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써놓고 나니 완전 냉정한 엄마같아서 마음이 걸리네요 ;;
말 그대로에요.. 애 키우면서 너무너무 이쁘고 행복하지만 반대로 애가 대책없이 울어대고 때를 쓰며 심지어 잠도 안잘때.. 한시간 부드러운말로 아가를 달래면서 토닥여도 죽어라 울때.. 다른님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저 그러면 안되는데.. 아가가 너무 다짜고짜 울고불고 짜증내고 소리까지 질러서
그냥 방문닫고 나와버렸어요 ㅜㅜ
매일 사랑으로만 대하겠다고 다짐 또 다짐하지만.. 아가 울음소리 한시간 듣다보니 제가 미칠거 같은거에요.
그렇다고 때릴수도 없고 소리를 지를수도 없어서 그냥 확 나와버렸어요.
당연히 아가는 울고불고 난리나죠..
한 30분 그러고 있다가. 제정신이 돌아와서.. 내가 뭐하고 있나 연약한 아가에게...싶은 생각에
들어가서 안아주고 눈물 콧물 닦아주고.. 토닥거려 재웠어요.. ㅠㅠ
그러고 보니 마음이 어찌나 안좋은지..
저만 이런가 싶고.. 엄마 된다는건 정말 수행을 하는 과정과 같단 생각이 들어요.
다른 님들은 이럴때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저보다 더 심한 분은 없으시겠죠
참고로 애가 삼십분이나 혼자 울었는데.. 그것때문에 무슨 트라우마같은게 생기거나 그럼 어떡하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