을 만드세요. 그러면 마음이 든든해서 위기감은 안 느끼실거에요.

  • 9. 원글
    '12.2.14 3:04 PM (59.29.xxx.44)

    서류상 이혼이 었고 다시 공부하고 일시작한지 얼마 안되서요

    그동안은 공부 해야 하는 아이니까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 했는데

    아이는 아빠랑 아주 코드가 잘 맞아요

  • 10. 원글
    '12.2.14 3:07 PM (59.29.xxx.44)

    네 여러분들의 객관적인 말씀들 감사합니다 실천해야죠

    아이가 대학을 들어가니까 맘이 편합니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으나 정말 열심히 살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995 2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2/15 392
69994 경매나온 중고차는 괜찮은가요? 2 중고차 2012/02/15 959
69993 문제라던 유디치과 다녀와서 후기함 올려볼께요. 27 대체? 2012/02/15 32,239
69992 낯선사람에게 휴대폰 빌려주시나요? 24 노랑 2012/02/15 4,682
69991 저축에 관해서요.. 삼십대 중반 부부.. 3 곰탱2 2012/02/15 1,640
69990 주5일 수업 반갑지 않은 맞벌이 엄마 인터뷰 좀 해주세요.. 15 맞벌이 2012/02/15 2,239
69989 집을 팔면 바로 사야하나요? 6 ... 2012/02/15 1,124
69988 침대 사이즈 고민입니다 3 고민 2012/02/15 907
69987 팩에든 양파즙,배즙같은건 유통기한이 어떻게되나요? 3 ㅇㅇ 2012/02/15 10,876
69986 편도부은 초감기 기운일 때 뭘 먹어야 감기에 안 걸리고 그냥 넘.. 6 으시시춥다 2012/02/15 1,194
69985 옆에 광고 뜨는 미싱 2 마침 필요하.. 2012/02/15 1,543
69984 뭘 끓일때 스탠그릇에 물 받은걸 올린다하셨었는데... 3 내기억력.... 2012/02/15 1,490
69983 치과 치료중인데요 3 에휴 2012/02/15 745
69982 신랑이 마트가는걸 넘 좋아해요! 늘 식비 폭탄이예요... 11 호야호야 2012/02/15 3,395
69981 소고기 국거리용 앞다리살로 카레해도 되요?!!(급함) 4 2012/02/15 3,261
69980 폭력남편고민을 남편친구한테 전화해서 하소연하는건 뭔가요? 6 ... 2012/02/15 2,029
69979 아이북랜드 좋던가요~? 저는 영... 2 초등맘 2012/02/15 1,944
69978 이사가야하는데 벽지를 물어주어야 할까요? 알려주세요. 4 랄랄라~ 2012/02/15 1,227
69977 어릴적 부모의 가르침이 정말 중요함을 다시 느낍니다. 4 부모 2012/02/15 2,404
69976 서울시내 소형 아파트 투자? 1 스마일 2012/02/15 1,488
69975 우리 사회의 벌거벗은 모습을 보고 싶다면? 납치된공주 2012/02/15 420
69974 모성애가 이런건지 그리고 시어머니와의문제 13 엄마 2012/02/15 3,575
69973 카드교체발급 궁금 2012/02/15 527
69972 초등고학년 딸 책상 책장 스칸티아 일룸 캐럿 알투스 에디스 등 .. 3 책상고민 2012/02/15 4,991
69971 관리자님은 이 밤에 왜 접속을 하셨을까요. 3 나거티브 2012/02/15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