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저처럼 지도상설을 가지신 분 안계시나요

메롱 하고싶다 조회수 : 3,119
작성일 : 2012-02-13 17:47:36

말그대로... 지도 모양의 혀 [geographic tongue] 입니다

어렸을때부터 혀에 지도모양 (제 동생은 비단 구렁이의 무늬 라고 놀리는군요)이 있어

누구와 얘기할때, 크게 웃을 일도 조심하는 편이예요

 

 

그런데 이게 무늬만 있는거면 그나마 괜찮은데 조금만 피곤하거나 신경을 좀 쓰면

혓바닥 군데군데가 지진 난것 처럼 갈라지면서 조금이라도 자극적이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때에도

너무 아파서 고통스러워요. 어제 오늘 죽겠네요, 아주

이럴땐 혀가 좀 붓는것 같은데 말할때 발음도 좀 헛나와요 (아프고도 좀 부어서 그런가봐요 ㅜ.ㅜ) 

 

 

그리고 한평생 못느꼈는데, 아니 모르고 지나쳤는데, 이 지도 무늬가 항상 일정하지 않은것 같군요^^

변하는것 같아요, 내참...ㅎㅎㅎ

몇년전에 아이가 감기에 걸려 병원에 간 김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제 혀를 보여 드리며 왜 이러는지 물었더니

geographic tongue  인구의 2%만 갖고 있는 증상이라며... 자랑스럽게 혀 내밀고 다니라고...헐...

그때 지도상설 이라는걸 알았어요

 

 

큰 문제는 없는것 같아 안심했지만 혀가 너무 예민해서 참 피곤하군요

아침에 괜찮다가도 오후에 좀 피곤하면 갈라지고 아프니...

저와 같은 고통을 안고 사시는분 계시나요^^

저도 아랫글에 나온 알보칠 발라봐야 할까요~~?

 

저 진짜 혓바닥 길게 빼고 자신있게 메롱 하고 싶어요

IP : 175.119.xxx.1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2.13 5:55 PM (211.52.xxx.254)

    저는 아니고 제 아들도 지도상설, 모양이 변하는 거 맞아요.
    피곤하거나 아프면 모양이 커지고 심해지죠.
    병원에서도 별다른 치료는 없다고..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저희 애는 혀가 아프다는 말은 별로 안하던데 아마 약한
    지도상설인가 보네요. 피곤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 2. 꿀단지
    '12.2.13 6:22 PM (175.119.xxx.140)

    아프지 않은 분들도 있군요
    전 조금만 피곤해도 아프던데...
    아무래도 공주팔자인가 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133 딸기잼...? 6 궁금 2012/04/03 839
91132 봉주 10회 재수정 들어갔대요. 3 새벽비 2012/04/03 1,542
91131 나꼼수 왜 안올라오죠? 루비 2012/04/03 537
91130 기독교 정당, 바람직하지도 필요치도 않다 함께살자 2012/04/03 496
91129 상담 분야 전공자 혹은 상담사로 활동 중인 분 계신가요? 2 곰지락 2012/04/03 1,518
91128 초등 1학년 아이가 선생님한테 등이랑 머리를 맞고 왔어요. 56 비비 2012/04/03 11,714
91127 저는 알바가 아닙니다!!!!!!!!!!!!!! 10 이미사용중 2012/04/03 952
91126 역삼동은 어느정도 잘사는 동네인가요 3 라이토 2012/04/03 2,493
91125 결혼도 절차가 중요한가요 2 라이토 2012/04/03 760
91124 요리 학원 다닐만한가요 2 라이토 2012/04/03 846
91123 딸 잘 낳는 체형이 3 라이토 2012/04/03 2,013
91122 더로맨틱에 나왔던..여자분을 봤어요~~^^ 1 땡깡쟁이 2012/04/03 1,072
91121 지금이 분명 4월인데 ??? 2012/04/03 728
91120 전 무신론자인데... 갑자기 교회에 나가고 싶습니다. 12 이미사용중 2012/04/03 1,415
91119 넝쿨당에서 귀남이 작은 엄마 2 2012/04/03 2,751
91118 BBK 편지조작 폭로 신명씨 귀국, 3일 검찰 출두…총선 파장 .. ^^ 2012/04/03 1,088
91117 중보 기도 제목 나눠주세요. 18 ... 2012/04/03 1,010
91116 남편과 정치적 견해가 달라서 힘드네요. 10 나꼼수 홧팅.. 2012/04/03 1,297
91115 윤건 “여기가 공산국가야? 소름 끼친다” 민간인 사찰의혹에 쓴소.. 샬랄라 2012/04/03 1,005
91114 오늘하루종일 10 체한여자 2012/04/03 1,236
91113 어머 한명숙대표님 큰일나실뻔했네요.. 2 .. 2012/04/03 1,763
91112 저..지금 배고픈데 먹고싶은거 하나만 얘기해보세요 10 ㅜㅜ 2012/04/03 1,281
91111 지금 새벽 2시가 넘도록 술마시면서 전화 안받으면... 3 ㅂㅂ 2012/04/03 1,036
91110 아. 정말 스펙 안따지고 10 비는 오고 2012/04/03 2,130
91109 정말 아무것도 안가르치기 초등학교 보내도 될까요? 14 ㅇㅇㅇ 2012/04/03 2,073